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회는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수원 오목천동 주공아파트 상송마을 관리사무소 교육장에서 ‘제3회 찾아가는 여성건강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15일 최은아 산문인과 전문의 ‘여성의 몸, 아는 만큼 건강해진다’ ▲22일 이혜심 일하는 여성아카데미 책임연구원의 ‘활기차게 사는 법’ ▲이경숙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실장의 ‘내가 만드는 건강한 미래’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031-241-7530.
국제결혼 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실 실효성 적어 최은미 인권연대 고문 “다문화 상담 등 지원 절실” “정부 및 민간단체 등에서 지원활동을 가장 많이 펼치는 한국어교실이 지원하는 양에 비해 실효성이 적다”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이 지난 22일 안산시 본오종합회복지관에서 개최한 2007년 ‘경기전문여성네트워크’ 제2회 정책포럼에서 최은미 이주·여성인권연대 고문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국제결혼 이주 이민자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한국어 교실이 많이 지원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충분한 고찰없이 반영됐기 때문. 최 고문은 “국제결혼 이주민들은 보편적으로 자신들의 생활고와 생계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그들이 일차적 욕구에 의해 언어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제결혼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생활하는 한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한국어를) 배울 것”이라며 “이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것이
*안산 ‘찾아가는 토요콘서트’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안산시가 이번에는 ‘찾아가는 문화배달서비스’를 마련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고잔동 광덕로에서 ‘찾아가는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계층이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젊음의 거리’란 테마로 신나는 락 음악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전자현악의 ‘일렉쿠키’와 타악의 ‘타오’가 출연해 멋진 초여름밤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찾아가는 예술활동’이란 이름으로 광덕공원, 호수공원 등에서 열려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매주 토요일, 9월15일까지. 문의)031-481-4049. *양평 ‘맑은 물 사랑 숲 속의 음악회’ 환경의 날을 맞아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가 오는 25일 저녁 8시 양평군 용문산 내 야외 공연장에서 ‘맑은 물 사랑 숲 속의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이경구씨가 지휘하는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고 소프라노 조혜연, 메조 소프라노 김민아, 테너 정학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가수 이기찬, 슈퍼스타, 이한철, BMK 등이 출연해 숲 속 야외무대를 뜨겁
‘청소년 그린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센터 야외광장에서 ‘그린존(Green Zone)’ 선포식을 갖는다. 이는 담배·탄산음료·폭력 등 청소년 유해 요소를 적극 차단해 건강한 수련시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곳은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금연홍보지역 1호’로 선포되며,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센터 전역에 ‘아름다운 금연 홍보지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과 배너를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인들과 방문객들이 흡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탄산음료 제로’ ‘폭력 제로’ 지역임을 선포하고 자판기는 물론 외부인들에게 임대한 각종 음료수 판매대에서도 탄산음료를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이어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센터 부근에서는 어떤 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온누리아트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금연 홍보거리 선포식’에서는 팔달구보건소 후원으로 ‘홍보거리 지정 1호’ 현판식을 갖고,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와 금연클리닉도 함께 진행한다.
