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방자치제도 시행 20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2시 인계동 이비스호텔에서 ‘수원선언문’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선언과 포럼’을 열고 지방자치의 역사를 살펴본 뒤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박승포 포항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박재율 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 상임집행위원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시는 이번 선언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재정 등 권한이양을 포함해 기초자치단체장 및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개선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또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수원선언문의 내용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961년 중단됐던 지방자치제도가 30년이 지난 1991년 부활한 뒤 벌써 20주년이 됐다”며 “이번 수원선언문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역사를 돌아보고,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생활은 넉넉지 않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며 더불어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도전하고 있는 봉사단이 훈훈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수원중부 어머니폴리스연합단은 5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웨딩의전당에서 ‘제3회 사랑모음 일일찻집’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회장, 염상훈·심상호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수원중부녹색어머니회 김영옥 회장 및 단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관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 특히 어머니폴리스연합단는 매년 사랑모음 일일찻집에서 얻은 수익금을 소외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임수영 어머니폴리스연합단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분들이 베풀어 주신 ‘사랑, 정성, 나눔’의 양념으로 함께 만들어낸 장학금으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전할수 있게됐다”며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규환 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뜻 깊은 자리를 위해 노력한 중부어머니폴리스연합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부 어머니폴리스연합단의 활동을 열심
남북으로 수원을 관통하는 1번 국도 동수원 고가차도 아래 도로가 최근 쏟아진 폭우로 유실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수원시와 팔달구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고가차도 아래 수원에서 서울방면 편도 3차선 도로중 1차선과 2차선 가로 3m, 세로 2m, 깊이 2m 가량이 유실됐다. 사고 당시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오후 1시10분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유실된 도로에 대한 정밀검사와 보강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 사고를 접수해 오후부터 긴급 복구조치를 취해 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수 천대의 차량들이 1개 차선으로만 운행돼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더구나 유일한 통행로인 3차로에 덤프트럭 1대가 전날 밤부터 수십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돼 많은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하며 고가차도 밑을 통과하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한 버스운전사는 “도로가 붕괴됐으면 신속히 안전표시판과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는데 안전 대책이 뒤늦게 마련됐다”며 불만을 토로
수원시가 민선 5기 ‘기업지원으로 좋은 일자리창출’이라는 시정구호 아래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를 위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창업 및 취업교육을 담당할 전담기구 설립에 착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될 가칭 ‘청년벤처타운’는 팔달구 화성행궁 주변 빈 건물을 임대해 20~30대 창업자들을 위한 ‘청년창업센터’와 기업체 취업 희망자를 위한 ‘인재인큐베이팅센터’가 들어선다. 청년창업센터는 삼성이나 SK 등 수원지역 주요 기업과 상호 연관이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일정기간 교육을 진행하고 사무실 등 공간을 제공해 관련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자를 연내에 20명가량 모집한 뒤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8~10개월가량 맡겨 창업교육을 시켜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재인큐베이팅센터’는 대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으로 대기업 등에서 임원급 이상을 역임한 퇴직자를 ‘시니어리더’로 모집, 일정기간 교육을 진행한 뒤 강사자격을 부여한다. 이어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자들을 모집, 이들을
수원시는 7월 한달간 시 인터넷방송 운영에 관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와 인터넷 신문·방송 홈페이지,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 인터넷 방송 운영 틀을 재정립하고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콘텐츠 개발과 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교선 시 정책홍보담당관은 “인터넷방송을 통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열린 시정과 감동 행정을 펼침으로써 신뢰받는 투명한 시정운영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원인터넷방송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즐겨찾기가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길 바랍니다.” 복수노조 시행 첫 날인 지난 1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는 수원의 택시운송업체인 창진상사와 용인의 버스운송업체인 용인운수가 각각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창진상사 복수노조는 도내지역 복수노조 1호로 등록했다. 창진상사 관계자는 “회사의 근무환경과 영업환경이 달라 본사 노조로는 지점 직원 권익을 대변할 수 없어 복수노조를 설립했다”며 “창진상사 복수노조 출범은 택시업계를 비롯해 운송업계에 복수노조 필요성을 알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운수도 이날 30명의 조합원이 모여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인천에서는 택시업체 4곳과 버스업체 2곳이 복수노조를 신고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사업장에서 복수노조 설립 신고서가 제출됐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 신고된 노동조합은 총 901개에 조합원수는 10만8천670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노총 소속이 534개(8만6천101명), 민주노총 소속이 85개(1만2천920명), 두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조합이 282개(9천649명)다. 시군별
수원시는 온라인을 통해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전면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주민참여예산방 홈페이지를 신설해 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는 등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재난 재해 등 긴급상황에 대한 공지 기능을 마련해 시민들이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소통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시민 공정회를 열어 홈페이지 체험을 통한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 서비스에 반영했으며 장애인에게도 비장애인과 같이 공평하게 정보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장애인의 주관적 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해 시정하는 등 웹 접근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웹서비스에 대한 시민 모니터단을 이달 중 모집해 더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스마트 폰 등 IT 융합 매체기반 행정서비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10월 시
수원시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6개월 이상 거주 저소득 등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운전면허학원 수강료의 50%(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지원은 2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며,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이로 인해 저소득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500년 왕조의 역사가 묻힌 곳인 조선왕릉을 담은 세계유산특별우표(2종 100만 장)를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우표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무덤인 건원릉과 한글 창제 등 조선의 왕 중 가장 찬란한 업적을 남긴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을 담고 있다. 500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당대의 사상과 정치사·예술관이 압축적으로 나타나 있고 조선 왕조의 무형적인 문화전통을 계승오고 있는 조선왕릉은 지난2009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다음 우표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우표’ 1종으로 오는 13일 나온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근 화성·오산시와의 통합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22면 염 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014년 차기 지방선거까지 수원·화성·오산이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염 시장은 “3개 시 주민의 60%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는 만큼 3개 시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오는 2014년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통합시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통합을 위해 우선 음악회 순회공연 등 문화적·정서적 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동시에 3개 시의 상생발전을 모색키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통합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당선된 염 시장은 역사·문화·지리적으로 한 뿌리인 화성·오산과의 통합 필요성은 강조하면서도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거리를 둬왔다. 대신 3개 시장과 비공식적으로 자주 만나며 공감대를 높이고 수원 화장장인 연화장의 사용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