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러시아 예술의 최고봉” 차이코스프스키 ‘교향곡 5번’ 연주 피아니스트 백혜선씨 협연자 출연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이하 RNO). RNO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인 미하일 플레트네프에 의해 1990년 창단됐다. 1990년 모스크바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진 이후,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구소련의 고르바초프에 의해 주도된 개방화 바람은 음악·예술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와 더불어 RNO는 러시아 역사상 첫 민간 오케스트라로 태어났다. 그동안 국가 또는 관(官)이 주도하는 악단 일색이던 러시아 음악계에서 이는 일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졌고, 세계의 음악계가 이들의 성공 여부에 주목한 바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1996년 런던 BBC 프롬나드의 데뷔무대에 대해 ‘그들의 연주는 너무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청중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라는 리뷰를 게재했다. 또한 2004년에는 ‘마이애미 해럴드’가 ‘러시아 예
안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과 27일 무언극 ‘메이킹 사운드’를 마련한다. 메이킹사운드(Making Sound)는 말 그대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이들의 악기는 거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깡통, 프라이팬, 고무호스, 주전자 등이다. 이 공연에서 외치는 말의 의미는 중요하지 않다. 이와 유사한 공연은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난타와 탭덕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메이킹 사운드를 제작한 단체는 ‘도시의 충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엘 초케 우르바노. 이들은 타악연주를 바탕으로 한 음악과 연기, 춤이 섞인 작품을 만드는 단체로 유명하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지금껏 맛보지 못한 라틴향기와 레게를 비롯, 탱고, 삼바가 어우러진 아프로-라틴 리듬과 두들림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은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 초청작품이기도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안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8일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족음악회’를 개최하며, 오는 31일까지 ‘천상으로 보내는 편지’라는 이름으로 천상병 추모 12주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KORAIL 수도권서부지사가 19일 삼성소리샘아이들과 충남 예산 윤봉길의사 기념관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RAIL 수도권서부지사는 1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삼성소리샘복지관 청각장애우 아동과 부모 40여명 초청, ‘소리샘 아이들의 희망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행된 이 행사는 그동안 사회적 배려가 미약했던 장애아동과 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장항선 기차여행을 나서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기념관과 수덕사를 관람하고 예당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권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타 지역과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지사와 지역간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서부지사는 앞으로도 소외된 장애우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가 해설 곁들여 진행 클래식 음악이 생소한 청소년들에게 음악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성남 국제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저명인사와 전문가의 해석을 곁들여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영화배우 이영하씨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의 해설을 들려준다. 이어 서울대 천문학과 이명균 교수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 연주와 관련해 은하계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축제에는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과 성남 청소년교향악당을 비롯, 과천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교향악단과 독일의 브란덴부르트 청소년교향악단, 중국 심양 청소년교향악단이 출연해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와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한다. 또한 첼리스트 장한나씨가 축제의 마지막 날인 27일 중국·독일의 연합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휘자로 나설 예정이다. 문의)031-783-8000.
장안의 화제작인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부천의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브레멘 음악대’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지난해 봄 첫선을 보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독일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브레멘 음악대’는 정동극장과 가수 유열이 공동제작했으며, 지난 2005년 뮤지컬 대상 연출상 수상자인 한진섭씨가 연출을 맡았다. 25일 오후 4시, 26일 오후 1시·4시 공연. R석 2만5천원/S석 1만5천원. 문의)032-320-6335.
수원 버드내노인복지회관은 19일 오전 11시 ‘행복한 이웃사랑 큰 잔치’를 가진다. 만 60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용마 예술단과 서천초교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펼친다. 또 풀무원 ECMD가 점심식사를 마련해 어르신들을 대접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풀무원 ECMD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31-898-6544~8.
작고한 어느 시인은 생전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하는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를 즐겨 불렀다고 한다. 봄날의 이미지를 추구했던 시인. 그는 술자리에서 그 노래를 분위기 있게 불렀다. 봄날이 가고 있는 즈음. 오는 봄도 못보고 겨울의 끝자락에서 생을 마감한 시인이 떠올랐다. 소리없이 봄이 가고 있다. 가는 봄이 아쉬워서일까. 그 아쉬움을 달래 줄 공연 하나를 소개한다. 경기도음악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주역가수 및 발레리나 초청 대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기전음악제 첫 번째 자리로, 한·러 수교 17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공연을 펼치는 볼쇼이 극장은 세계 5대극장의 하나이다. ‘그대를 위한 열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볼쇼이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 예카쩨리나 쉐르바첸코(소프라노)를 비롯해 니콜라이 아니시모프(바리톤)와 손성래(테너), 타찌아나 라자료바(발레리나) 등이 출연해 러시아 볼쇼이 극장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아나스타시야 라지오노바가 맡으며, 베이스바리톤 임승종씨가 특별출연한다. 이들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 눈물이 주루주룩 주연 : 츠마부키 사토시, 나가시와 마사미. 이 영화의 매력은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풍광이다. 같이 살지만 연인이 되지 못하는 이들. 오키나와의 풍경 속에서 하나의 그림이 된다. ● 넥스트(Next)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줄리안 무어.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리는데···.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주연 : 유아인, 김병석. 이 영화는 ‘성장을 하는 것은 아프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영화 속의 인물들은 지긋지긋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 마리 앙투아네트 주연 : 커스틴 던스트, 제이슨 슈왈츠먼, 립 톤. 너무나 뻔한 내용의 영화지만, 시대적 배경보다는 현대적 관점으로 본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 못말리는 결혼 주연 : 김수미, 임채무. 달라도 너무 다른 집안의 사돈 맺기 소동. 과연 이 집안의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까.
오월 어느 날이었다 80년 오월 어느 날이었다 광주 80년 오월 어느 날 밤이었다 밤 12시 나는 보앗다 경찰이 전투경찰로 교체되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전투경찰이 군인으로 교체되는 것을 밤12시 나는 보았다 미국 민간인들이 도시를 빠져나가는 것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도시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들이 차단되는 것을 …… 오월 어느 날이었다 1980년 오월 어느 날이었다 광주 1980년 오월 어느 날 밤이었다 밤 12시 나는 보았다 총검으로 무장한 일단의 군인들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야만족의 침략과도 같은 일단의 군인들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야만족의 약탈과도 같은 일군의 군인들을 밤 12시 나는 보았다 악마의 화신과도 같은 일단의 군인들을 김남주 詩, ‘학살2’ 中. 5·18광주민주화항쟁을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는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영화를 제작한 김지훈 감독은 최근 가진 제작발표회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역사적인 사건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일은 이야기의 사실성에 따라 많은 차이
경기문화재단이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화성 성역의 근간인 건축에 사용한 용어를 조선시대의 다른 사료들과 비교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기획, 전통건축 전문가 1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특히 내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건축계 원로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에게 감수를 받았다. 책을 살펴보면, 생소한 어휘나 고건축 관련 용어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쉽고 정확하게 기술했다. 또한 관련 도면과 사진을 더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화성성역을 비롯해 화성행궁의 건축, 구조, 화성건설의 시설기공, 화성건설에 사용한 건축재료, 화성성역의 공사조직과 인물, 화성관련 건축물, 화성성역 이해를 위한 자료와 색인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