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서울 도심을 잇는 2층 버스가 다음달 1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고양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곽미숙·김달수·김유임·이재석 도의원,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장문복, 운송사인 ㈜명성운수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고양에 도입한 2층 버스는 ‘1100번’ 노선으로, 고양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출발해 대화역-일산동구청-서울 상동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연세대학교-광화문 광장을 거쳐 서울역까지 모두 2대가 하루 10회 운행한다. 2층 버스는 독일 ‘만트럭버스’사가 제작한 것으로 1층에 12명, 2층에 59명 등 모두 71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버스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 도어’,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탈출구’, ‘긴급제동장치’(AEV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시스템’(ESP) 등의 안전장치를
<속보>수원 광교신도시 등지의 불법 투기 등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전방위적 수사에도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 관련 불법 행위가 성행, 경기도와 국세청 등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 대한 불법행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본보 8월 1·3·10·22일자 1·19면 보도) 경기도가 실거래가를 거짓으로 신고한 수백여 명을 적발, 억대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는 또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앞으로도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초부터 두 달여 간 수원 광교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 관내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활발한 지역 5곳을 선정,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 신고 의심사례 964건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였다. 점검은 신고 거래가격이 시세의 30% 이상 못 미치는 아파트 등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부동산 등이 대상이다. 그 결과 도는 부동산 실거래가를 거짓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203명(103건)을 적발, 178명(89건)을 국세청에 조사 의뢰했으며, 거짓 신고를 인정한 25명(14건)에 대해서는 1억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실제 광교신도시 내 A공인중개사는 7천만∼1억 원의
남경필 지사 기자간담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4자 협의체 구성 제안으로 제동이 걸린 광역버스 준공영제<본보 10월 24일자 1면>와 관련, 24일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실시하겠다”고 사업 강행 의지를 표명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이 보류된 직후인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도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이라는 민생 문제로 정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광역버스는 연정사업으로 3당 대표와의 대화에서도, 도의회에서도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다만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으로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4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시장군수협의회장, 시군의회협의회장, 도의회 의장 등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실시하겠다”며 “관련 기획단을 조만간 구성해 참여를 원하는 시·군과 준공영제에 대한 구체적
경기도는 시흥시, K-water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거북섬 일원을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서해안 해양레저의 랜드마크 만들기에 나선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이학수 K-water 사장은 24일 오후 시흥시청에서 ‘거북섬 일원 특화개발을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거북섬을 해양레저 관광지로 특화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및 부지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 ▲거북섬 특화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에 대한 협력 ▲기업유치 마케팅 및 정보교환 협조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K-water는 거북섬 일원의 공급대상 부지면적 및 공급조건 등 구체적 사항을 조속히 협약기관과 협의해 공모지침에 담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와 시흥시는 거북섬 일원이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과 기업의 투자유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시흥시의 캐릭터인 거북이를 표방한 거북섬을 포함한
양질의 재료·철저한 위생관리 애써 세척·재료배합 기계 자체 개발 노력 재구매율 90% 이상 높은 고객만족도 주꾸미 간편식으로 지난해 매출 5억 道 진흥원 도움으로 가맹사업 도전 시스템 구축 등 연내 기본체계 완료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바쁜 생활 패턴 등의 영향으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보다 조리가 쉽고 편리한 가정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간편식 시장을 둘러싼 편의점 및 식품업계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에도 봄철 대표 수산물이자 보약으로 불리는 주꾸미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조하고 판매함으로써 큰 매출실적을 올리는 유망한 업체가 있다. 2010년 33㎡(10평) 남짓한 소규모 제조·판매업으로 시작해 공장 및 유통부문 확장 등을 통해 지난해 5억 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하남핫푸드’가 그 주인공. 하남핫푸드의 첫 출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념주꾸미를 만들어 주변 지인들과 소소한 먹을거리를 나누던 박준옥 대표가 주현푸드 사업자를 개시하면서 시작됐다. 