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10.1인치 친환경 미니 노트북 ‘센스 NC 215’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센스NC 215는 커버에 솔라(Solar) 패널이 탑재돼 있어 햇빛 아래에서 자동으로 충전 되며, 정오 시간 태양광(약 8만7천 LUX)에 2시간 노출하면 한 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 Plus)를 적용해 최대 1천회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이어 회사측은 슬림 베젤, 1.32kg의 무게 등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삼성의 듀라케이스를 적용해 일상 생활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덮는 순간 슬립모드로 들어가며,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하고 재시작하는데 3초 밖에 걸리지 않아 신속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태양광 충전 넷북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제품”이라며 “NC 215의 친환경성, 뛰어난 이동성, 편리한 사용성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 22.6%의 점유율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도 18.7%로 2위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2위는 LG전자로 매출액 기준 14.4%, 판매량 기준 13.9%를 기록해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니가 매출액 기준 11.7%, 판매량 기준 10.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이후 파나소닉(매출액 9.4%, 판매량 9.5%)과 샤프(매출액, 판매량 7.0%)가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들과 일본 기업들은 점유율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갈수록 일본 기업들이 TV 시장에서 밀려나는 형국이다. 글로벌 평판 TV 시장은 모두 4871만대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로도 5.0% 늘었다. 3차원 입체영상(3D) TV 분야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3DTV 시장 규모는 모두 491만대로 전분기(208만대)에 비해 136.0% 성장했다. 이에 따라 평판 TV 중 3D TV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10%대
내년부터 하수오니와 가축분뇨의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국토해양부는 바다에 버려지는 육상폐기물 감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해양환경관리법 시행 규칙 개정안에 반영해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수를 처리하고 남은 찌꺼기인 하수오니(汚泥·슬러지)와 가축분뇨는 내년부터 해양 배출이 금지된다. 2013년부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도 바다에 버릴 수 없다. 이와함께 국제법에서 규정하는 ‘육상폐기물의 육상 처리 원칙’을 이행하기 위해 육상폐기물을 바다에 버리기 전 육상 처리가 가능한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육상폐기물을 바다에 배출하려고 하는 사람은 해당 폐기물이 육상 처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해당 지역 해양경찰서장에게 제출하고, 해양경찰서장은 이를 육상 처리시설 운영자가 볼 수 있도록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폐기물 해양투기 또는 배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런던의정서에 2006년 가입했다.
올해 2분기 가계신용이 전분기보다 19조원 가까이 늘어나 가계빚이 90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876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중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18조9천억원 늘면서 1분기중 증가폭 10조 4천억 원보다 8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다. 이에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7조8천억원 늘어난 826조원, 판매신용도 1조1천억원 늘어난 50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5조4천억원)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폭은 1분기 -9천억원에서 2분기 4조1천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조9천억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기타대출 증가폭은 9천억원에서 3조9천억원으로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 등 대출은 여신전문기관 및 보험기관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2조2천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44조3천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잔액은173조6천억원, 기타금융
2분기 가계지출에서 식료품에 대한 지출액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차량 연료비 지출액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2분기 식료품·비주류 부문 지출액(명목기준)은 월평균 32만69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급증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2분기 기준으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같은 기간 소비지출의 증가율인 4.3%의 두 배 이상이나 됐다. 식료품·비주류 부문 지출 증가세를 이끈 것은 육류였다. 지출액이 4만6천539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도 14.7%나 됐다. 당류 및 과자류(12.2%), 곡물(8.9%) 등에 쓴 비용도 많이 늘었다. 또 휘발유, 경유 등 운송기구 연료비 지출도 2분기에 월평균 12만7천675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이는 2008년 2분기(13.8%)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금액으로는 최고치였다. 식료품과 차량 연료비에 대한 가계지출이 2분기에 급증한 것은 이 시기 물가 상승이 두 부문에 집중돼서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는데,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는 7.5%, 차량 연료는 11.7%나 뛰어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쇼핑이 물가안정과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석 할인 대잔치 행사를 연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2일부터 9월 4일까지 14일간 팔도특산품을 최고 2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추석 할인대잔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할인대상품목은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등 4천548종으로 저렴한 실속형 품목에서 부터 지역의 대표 명품 특산물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또 경인우정청은 ‘경인사랑 한가위 고객사은대잔치’를 열어 경기·인천지역의 e-post회원 및 우체국이용고객중 행사기간 동안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티켓을 증정, 30건 이상의 다량구매고객은 선착순 300명에 한해 전원에게 경인지역 특산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우체국쇼핑에 5일이상 방문해 출석체크한 고객중 300명을 뽑아 ‘거제 멸치세트’ 등 다양한 특산품과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추석엔 행운만 가득 경품이벤트’를 통해 143명에게 스마트TV와 아이패드2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쇼핑몰을 방문하거나, 전국우체국,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20나노급 메모리를 양산한 데 이어 내년 이후에는 DDR4 D램 등 차세대 메모리를 양산하는 등 그린 메모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세계 각국의 IT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하나로 묶은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서버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34%나 차지하고 있는 D램과 스토리지를 그린 DDR3와 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 시스템 성능은 약 2배 올라가는 반면, 전력 소비는 89% 가량 줄어들어 데이터센터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전 세계 3천200만대 서버에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동시에 적용하면 10년생 나무 26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온실가스 1억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IT 업체들이 그린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시스템에 도입하게 되면 비용 절감에 따른 투자 효율 극대화와 가치 공유(Shared Value) 성과 창출로 그린 IT 시장 확대는
중소기업청은 창업벤처 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 촉진대책의 하나로, 벤처기업들이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 대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중기청은 국내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업체를 선정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파견, 약 5개월간 현지 기관의 창업교육을 받도록 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현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중기청은 창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70명을 선발해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교육기관에서 10일간 교육을 받도록 하는 ‘단기 글로벌 창업마인드 함양과정’을 함께 실시한다.
■ 정부 세번째 전월세 안정대책 발표 정부가 널뛰는 전·월세를 잡기위해 임대사업자의 세제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월세 안정대책을 18일 내놓았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1월 13일과 2월 11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정부는 먼저 민간의 전월세 공급 확대를 위해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매입임대사업의 세제 지원 요건을 현행 3호에서 1호 이상 임대하는 경우로 완화하고 매입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기존주택 1호에 대해서는 보유기간 요건 등을 충족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자와 같이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 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임대주택 수준의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주택기금에서 건설자금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은 소득세 과세대상에서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민간임대주택의 전문임대주택관리회사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주택 입주시기 조기화를 위해 LH공사에서 민간이 신축한 다세대주택 2만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천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대학 기숙사 건설에 대한 주택기금 지원과 대학가 노후 하숙집 개량을 위한 저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7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 업체수는 96개로 전월동기 109개에 비해 13개 줄었다. 이는 1990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도 업체수는 지난 1월 102개, 2월 99개로 올들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3월 120개, 4월 134개, 5월 123개로 증가추세를 보였다가 6월 109개, 7월 96개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개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1개 증가했다. 지난 6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신설법인수는 5천639개로 전월 5천987개 보다 348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84.2배로 전월 77.8배보다 상승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동기 0.04%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3월 0.02%에서 4월 0.06%로 급등했다가 5월 0.02%, 6월 0.04%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동기에 비해 0.03%p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인천은 전월동기 같았다. 이희영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