인천 한우리봉사회는 최근 미추홀구 일원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 30여 명은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으로 선정한 7가구에 연탄 3300장을 배달했다. 한우리봉사회는 연초에 회원 및 지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 식당에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는 등 17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참사랑, 참봉사, 참예절 정신으로 모인 400여 명의 회원들이 현재 활동 중이다. 이지학 봉사회장은 “한결같이 내 일처럼 나서주는 회원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출범할 때의 뜻이 변하지 않는 한 한우리봉사회의 발길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0)’이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해양·안전대전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행사이자 인천 최초로 국제전시협회 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로 13일까지 계속된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 인천관광공사, 리드케이훼어스가 함께한다. 위축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업 간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수출상담회 ▲공공 구매상담회 ▲국제 학술회의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헬기), KTsat(위성안테나), 에스티엑스엔지(해양감시레이더), LIG넥스원(드론) 등 대기업과 빈센(친환경선박), 진아(수중탐사장비), 마린웍스(전자해도) 등 국내 유망 기업이 대거 참가해 첨단 해양안전 및 조선 관련 제품들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구축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또 총 12개 국, 해외기업 56개 사, 국내기업 55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가 화상으로 열리며 해경과 해군, 대형 조선소 등 60여명의 국내 유력 구매자를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도 지난해보다 확대 진행된다. 이밖에 ‘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 ‘4차 산업과 변화하는 VTS 세미나’, ‘코마린
학산어린이극 ‘나무의 아이’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4시 학산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학산어린이극이 재개되면서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올해 상반기 학산어린이극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작품은 ‘목도령과 대홍수’라는 한국 홍수 설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아빠와 외톨이 나무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첫 여행기를 그려냈다. 여기에 거문고와 대금 등의 국악기를 라이브 연주로 다루며 연주자와 배우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터뮤지션의 출연과 함께 인형극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학산소극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영하며, 방역수칙에 따라 30석 제한으로 객석을 받는다. 어린이 공연인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힘든 순간 아빠와 아이가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며 힘을 주는 이야기인 어린이 음악극을 통해 가족 간 사랑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60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10일 열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해양항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산학융합지구의 지상권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민경서(민주·미추홀3) 의원은 “산학협력법 37조에 보면 대학의 설립·경영자는 대학 교지 안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이 운영하는 연구소에 교지를 일부 임대하거나 지상권을 설정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이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산학융합지구 지상권 설정이 안 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지상권은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로, 인천 산학융합원 부지는 인천 송도동7-49 일원 1만9908㎡규모로 지난달 29일 준공행사가 열렸다. 현재 이 부지는 인하학원 소유로 돼 있어 산학협력법에 따라 해당 토지 위의 건물을 사용하려면 인천시가 출자한 만큼 지상권을 갖고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이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준공이 됐으니 융합원 주소와 정관을 변경하고 등기 설정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며 “의원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고존수(민주·남동2) 건교위원장도 “출자·출연을 하게 되면 물권확보를 하게 돼 있다. 확인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선제적인 대응 방안으로 고령친화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현재 인천시의 고령화율은 13.4%로 전국(15.7%) 및 7개 특·광역시 평균(14.7%)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그러나 향후 10년 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게 시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고령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방안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는 ▲모니터링 주제 선정 ▲모니터링단 모집 ▲역량강화 교육 및 활동 설계 ▲모니터링 활동 ▲정책과제 도출 ▲과제 공유 및 논의과정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모니티링단 운영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고령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8개 점검 영역별로 인천 지역별 특성에 따라 고령친화환경 조성에 필요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영역을 제시했고, 시는 모니터링단을 통해 8개 영역에 대한 점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운영을 맡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는 10월부터 시민 26명이 참여한 모니터링단
