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번째 주말인 5일 경기·인천지역은 낮 최고기온인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역의 유명관광지와 축제장에는 현충일 연휴를 맞은 행락객들도 온종일 북적였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이날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일찌감치 물놀이를 즐기려는 1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인공파도와 워터봅슬레이 등을 즐겼으며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도 5만6천여명이 입장해 6월 첫 휴일을 즐겼다.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도 행락객 2천여명이 몰려 서해의 정취를 만끽했고, 인천대공원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1만여명이 입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용인 한국민속촌과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장미꽃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면서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에 그늘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이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모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도내 유명산과 도심 근교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인 북한산에서는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며 절정을 이룬 봄꽃길 사이로 등반대회와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렸으며, 광교산에는 이날 5천여명이 등산객이 방문했고 도립공원인 가평 연인산과 용추계
경인지방우정청는 환경의 날(5일)을 맞아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 2종을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총 140만 장이 제작된 이번 우표는 지난해 극지와 빙하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주엽 씨의 ‘위기의 북극곰’과 레이 사이 쿤(Lei Sai Kun, 중국)의 ‘살 곳을 잃은 펭귄’으로 만들었다. 위기의 북극곰은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 가족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살 곳을 잃은 펭귄은 떨어져 나간 얼음조각 위에서 발 디딜 곳 없이 서 있는 펭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극지의 눈과 얼음이 녹아 해수면의 높이가 올라가고 온실효과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극지와 빙하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우표는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 1종으로 6월 10일 나온다.
최근 50~70% ‘파격할인’을 앞세운 소셜커머스(인터넷 공동구매)가 열풍이지만 관련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업체별 과열 경쟁으로 성급히 상품을 기획했다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고, 환불도 쉽지 않는 등 여전히 소비자 보호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내 소셜커머스 사이트 이용자들에 따르면 사이트에서 소개한 내용과 실제 매장에서의 서비스가 다르거나 일반 손님들과의 차별 대우를 받으면서 불쾌감을 느끼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쿠폰을 판매한 후 해당 업소에서 생기는 갈등에서는 발뺌하는 경우가 잦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실제 지난 5월 중순 회사원 김모(28·수원) 씨는 인터넷 Y소셜커머스에서 물품쿠폰을 구입하기로 하고 대금을 결제 한 후 매장을 찾아가 물건을 수령하려고 했지만 기간이 지났다며 업체로부터 수령을 거부당했다. 김 씨는 “할인 쿠폰을 구입한 사이트에서 설명한 기간 안에 매장에 들렀는데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적용이 안 된다고 해 황당했다”며 “해당 사이트에 문의해 봤지만 업소 측이 기간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는 등 서로 책임을 미루기만 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양에 사는 주부 박모(30·여
수원시는 수돗물 고품질화를 위해 지난 3일 ‘수원 우리물 사랑 모니터’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 요원은 만 20세 이상 수원시민으로 지난 4월 공개 모집한 결과 80명을 선발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모니터 요원의 역할과 주요활동 내용도 교육했다. 모니터 요원은 앞으로 수원시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개선사항과 아이디어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거나, 수원시 수돗물의 고품질화와 상수도 시책 등을 여러 이웃에게 바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시는 모니터 요원간 소통과 의견 제시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별도의 공간도 마련하고, 우수의견을 제시하는 모니터 요원에게는 평가를 거쳐 표창 등 활동에 대한 보상을 하기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 민병구 과장은 “모니터 요원들의 활동을 통해 수원시 상수도행정에 대한 시민고객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각종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함으로써 시민이 주인 되는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2일 오후 2010년부터 결연을 맺고 지원해온 수원시 율전동의 율전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과 영화를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결연을 맺고 지원해온 율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치킨과 햄버거세트 40인분도 제공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최근 개봉작인 ‘쿵푸팬더2’를 관람하며 영화속 주인공의 우스꽝스런 몸짓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문홍 청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꼭 거창한 행사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요즘 인기 있는 영화도 같이 보고, 맛있는 저녁도 먹으면서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것들이 궁금한지 들어주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된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인우정청은 올해초부터 율전지역아동센터에 