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의 가면들을 구경하러 오세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 17일까지 ‘세계가면체험’전을 갖는다.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관 등 4개의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선 4개 대륙 25개국의 가면 200여점을 선보인다. 가면의 화려함에 있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축제 가면’을 비롯해 풍요와 다산 기원, 사냥 등 원시부족의 생활신앙과 관련된 ‘아프리카 가면’, 중남미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과 유럽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형태를 지닌 ‘아메리카 대륙의 가면, 놀이형식을 빌어 쓰이고 발전해 온 ‘아시아 대륙의 가면’ 등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가면 관람을 마치고 양쪽의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들어서면 각각 가면의 용도나 시대, 배경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영상과 가면을 이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가면그리기, 가면 탁본 체험 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 또한 완성작을 직접 가지고 갈 수
“세계 최고의 척추·관절 전문 병원으로 이 병원을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수원시 팔달가 인계동 1번 국도 상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은 서울·경기 지역을 통털어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척추·관절 분야에서 그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병원을 이끄는 브래인이 바로 박춘근(48) 원장. 박 원장은 본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말쯤 병원 증축 작업과 신의료기기 도입, 전문의 확충 등의 작업을 마무리되면 보다 편안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병원 업그레이드 작업의 진척도를 설명했다. 이 병원은 세계적인 헬스케어 회사인 존슨앤존슨메디컬센터로부터 ‘최초침습수술 아시아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국내·외적으로 척추 관절 전문병원으로 입지와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 5년만의 놀라운 성장속도로 의료계에서 주목하는 것도 당연한 일. 박 원장은 “우리 병원을 규모가 큰 병원으로 키우는 것보다 척추 관절분야 최고 전문병원으로 키우고 싶다”며 “세계에서도 보기 드면 척추 관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장래 포부이며 꿈, 저를 비롯한 병원관계자 150명의 공통된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1월 개원한 윌스기념병원은 신경외과를 비롯, 정형외
‘다빈도 수술 30개 질환별 의료기관 수술 건수 및 진료비’의 척추 수술 분야 3위.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윌스기념병원’이 그곳이다. 지난 2002년 개원한 윌스기념병원은 척추 관절 전문병원으로 알만한 환자들은 다 아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 병원은 개원 3년만인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굴지의 척추관절전문병원으로 전국적인 명성도 얻고 있다. 지하 1층 지상6층 90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대학병원급의 진료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척추 관절 환자들이 찾고 있어 관심을 끈다. ‘병원의 이름이 왜 윌스기념병원일까?’하는 궁금증이 들 듯하다. 병원 이름은 미국의 저명한 척추외과의사 ‘척추수술의 아버지’로 일컫는 레온 윌스 박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 바로 윌스기념병원의 박춘근 원장과 황장희 박사가 윌스 박사의 제자인 미국 달라스 척추센터의 데이빗 셀비 박사와 미국 뉴욕주립대 건강과학센터의 한센 유한 교수로부터 정통 척추 수술법을 전수 받았기 때문이다. 카톨릭 의대와 한림대 의대 교수로 10여년 넘게 재직한 박 원장과 황 박사는 목·허리 디스크 치료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여기에 윌스 박사의 치료법
인천문화재단은 ‘2008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일반공모’에 총 517건이 신청,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술인 중심의 ‘예술표현활동’(문학·시각·공연·다원·전통 예술), 시민문화 향수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나눔활동’, 아마추어 동호회를 위한 ‘시민 및 청소년 문화활동’, 지역문화예술 조사연구·출판보급, 문화예술 보존 및 전승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예술표현활동의 문학예술 영역이 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나눔활동 영역이 111건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또 예술표현활동의 다원예술 영역이 7건으로 가장 낮았다. 선정결과는 오는 2월초 분야별 서류, 전문가 등의 심의를 거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천주교 수원교구 수원교회사연구소가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 ‘교회사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번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교회사학’은 매년 발행되는 논문집으로, ‘조선후기 사상과 천주교’ 등 역사적인 관점에서 도내 천주교의 발자취를 연구한 결과들을 발표해왔다. 한국학술재단 ‘등재후보학술지’는 ‘등재 학술지’가 되기 전 예비단계로, 후보지 선정 후 2년동안의 평가를 거쳐 정식등재된다. 한국학술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오른 천주교 관련 학술지는 ‘교회사학’과 한국가톨릭신학학회의 ‘가톨릭신학’ 등 모두 2건이다. 수원교회사연구소는 매년 학술심포지엄과 특별강연을 비롯, 동호회 운영을 통한 교회사 세미나, 고전강독, 교구 내 본당이나 성지의 역사 편찬 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 수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하 JYCC)은 1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올해 JYCC와 함께할 청소년동아리팀을 공모한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고교생 동아리팀을 대상으로 독서, 영화평론, 댄스, 마술, 수화, 랩, 음악밴드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시청 및 시설관리공단, JYCC 등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terius5@hanmail.net)이나 팩