이중요금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공항철도 영종·운서노선에 대한 수도권통합요금 논의가 올해는 내듭지어질 수 있을까. 인천시는 오는 18일 공항철도 운임개선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은 교통수단과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운임거리에 비례해 교통비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공항철도의 경우 청라까지는 할인이 적용되지만 영종·운서지역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곳은 현재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할인 적용이 안 돼, 주민들은 다른 곳과 달리 같은 거리에 비해 운임을 배로 내야 한다. 환승구간 요금체계는 현재 5km당 100원이지만 독립요금을 적용하는 영종·운서부터는 1km당 130원이다. 주민들은 이 때문에 일부러 공항철도 구간을 피해 버스를 이용, 청라까지 가서 환승적용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인천시와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은 서울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당시 분담문제를 두고 몇 가지 방안이 나왔고, 신분당선처럼 1000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과 통합환승제 적용 이후 감소하는 수입에 대해 시나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이밖에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으나 확정된 것은 없었다. 박
인천시 광역‧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모두 포괄하는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9일 서구 가좌동 소재 코스모40에서 광역‧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 시스템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와 기초 지자체에 설치된 16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책분과와 사업분과로 나뉘어 도시재생사업 수행 과정에서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기반형 정책 연구와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역 광역‧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모두 포괄하는 협의회의 출범으로 센터 간 업무 연계 강화와 네트워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광역‧기초‧현장 센터 간 중복 업무의 배제 및 차별화 ▲도시재생 역량강화 교육과정 조정 ▲광역센터의 전문적 지원능력 강화 ▲기초‧현장센터에 대한 실질적 지원체계 강화 등 도시재생센터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공감대를 갖고 서로 논의해 협의회를 창립하게 된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중구 ‘누들 플랫폼’ 개관이 또 미뤄졌다. 이번이 세 번째로, 내년 3월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는 전시관 내부 프로그램 문제로 누들 플랫폼 개관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었다. 9일 구에 따르면 누들 플랫폼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 재생사업으로 선정, 추진돼왔다. 총 116억 원을 들여 누들 테마거리와 전시관을 조성하고 관련 페스티벌 등을 열어 인천의 면 요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중구 관동 2가 3-1번지 일원에 자리한 플랫폼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520㎡규모로 모두 41대(공영 27대, 부설 14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플랫폼은 당초 2019년 4월 개관예정이었으나 올 초로 미뤄졌고,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다시 늦춰져 11월 개관될 예정이었다. 월래 목표보다 2년이나 연기된 셈이다. 구는 이에 대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상 3층 규모인 전시관 1층에는 중구와 면요리의 역사를 전시하고, 2·3층은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관광객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창업자들과 상인들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인천시 동구는 최근 중앙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에 160조 원을 투자하고 인천시도 인천형 뉴딜에 12조5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뉴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허인환 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과장급 이상 구 간부공무원들의 실·국별 발굴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가상·증강현실 인터랙티브존 조성 ▲스마트시티 솔루션 ▲비대면 기부문화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하수관로 수위감지 시스템 구축 ▲공영주차장 주차정보 제공 시스템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14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고, 총 170억 원의 국·시비 예산확보를 목표로 ‘한국판 뉴딜’과 ‘인천형 뉴딜’에 대응하기로 했다. 구는 또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 자문(컨설팅) 지원, 내년도 주요업무와의 병행 추진, 수시 추가 사업 발굴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뉴딜 정책이 동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9일 개막, 12일까지 4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아름다운 인천의 섬과 만나는 뉴딜’을 주제로 한 3D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성과 및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매해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시‧도는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뉴딜 정책 등을 홍보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오프라인 행사 관람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AR·VR 기술을 활용한 3D 온라인 전시관을 제작,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PAV(미래형 개인운송기기) 산업 ▲도서지역 정책사업 ▲인천의 아름다운 섬 영상 상영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물을 클릭하면 관련 내용과 이미지를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옹진군의 아름다운 섬과 함께 어우러진 디지털 뉴딜정책사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박재연 시 정책기획관은 “PAV는 인천형 뉴딜 과제 중 하나로,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