교복 및 학용품을 지원하고 지난 5월 부터는 영어전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질높은 영어수업까지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 스스로 마을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 정책 브랜드 공모결과 ‘마을르네상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네이밍 공모전에서 수원의 도시 특색을 잘 표현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많이 신청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1천78건이 응모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마을르네상스’는 ‘새롭게 태어나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향후 수원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홍보하고 개소를 앞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정식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마을르네상스’를 시민이 주축이 돼 도시를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민운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마을르네상스’ 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참여하는 시민이 아름답습니다’, ‘가까운 이웃과의 소통이 마을르네상스의 시작입니다’, ‘마을르네상스로 수원이 새롭게 태어납니다’라는 3대 슬로건도 정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위해서 매월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대
수원시는 오는 16일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질환 무료검진 및 강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실시되는 무료검진 및 강좌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장안구 보건소 3층 열린마당에서 이루어지며, 수원시 관내 55세 이상 배뇨곤란을 느끼는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검진은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 소속된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 실시되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김세중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전립선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립선질환 검진 및 강좌는 전액 무료이며 전립선 질환 발견을 위한 검사에는 배뇨기능에 대한 평가, 경직장 전립선촉진 및 초음파검사, 혈중전립선특이항원 검사 등이 실시된다.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소요시간으로 인해 최대 검사인원은 200명 내외로 제한된다. 기타 문의는 장안구보건소 지역보건팀(☏228-5757)으로 하면 된다.
수원시 장안구는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 시티 수원’ 비전에 맞춰 변화와 희망을 추구하고 30만 장안구민이 만족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각종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매달 구청장을 비롯해 실무 담담자, 지역 주민 등과 함께 골목길, 도로, 공원, 대형 건축현장 등에 대한 로드체킹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금까지 12회에 걸친 로드체킹에서 121건의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노후화로 인한 도로 노면불량, 청결상태 미비, 비산먼지 발생 등의 민원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구는 화서문과 대추원길, 경수로, 수성로 등 통행량이 많은 4대 주요 도로에 대한 노면정비 사업을 완료했고, 매달 1회씩 주요도로변 가로수 세척 및 도로시설물 세척, 도로 비산먼지 제거 등의 청소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노후된 철재 가드레일이나 중앙분리대 등이 도시미관을 헤치고,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구청사거리 등 8곳에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했으며 쓰레기 적치장으로 변모한 자투리땅 6곳을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접수된 민원을 모두 해소했다. 한편 구는 매월 1회 열던 확대간부회의를 ‘주민불편사항 해소대책 보고회’로
경인지방우정청은 1일 오후 체신청 3층 강의실에서 ‘2011년 성희롱방지 및 성매매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예방교육에는 경인우정청 직원 120여명과 경인지역 총괄우체국장 44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한국여성민우회 정책위원이자 연세대 등에서 성희롱예방에 관한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권수현교수가 맡아 직장내 성희롱 및 성매매 사례와 근절방법, 올바른 성문화 등에 교육을 실시했다. 경인우정청 권문홍 청장은 “직장내 성희롱방지 및 성매매 예방은 무엇보다 의식의 전환이 중요하기에 점검 및 관리에 앞서 이런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우정청은 이번 성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경인지역내 561개 우체국에 대한 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지방우정청이 주최하는 ‘2011 경인우표전시회’가 1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홍보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는 권문홍 경인지방우정청장과 이교용 한국우취연합 회장, 한국편지가족 박명자 회장을 비롯해 우취인 200여 명이 참석,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우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11월 경인우정청이 생긴 이후 첫 개최되는 우표전시회라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전시회에는 ‘전통우취·우편사·테마틱·한틀작품·청소년부문 등 각 부문별로 엄선된 29작품 81틀이 전시됐으며 대회에 최고 상인 대금상을 수상한 송일호 씨의 ‘개항기의 재조선 일본우편기관’과 준우수작인 이봉구 씨의 ‘나만의 우표’는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금상을 수상한 송일호 씨는 “어릴때부터 취미삼아 모은 우표가 이제는 삶의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취인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우표사랑에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날 전시회에는 인기 우표디자이너인 박은경 씨의 사인회, 나만의 우표 현장접수, 관람객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나만의 우표 작품 콘테스트’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