올해 유난히 눈이 적다. 하얀 가로등 사이로 송이송이 쌓이는 눈의 향연은 이 땅위에서 그대로 천국을 연상케 한다. 스키장에 가본 이라면 하얀 산 안개와 소나무와 전나무가 펼쳐둔 설국에 하품할 사이도 없이 원근감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하늘이 내린 눈의 향연을 맛볼 수 없다면 조금 발품을 팔아 그런 환상의 여행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영화 황금 나침판에서 마직막 장면이 연출된 그 설국. 현실로 옮길 수는 없나하는 독자는 기자의 추천지를 참고해보라! 많은 이들이 ‘눈’하면 일본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연상한다. 그곳에는 얼마나 눈이 많이 내렸기에 현의 경계를 넘자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는 말을 했을까. 매년 겨울에 3m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을이 고립되던 곳, 평창. 이곳은 눈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문밖 출입을 하자면 꼭 설피를 신어야 했다. 특히 생존을 위해 사냥을 했으며, 마땅한 운반수단이 없어 발구를 주로 이용해 생필품과 땔감을 운반하던 곳이다. 또 대관령은 고도가 높고 기온차가 심해 전국 최대의 황태덕장이 형성된 지역으로 눈 덮인 덕장은 자연과 어울어져 세월이 녹아있는 듯한 풍경이 묘미. 그 황태로 만들어진 황태구이와 황태 북어국은 대관령에서만
절도있는 동작과 화려한 무술의 조화. 인간의 육체의 한계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술혼의 절묘한 조화로 말이 필요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색다른 느낌을 받고 싶다면 오는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점프(Jump)’를 감상해보는 것을 어떨까. 마셜 아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극 전반에 대사가 없는 것을 특징이며 무술 가족의 하루이자 억세게 운나쁜 두 도둑들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잡은 코미디이다. 신체적인 고난도 무술 기술과 일반 배우들의 연기가 합쳐진 새로운 퍼포먼스의 한 장르인 점프는 무술(마샬 아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액션과 댄스, 아크로바틱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몸이 가진 역동성과 예술성은 최고조로 폭발시키는 기발하고 신선한 무대다. 삶이 곧 무술인 별난 가족들의 개성 만점인 캐릭터. 지능이 자기 무술의 10분의 1도 안되는 어리석은 두 도둑은 관객들의 배꼽을 어느순간 훔쳐갈지도 모른다. 대사 없이 오직 행동과 표정으로 만들어 내는 이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과 함께 신명난 리듬을 만들어 가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인정을 받고있는 우리의 문화상품이기에 눈길을 끈
“사람이란 추억을 기다리며 삶을 견디는 것이다.” (소설가 윤대녕) 많은 이들이 힘들 때마다 찾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의 추억이 남아있을 듯한 강원도. 그곳의 사계절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겨질 때가 있다. 삶을 견디는 힘. 바로 ‘추억’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계절, 주말여행 코스로 강원도 화천과 인제는 어떨까. 겨울을 맞아 열리는 강원도 화천의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의 ‘빙어축제’를 소개한다. 겨울 축제에서 곁들이는 찬 소주 한 잔이 또다른 추억이 될 듯하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강원도 화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이는 1월. 이곳에선 ‘얼지 않은 인정, 녹지않은 추억’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바로 오는 2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다. 산천어는 환경부에서 선정한 ‘수질 매우 좋음’ 등급 생물 지표종의 연어목 연어과 어류로, 물이 맑은 1급수
어린이들을 위해 낯선 클래식 공연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1일부터 2월3일까지 소극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악기 체험공연인 ‘악기야 놀자’를 갖는다. 관객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보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선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을 비롯해 ‘작은별 변주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5번’ 등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신일 예술단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악기야 놀자’는 현악기편, 목관악기편, 금관악기편 등 시리즈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선 현악기편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 특히 기존의 전시회 형태의 체험공연이 갖는 주입식 위주에서 한발 나아가 참가한 어린이들이 실제 궁금했던 악기를 직접 만져보게 된다. 31일~2월3일. 목~금 오전 11시, 토 오후 2시·4시, 일 오후 2시. 전석 1만5천원. 공연 시간 80분. 문의)031-828-5841.
“서비스도 다른 극장에서 안하는 차별화된 것을 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난 박인건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2008년에도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새해 사업계획에 대해 운을 띄웠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서비스 원년 만들기 ▲예술단 지원 확대 ▲공연장 리노베이션 ▲후원회 활성화 등을 내걸고 2008년 경기도 공연문화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2006년 취임한 그는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충무아트홀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경기도 문화CEO의 저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체제작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태권도 퍼포먼스 ‘더 문’, 어린이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등을 차별화된 홍보를 통해 성공시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공연 ‘모세혈관문화운동’을 확대해 교회를 비롯해 군 부대, 학교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소규모 예술단체들과 함께 문화환경이 척박한 도 북부지역을 중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