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7일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이해 수원화성 박물관에서 저출산·고령화를 대비한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파급 효과를 심도 있게 분석·조망하고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시민의식을 개선하여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예창근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민의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셋째자녀에 대한 출산 지원금을 100만으로 확대 지급하는 등 보육과 양육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이 조성되어 국가의 중요한 정책인 출산율 회복이 앞당겨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최숙희 교수(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전문위원)는 저출산의 원인과 고령화를 전망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UC(유럽연합)의 정책 성공사례와 일본 출산 정책의 실패를 비교한 후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첫 토론자인 전용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회 간사는 “여성의 경제 활동과 출산의 교환이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는 더운 여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여름 독서교실과 방학특강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름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하여 ‘화성 북아트’, ‘화성행궁 견학과 견학보고서 작성’, ‘쿠키 클레이로 꾸미는 수원화성’ 등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여름 방학특강은 유아 6~7세부터 청소년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아 6~7세는 ‘클레이와 동화나라 여행’, 초등 1~2학년은 ‘북아트와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 초등 1~3학년 ‘신기한 숲 체험과 보고서 작성법’, 초등 3~6학년은 ‘북아트로 만나는 환경보존과 세계자연유산’, 중학교 1~2학년은 ‘열린 시사 열린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접수는 8일부터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선착순이며, 기타 문의 사항은 선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228-4726, 홈페이지: http://www.suwonlib.go.kr)
세번의 도전 끝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역사적 순간의 감동과 환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기념우표가 제작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며, 빠르면 다음 달 초 발행돼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5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빙상경기 세계 제폐를 기념하기 위해 김연아 선수 등 빙상영웅 11명의 경기장면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해 큰 인기를 모았다.
‘평창, 드디어 18년의 한을 풀었구나!’ 강원도 평창의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도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던 도민들은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자 일제히 환호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했다. 지난 2005년 탈북 후 안양에 정착한 새터민 허성철(27) 씨는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너무 기쁘다”며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등이 악재로 작용될까 걱정했는데 세 번에 도전 끝에 성공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 교포 원어민 교사 캐서린 김(29·여) 씨는 “평창에 가본 적이 있는데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며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저력을 살려 세계에 평창과 대한민국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내 주요 정치인사와 기관장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수원 팔달)은 “강원도민들의 18년 염원이 결실을 맺었다. 국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고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나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도의회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5기 출범 1년만에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의 시정구호를 성실히 이행해 ‘언행일치’를 이뤘다. 수원시는 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1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가 매니페스토 활동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렴, 일자리,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이행의 4개 분야에 대해 지난 6월 10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실시해 67개 시·군·구에서 103개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시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도시 수원’이라는 주제로 제3분야인 매니페스토 활동분야에 참가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진 우수사례 발표와 2차 심사를 거쳐 참여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5기 출범 취임사에서 “시민을 섬기는 시장, 솔직하고 진솔한 시장, 시민과 함께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약속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정책 T/F 활동 ▲시민약속사업 공청회 및 좋은시정위원회 활동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 ▲주민
우정사업본부가 7일부터 9월 6일까지 2개월 간 제17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6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일반인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질병과 빈곤·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고 희망을 전해주자는 뜻으로 ‘희망나눔’을 주제로 정했다. 공모 참가방법은 A4 크기 하드보드(20㎝×15㎝, 또는 15㎝×20㎝) 앞면에 작품을 붙이고, 뒷면에는 우체국 창구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접수표를 붙여 우정사업본부 우표팀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미술·디자인·우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에 열린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상 15명(청소년 10명, 일반 5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 부문별 최우수작 작품은 2012년에 우표로 발행되는 영예를 안는다. 한편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는 지난 1992년 처음 열렸으며, 1996년부터 세
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신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 마라나카크리스챤 대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반둥시 대표단이 지난해 7월 수원을 방문했을 때 요청함에 따라 시가 한신대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시는 한국어강좌 개설을 위한 현지 강사의 강사료와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한신대학교는 강사선정, 교재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각각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마라나카크리스챤 대학교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한국어 강좌 1학기 과정 3개반을 운영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한국어 강좌개설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은 국제교류사업에 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는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 구도심 생활권인 지동에 성곽과 어울리는 골목길 탐방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팔달구 지동 일대가 그동안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옛길이 잘 보존돼 있다는 점을 고려, 탐방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골목문화연구회를 구성해 우선 시범적으로 골목 2곳을 선정한 뒤 테마를 정해 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 사업지로 선정되면 탐방로 내 노후 담장 보강공사와 벽화그리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또 정원 가꾸기, 폐가를 활용한 북카페 조성 등도 시행된다. 이와 함께 행궁동 문화예술 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해 능수 벚꽃축제와 정월 나혜석 생가거리 문화예술제, 성곽과 얽힌 인물, 유적, 문화 등에 대한 스토리가 담긴 ‘수원화성 이야기 사겠소(所)’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구는 기존 반장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골목길 환경 정비, 태극기 게양, 제설 등의 다양한 ‘골목길 가꿈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김충영 팔달구청장은 “불편하지만,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옛길을 문화 관광 상품의 한 축으로 접목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횡령 공무원 등 다양한 비리 적발 수원시는 개방형 감사담당관제를 도입한 지 두 달여만에 행정투명성 확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활동과 ‘멘토감찰 ’교육실시를 비롯해 내부통제시스템, 일상감사 강화 등을 도입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원하는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5월 17일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응렬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정부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토착비리 색출, 불합리한 관행 타파, 공직기강해이 예방과 윤리의식 제고, 등을 전파해 느슨해진 공직분위기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본청 각 부서 주무팀장과 구청 행정지원팀장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제한 김응렬 감사담당관은 “이제는 국민들의 시각이 높아졌고 과거에는 직접적인 비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간접적인 비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금품·향응수수는 물론 관행적·고질적 비리공무원에 대하여는 징계부가금 제도 등 공무원 처벌기준을 강화해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 감사당당관제를 도입 이후 시는 자체감사를 통해 횡령 공무원을
수원시는 지방자치제도 시행 20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2시 인계동 이비스호텔에서 ‘수원선언문’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선언과 포럼’을 열고 지방자치의 역사를 살펴본 뒤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박승포 포항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박재율 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 상임집행위원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시는 이번 선언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재정 등 권한이양을 포함해 기초자치단체장 및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개선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또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수원선언문의 내용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961년 중단됐던 지방자치제도가 30년이 지난 1991년 부활한 뒤 벌써 20주년이 됐다”며 “이번 수원선언문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역사를 돌아보고,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