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제3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에 참여했다. 염 시장은 기후변화주간 첫 날인 18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자택에서 시청까지 버스를 이용해 출근길에 올랐다. 염 시장은 버스 안에서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에 노력해야 한다며 행사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예창근 제1부시장과 이재준 제2부시장도 이날 자택에서 도로보 출근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수원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내가 먼저,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주제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과 국가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를 실천한 데 이어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수원시청 등 58개 공공기관과 화성행궁,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내 공동주택 등에서 ‘전국 한등 끄기’ 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또 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아파트 등 탄소포인트 단지 가입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로 빛 에너지 만들기’ 등 재미있고 신기한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기후 에너지 체험학교’를 운영할
수원시는 오는 23일 장안구 장안문밖 거북시장에서 ‘새술막거리 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술막거리는 과거 220여년전 화성축성 때 장안문(長安門) 밖(현 거북시장 일대)에 형성된 상가로 장안문 인근 영화역과 당시의 특수부대인 장영외영(壯營外營)의 훈련장이 들어서자 장안문 밖에 술집과 음식점이 성업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는 ‘새수(술)막’의 유래에 걸맞게 술을 빚어 나눠 마시는 축제란 뜻으로 거북시장 상인회와 함께 축제를 열기로 했다. ‘새술막거리 술축제’는 2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거북시장 길에서 전통주인 막걸리 제조 시연과 막걸리 제조 도구 및 재료 전시, 시음 행사가 이어진다. 또 당시 장영외영 무사들의 훈련모습을 재연하는 ‘무예24기 무술 공연’과 ‘꽃뫼예술단’의 벨리댄스, 스포츠댄스, 우리춤, 난타 등 예술공연과 기타연주, 색소폰 연주, 풍물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 민속촌 양조장 등 전국팔도 유명 막걸리 양조장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의 술 맛을 보여주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거북시장 상인회는 이날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시가 지원하는 각종 축제·행사의 규모조정 및 유사축제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성을 살린 성과 있는 축제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오전 8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등 7개 유관기관·산하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일부 축제의 경우, 기획 부재로 차별화·특성화되지 못한 ‘판박이 축제’라는 비판과 함께 예산낭비라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일부 축제와 행사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 및 산하기관에서 주최하거나 지원하는 문화예술·스포츠행사축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해 달라”며 “평가결과에 따라 폐지하거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는 축제나 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2012년 예산편성에서부터 적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서면평가를 비롯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의 현장전문가 평가, 행사참가자들의 만족도 평가 등 종합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차등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덧붙였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아주대 율곡관에서 수원발전연구센터의 올해 연구사업 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수원시와 아주대가 공동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수원지역 발전과 시정 현안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시는 올해 센터를 통해 ▲시민배심원제의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 ▲수원시 향후 도로 입체화 시설에 대한 정책방향 연구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연구 ▲수원화성 관광자원관리 연계 활성화 방안 연구 ▲도심테마거리 조성 및 활성화 방안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정책적인 대안제시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각종 포럼과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경우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 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수원시의 중장기 미래비전에 대한 정책적 연구를 수행할 ‘수원 시정 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금역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연구역 대상은 공원이나 학교정화구역, 버스정류소 등 다중집합장소로 해당지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조례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조례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조례가 공포되면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금연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각종 건설현상에서 발생하는 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이버 흙 은행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 흙 은행은 도로개설이나 아파트신축 등 각종 건설과정에서 나오는 흙과, 흙을 필요로 하는 현장이 서로 주고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마련된 정보교류 공간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수원시뿐 아니라 화성, 용인, 오산, 의왕 등 인근지역의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일반인들도 관련 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현재까지 13건, 317만여t의 흙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종 공사현장에 대해 토사반출계획을 제출받아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 지원 관계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다문화정책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다문화팀을 신설하는 등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을 시행한 지 5년째에 접어든 시 정책과 활동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적취득, 외국인 고용, 다문화가정의 아동교육 등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외국인 성인을 위한 정책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발굴이 시급하다는 점에 한 목소리를 냈다. 회의에 참석한 예창근 제1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수원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결정에 중요한 체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5월 22일 진행되는 제4회 다문화 한가족축제가 관내 거주 외국인과 수원시민이 한자리에서 어울리며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교민회와 다문화 친교사절단의 적극적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시에는 3만5천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 시 전체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시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인시책 자문위원회 10명을 비롯, 재수원 교민회 11개국 1천240명, 다문화친교사절단 1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된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동 못골시장에서 수원전통시장 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못골시장 문전정시 프로젝트 사업기법을 전수한다. 또한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인회의 역할 제고, 상인의식 혁신교육과 함께 시장별로 발굴 가능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기법 전수 등을 교육한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회원 및 전통시장에 관심있는 학교나 단체 회원 등이며 못골종합시장 상인회 사무실(246-5638)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문전성시 프로젝트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못골시장은 지난 2008년 9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와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오후 3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조성 및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문화유산은 자국의 경제 및 사회, 인간의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며 “국비지원으로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으뜸관광 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엄서호 교수는 “기존 문화재보호법과 고도보존특별법 하에서는 통합관리가 미흡하고 주민들 재산권 침해와 도심 슬럼화를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주민참여형 통합적 역사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의 ‘세계문화유산 그 자존심 뒤의 그늘’, 경북 경주시 강태호 교수(동국대학교)의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관리방안’, 안동시 정연상 교수(안동대학교)의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보존 및 유지관리, 새로운 문화유산의 발굴’의
수원시가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 속의 아파트인 ‘가구분리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이재준 제2부시장 주재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구분리형 아파트(가칭)’ 허용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관련법을 최종 검토해 ‘가구분리형 아파트’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전세금 급등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주거공간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한 채의 아파트 내에 현관, 화장실, 주방을 별도로 갖춘 독립된 형태의 주거공간을 활용하는 ‘가구분리형 아파트’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구도심 25곳(약 260만㎡)에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지구에 다기능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가구분리형 아파트는 한 채의 아파트 내에 현관, 화장실, 주방을 별도로 갖춘 독립된 형태의 주거공간으로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에 많이 도입되고 있다. 시는 가구분리형 아파트 허용으로 재개발지역 조합원들은 자신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일부는 임대할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률이 높아지고 캥거루족 등의 주거문제와 자녀 출가시 부모들의 집 장만 걱정도 크게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