양념주꾸미 사업 초기에는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 “4자 협의체 구성해 논의” 제안 경기연정실행위도 결정 유보 도, 동의안 상정·처리 계획 차질 도의회 예산안 상정도 불투명 <속보>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가 내년 1월 시행예정인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 의사를 밝힌 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에게 반대해 줄 것으로 요구해 도와 성남시간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23일자 1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더 논의하기로 결정, 준공영제 시행계획에 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연정실행위원회에서도 협의회가 제안한 4자 협의체 제안 경과에 따라 준공영제 시행여부를 결정키로 가닥을 잡아 사실상 도의회 본회의 예산안 상정도 불투명해졌다. 협의회는 23일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긴급제안으로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앞서 ‘경기도-도의회-시·군-시·군의회’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더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인·남양주·의정부·포천·동
‘지방분권이 나라의 미래 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내 31개 시·군이 23일 오후 도의회 로비에서 ‘경기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추진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금까지 집행부와 의회,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지방분권의 노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동선언문은 남경필 지사를 대신한 강득구 연정부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 이환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여주시의회의장) 등이 함께 발표했다. 또 김유임 분권위원회 위원장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김종석 운영위원장, 도내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분권형 개헌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 지방의회 강화,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재정 자립, 자치제도 개편을 통한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번 선언을 계기로 향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법률개정 및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
지역서점 실태·도민 1천명 설문 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서점을 선호하고 있지만, 도내 지역서점 주인 10명 중 7명은 서점을 계속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서점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를 발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8월 23∼24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서점(56.0%)이 오프라인서점(44.0%) 보다 선호도가 12%p 높았다. 응답 도민의 74.7%는 온라인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오프라인서점 중 대형서점에 대한 선호도가 69.9%였고, 지역서점·독립서점(22.3%), 중고서점(7.8%)이 뒤를 이었다. 지역서점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보유도서의 종류와 수가 적음’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책 관련 정보 얻기 어려움’(15.6%), ‘할인율/적립금 혜택이 없음’(10.9%), ‘휴식공간 구비 안 됨’(4.7%) 등의 순이었다. 도내 지역서점 주인 1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8월 8일 실시한 면접조사에서는 2016년 100점을 기준으
경기도가 지역개발채권 매입감면제를 1년 연장한다. 도는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면제·감면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은 1989년부터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도지사가 발행하는 것으로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 건설공사 도급계약 체결 등의 경우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기량 1천999㏄, 2천500만원짜리 승용차를 등록할 경우 200만원의 지역개발채권(연 1.25% 복리)을 매입한 후 5년 뒤에 금융기관에 매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승용차 등록과 동시에 매도하며 채권할인을 해 7만8천원의 손해를 본다. 이번 매입감면제 연장에 따라 내년에도 도민은 차량 등록과 허가, 계약 체결 등에서 지역개발채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 다만, 2천㏄ 초과 신규 비영업 승용차량은 현재처럼 50% 감면하고, 차량취득가액 5천만원 이상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는 배기량과 관계없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1년 더 연장키로 했다”며 “개정 조례안은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핵심사업으로 내년 1월 시행예정인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반대해 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미 준공영제 참여 의사를 밝힌 같은 당인 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에게 반대해 줄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이 시장의 독선과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즉각 반발했고 이 시장의 요구에 대해 일부 지자체장들은 물론 도의회내 민주당 의원들사이에서도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경기도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일 수원시와 의정부시 등 15개 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에게 ‘경기도 준공영제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성남시는 공문을 통해 도가 추진 중인 버스준공영제는 각 시·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졸속 추진에 반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23일 수원에서 열리는 제13차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상정할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시행 관련 긴급 정책의제’ 제안에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버스준공영제 ‘졸속 추진 반대’와 도민의 공론화 과정을 위한 ‘시군 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면 서명하도록 한 동의서도 첨부했다. 그러나 성남시가 공문을 보낸 15개 지자체는 이미 준공영제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