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신의 내연녀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며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본지 15일자 7면보도)을 수사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K씨(57)씨를 붙잡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16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T마트 앞길에서 미리 가지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 K(48)씨의 가슴과 허벅지를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K씨는 피해자 K씨가 자신의 내연녀에 대해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명수배된 피의자 K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5분쯤 서울 종로5가 지하철역안에서 경찰의 불심검문끝에 붙잡았다.
정부가 저소득층 서민들을 위해 만든 ‘미소금융 사업’의 첫 대출이 지난 16일 시작됐다. 대출 업무 이틀 째인 17일 이른 아침.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삼성미소금융재단 앞은 영하의 날씨가 무색할 만큼 미소 금융 지원을 받으려는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미소금융재단 창구는 이미 대출 신청자들의 문의 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더욱이 센터안에는 대출자격조건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대출 신청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 튀어나왔다. 한쪽 대기실에는 미소금융에 대한 대출가입조건을 적은 보드판과 대자보를 보려는 사람 등으로 인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충북 영동에서 올라온 황모(57)씨 부부는 “일용직을 하면서 겨울철 일거리가 없어서 소액이라도 대출받아 떡볶기 장사라도 해보려고 왔다”며 “하지만 상환 의지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알고 왔는데 대출자격조건이 일반 금융사와 똑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안산에서 온 김모(64)씨는 “신발 공장을 운영하는데, 요즘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신제품 개발도 해야 함에도 이미 금융 대출을 받은 상태여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왔지만 대출이 안된다고 하니 두번 좌절을 맛보는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원인에는 정부가 사
“지급받은 기초생활비 밖에 없는데 비싼 기름 값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해요” 16일 오전 장안구 영화동에서 파지를 주는 김모(72)씨 부부는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올 겨울 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주택에 사는 김씨 부부는 기름값이 올라 밤에만 잠시 보일러를 잠깐 가동시킬 뿐 차디찬 냉방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시에서 나오는 기초생활비가 51만원으로 기름값, 반찬값, 12년째 복용하는 당뇨약값을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또 한달 기름보일러 유지비가 15만~20만원인데 보일러에 기름을 넣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한 겨울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며 겨울밤을 보내는 실정이다. 김씨 부부는 슬하에 3형제를 두긴 했지만 모두 사정이 여의치 않아 파지를 주우며 살아가고 있다. 차라리 연탄보일러라면 기관이나 봉사단체에서 지원이라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격이 비싼 난방용 기름은 지원해주는 이들이 없어 어떻게 겨울을 날지 걱정이다. 파지를 주우며 홀로 지내는 황모(78·여)씨의 사정 역시 비슷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인 황
경기도내 일부 대중교통카드 충전소들이 1만원 미만 1천원 단위의 소액 충전을 기피함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교통카드충전금액 마저 충전소 마다 금액을 제멋대로 제한하거나 카드결제의 경우는 아예 할수없어 시민들로 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5일 한국스마트카드와 교통카드 이용객들에 따르면 버스와 지하철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이용되는 교통충전카드 티머니(T-money)를 사용하고 있다. 티머니 카드 충전은 최소 1천원 이상이며, 천원 단위로 자유롭게 충전하도록 되있지만, 교통카드 충전소들이 번거로움을 이유로 꺼리고 있어 1천원 단위 충전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 취재팀이 도내 가판충전소 10군데를 취재한 결과 최소 1천원 결제 충전소는 없고, 5천원이상만 충전가능곳은 3군데이며, 나머지 7군데는 최소 1만원이상만 가능하거나 1천원 단위는 거절 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11일 오후 8시 20분쯤 수원역 앞 가판충전소에서 교통카드충전문제(소액결제)로 충전업자 S(45)씨와 대학생 L(24)씨가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으로 폭행해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교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빈집에 들어가 금품은 훔치다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준강도 등)로 C(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11시 15분쯤 수원 권선구 L(46)씨 집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고 창문 방법창을 뜯고 들어가 5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치고 나오는 중 집에 귀가하던 L씨에게 들키자 손목과 팔을 때리고 달아난 혐의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L(23·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2월 13일 오후 11시 55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대로변에서 택시운전사 L(29)씨가 열쇠를 꽂아놓은 상태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천만원 상당의 영업용 택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또 L씨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로 혈중 알콜 농도 0.171%의 만취상태로 5m가량 운전혐의도 추가해 기소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양주를 비롯 경북 김천과 군위 등 지역에서 발견되자 해당 지자체가 돼지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방역에 나섰다. 이에 경기도내 양돈농가들도 피해를 입지 않을 까 걱정하며 공동방역단을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도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양주시 광적면 양돈농가를 비롯 전국 4개 양돈농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 양주시는 해당 농가에 대해 직원을 배치 돼지들의 외부 반출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주변의 소독 및 방역활동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돼지 신종 플루는 사람처럼 증세가 나타나는게 아니라서 질병으로 폐사될 가능성은 적지만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고 다른 농가의 피해를 막기위해 앞으로 3주간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소독 및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축산방역 담당도 “현재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생한 양주 2개 농장 돼지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주변의 소독 및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농장 관계자들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했으며 치료약인 타미플루도 공급해 놓은 상태다. 한편 돼지 신종플루 감염사실이 알려지자 도내 양동농가들은 우려스럽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내연녀가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며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K씨(57)를 지명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16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T마트 앞길에서 미리 가지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 K(48)씨의 가슴과 허벅지를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피해자 K씨는 사건 발생 직후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아 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 K씨는 피해자 K씨가 자신의 내연녀 A(61)씨가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다는 등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 K씨를 지명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우유주머니에 넣어둔 열쇠로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2월 4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L아파트 C(53·여)씨의 현관문앞 있는 우유주머니에 넣어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순금 17돈 팔찌 5돈, 다이어 2개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터치폰 등 고가의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분실, 도난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휴대폰분실보험제도가 신규 가입자들에게 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분실고객들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다. 13일 각 통신·보험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분실을 비롯해 도난, 고장, 대비해 마련된 휴대폰 보험상품 있다. 월 1천100원~3천900원정도의 일정금액을 각 통신사 별로 분실보험상품 등 가입을 통하면 분실, 도난, 고장휴대폰 가격의 최소 50%에서 최대 90%선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TF의 경우 쇼킹세이프제도를 운영 월 1천100~1천6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구매금액의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 SKT 원 1천900~3천900원의 보험료에 25만~45만원까지 보상을 받으며 LGT도 월 2천900원, 3천200원, 3천500원의 보험료에 32만원, 40만원, 48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 구매시 판매처에서 분실보험에 대해 신규 가입자에게 소개조차 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최신터치폰을 구매한 대학생 K(23·수원 권선구)씨는 2년 약정으로 70만원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