웰빙 바람과 함께 많은 이들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해산물’이다. 해산물 요리는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지만, 한 번 요리를 하려면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롭고 가격 때문에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씨푸드 음식점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요식업계에서 씨푸드가 블루칩으로 등장하고 있어 씨푸드 레스토랑 및 해산물 샤브샤브 음식점이 동네 곳곳에서 생기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수원시 인계동 CGV 건물 3층에 위치한 ‘씨앤폿 해물 샤브샤브 부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맛집 소개에 소개될 만큼 유명하다. 이 곳은 해산물 샤브샤브 음식점과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을 합친 분위기이다. 그래서 젊은 층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가족들의 외식코스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샤브샤브’는 팔팔 끊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고기를 살짝익혀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를 말한다. 샤브샤브는 ‘살짝살짝’ 또는 ‘찰랑찰랑’이란 뜻의 일본어 의태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씨앤폿 해물 샤브샤브 부페의 인기비결은 그날그날 마련한 신선
[데쓰워터] 도심 속, 한낮의 거리는 여름을 방불케 한다. 짧은 셔츠와 반바지를 비롯, 아이스 바를 손에 든 행인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그만큼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다. 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온 소식은 여름을 예고하는 영화들이다. 이름하여 공포물, 스릴러 영화다. 일본, 한국, 미국의 미개봉 공포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일본 공포영화는 ‘J호러’라는 이름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J호러는 탄탄한 구성력 때문에 매번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데스워터’는 ‘링’, ‘주온’, ‘착신아리’ 등을 만든 가도가사와의 신작이다. 영화 내용을 보자. 신문기자 쿄코는 평소 친분이 있던 사학자 모리카와 교수의 자살을 접하게 된다. 그는 가위로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찌른 채 숨졌다. 또한 손에는 ‘데스워터’라는 쪽지를 손에 쥐고 있었다. 모리카와의 유품에는 ‘죽음의 물을 마시지 마라’는 뜻모를 메모가 가득한 수첩이 있었다. 쿄코는 이 일 때문에 수질연구원인 전 남편 유이치를 찾아간다. 그녀는 “수돗물에 있는 어떤 바이러스가 사람을 미치게 하거나 죽게 할 수 있냐”고 묻지만, 전 남편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답변한다. 이어 쿄코는 미스터리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가정의 달인 5월 맞아 ‘올해의 작가 2007-정연두’전과 ‘2007 국립현대미술관 5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의 작가 2007-정연두’전은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연두(38)씨는 사진을 비롯해 영상과 설치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해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표현해왔다. 정씨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리버풀 비엔날레를 비롯해 이스탄불, 상하이, 부산 비엔날레 등 세계유명비엔날레에 수차례 초대됐다. 또 뉴욕, 시카코, 베를린 등 서구의 여러 도시들에서 작품을 선보일 만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프로젝트인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와 ‘보라매 댄스홀’, ‘로케이션’ 연작 등 총 24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는 이번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총 6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70분 분량의 영상작품과 이 영상을 촬영하는데 사용된 소품들을 활용한 설치작품으로 구성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6월 9일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한다. 문의)02-2188-6059. ‘2007 국립현대미술관 5월 문화축제-미술과 음악
4년만에 복간 ‘사회비평’ 6월 항쟁 특집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최근 4년만에 복간된 계간 ‘사회비평(나남출판)’은 올 여름호를 통해 87년 6월 항쟁과 관련한 특집을 권두로 내걸었다. 이 책에서는 87년 6월 항쟁 이후 20년을 특집1 ‘87년 이후 20년, 민주주의의 새로운 조건’이란 주제로 김호기 연세대교수와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의 서로 다른 의견을 통해 진단하고 있다. 김호기 교수는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87년 체제보다 IMF 외환위기 이후의 ‘97년 체제’로 볼 수 있다”며 “시대적 정신의 측면에서 볼 때 민주화의 시대가 아니라 세계화의 시대”라고 진단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세계화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세계화’를 앞으로 추구해야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우석훈 교수는 “세계화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 시대는 민중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입장은 “87년은 민중이 정치적으로 전면에 떠오른 계기지만, 90년대가 지나면서 민중이 시민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라며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사회양극화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인 하종오(53)씨는 80년대에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와 ‘사월에서 오월로’ 등의 시집을 낸 바 있다. 이름 바 광주를 배경으로 한, 5·18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쓴 민중시들이다. 이는 역사적 현실을 통해 인간답게 사는 법을 제시했던 시들이다. 하씨는 그 시절에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눈을 떴던 오월에/저버린 사람을 저버리지 않았다 마라(시집 ‘사월에서 오월로’, ‘오월에3’中)’는 등의 이야기를 하곤 했다. 5·18민주화운동 27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서울 종로 인사동에서 시인 하종오를 만났다. 최근 그는 시집 ‘국경 없는 공장’과 ‘아시아계 한국인들’을 펴냈다. “내가 생각하는 시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사람을 중심으로 쓰는 시들은 말을 하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이는 표현을 낯설게 하는 게 아니라 인물을 한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이다.” 이번 시집은 외국인노동자의 삶에 대해 집요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사회에 대한 날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신예지휘자 초청음악회’를 가진다. 지휘는 홍석원. 홍씨는 한국지휘자협회 제4회 지휘캠프 최우수 신예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제1회 수원국제지휘콩쿨 결선 진출자이다. 이번 연주회는 홍씨의 지휘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비롯해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 92번’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3천원. 문의)031-228-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