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5일부터 버스요금이 평균 17.4%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을 기준으로 도시형 입석버스는 현행 700원에서 850원으로, 일반좌석은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직행좌석은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중.고등학생의 경우도 도시형 입석버스가 550원에서 650원으로 오르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100원이 할인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똑같이 적용된다.
전국규모의 게임대회인 '2004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이 오는 15∼17일 수원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종전에 한종목씩 개최해오던 게임대회와 달리 ▲PC(온라인) ▲콘솔 ▲아케이드 3부문에 대한 평가는 물론 국내 30여개 게임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해 IT전시회를 갖는 등 대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게임대회 1천905명, 정보올림피아드 1천115명 등 3천20명이며, 게임대회의 경우 참가 예정자의 70%가량이 전국에서 접수했다. 참가자는 게임대회 1천905명, 정보올림피아드 1천115명 등 3천20명이며, 게임대회의 경우 참가 예정자의 70%가량이 전국에서 접수했다. 특히 아마추어 등용문인 게임개발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돼 전국규모는 물론 국제대회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와 프리프(전쟁을 주로 한 내용), 콘솔(여러명이 한 스크린에서 하는 게임)은 위닝일레븐(축구)과 스맥다운(레슬링) 등 각각 2개 종목으로 경기를 갖는다. 이와는 별도로 아마추어 등용문인 게임개발 경진대회는 전국 50개팀이 참여,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20개팀이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에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수원 양념갈비 최고예요" 수원 화성축제에 초청된 캄보디아 시엠립주 민속예술단 '압사라 댄스(Apsara Dance)' 단원들이 10일 공연에 앞서 수원의 음식인 '수원 양념갈비'를 먹은 후 '맛이 너무좋다'며 즉석에서 갈비홍보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압사라 댄스 단원 15명 가운데 2명은 이날 점심때 마련된 양념갈비를 먹고, '정말 맛있다'며 압사라 춤의 동작에 수원양념갈비를 들고 상추쌈을 싸서 먹는 모습을 즉석에서 연출했다. '춤추는 여신', '천상의 무희'를 뜻하는 압사라 무희들은 천상의 존재를 표현하는 역할을 맡은 신성한 임무를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몸동작은 현재 앙코르왓트 유적의 많은 사원 벽에 새겨져 있다. 앙코르왓트가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주는 지난 7월16일 수원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민속예술단을 이번 수원축제에 참여시켰다. 수원시 국제협력과 한양희 과장은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의 '압사라' 공연이 한국과 캄보디아, 수원과 시엠립주 간 상호 문화교류에 활력소가 됐다"며 "앞으로 수원 예술단의 캄보디아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해 2조원 가량이 투입된 전국의 월드컵경기장이 사후 사업유치 부진과 건설비용 이자상환 등으로 대부분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이재창(한나라당) 의원이 10일 월드컵 경기를 유치했던 10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 8월까지 이들 경기장의 누적적자는 191억6천4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다 지난해부터 130억9천800만원의 흑자를 낸 서울 상암경기장을 제외하면 적자폭은 322억6천200만원에 달했다. 경기장별로 가장 적자가 많았던 곳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71억3천만원이었으며, 이어 ▲인천 62억1천800만원 ▲수원 51억3천600만원 ▲광주 33억4천700만원 등이었다. 이 의원은 "상암경기장이 스포츠센터, 복합영상관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해 흑자를 낸 것처럼 다른 경기장들도 경기장 활용방안을 제고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실히 변제계획을 이행할 경우 채무원금까지 감면해준다고 해서 신용불량자들의 큰 관심속에 시행된 개인회생제의 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저조해 대법원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인회생제가 첫 시행된 이후 2주째인 7일까지 전국 14개 법원에 접수된 신청건수는 403건. 중간에 추석연휴가 사흘간 끼어있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이라는 것이 대법원의 진단이다. 이 기간 9개 전담재판부가 설치된 서울중앙지법의 접수건수는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원지법 66건, 인천지법 37건, 부산지법 34건, 의정부지법 31건 등 순이었으며, 제주지법은 단 1건에 불과했다. 법원 관계자들은 크게 두가지 정도를 신청율 저조원인으로 꼽고 있다. 첫째는 신청 접수에 필요한 서류가 너무 많은 데다 작성도 까다로워 채무자 혼자서 접수준비를 하기가 쉽지않다는 것이다. 신청서와 재산목록서류, 진술서, 수입.지출목록, 재산조회신청서 등 그 가짓수가 10여개에 이르고 변호사나 법무사를 찾게 되면 100만원 안팎의 수수료가 들기 때문이다. 둘째는 개인회생제 신청을 상담하다가 `개인파산'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채무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따
"볼거리, 먹거리, 입을거리가 있는 팔달문 거리로 오세요" 수원시와 팔달문시장상인연합회(6개 시장)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힘을 합치고 나섰다. 수원시와 연합회는 지난 8일부터 일요일인 10일까지 3일동안 팔달문 시장 일대에서 제10회 팔달문시장 거리문화축제를 벌였다. 이번 문화축제는 수원시가 제41회 수원 '화성(華城)문화제' 기간동안 팔달문 1번가, 영동시장, 지동시장, 패션 1번가, 못골시장, 시민들과 함께 수원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재래시장의 경기를 되살리고 싼값의 먹거리와 입을 거리를 살수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 기간동안 팔달문 시장통에서는 시중에서 3천~5천원하는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100여종의 상품을 단돈 1천원에 살수있는 '1천원 시장'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3일간 30여만 시민들이 참가한 이번 문화축제는 한복아가씨선발대회(8일), 시민가요제(9일), 리치 등 인기가수 12팀이 출연한 공개방송(10일)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특히 9일 열린 수원시민가요제에서는 향토 연예인 화성 출신인 개그우먼 박현영의 사회로 남녀노소 등 50여명이 참가해 1만여 관중 앞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또 수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정원태)는 8일 교비를 개인 용도로 쓰고 돈을 받고 교수를 채용한 혐의(횡령, 배임수재)로 기소된 전 경기대총장 손종국(52)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교수로 채용해달라며 돈을 준 전 경기대교수 이모(41) 피고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경기대 경리팀장 윤모(56)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 체육실 팀장 박모(43) 피고인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체육실 실장 이모(40) 피고인에게 벌금 2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손 피고인이 우수선수 영입을 위한 감독 섭외비 등 명목으로 가져간 교비 22억원이 개인 용도로 사용됐음이 밝혀져 나머지도 개인 용도로 횡령한 것이라 추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교수임용 지원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시기와 경위, 액수, 채용기회보장 및 적정성 등을 고려하면 돈을 받은 행위는 형법상 배임수재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손 피고인은 지난 98년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대학교 총장 지위를 이용해 교비 52억원을 가지급금 형식으로 인출해 제주도 토지 매입, 골프장 회원권 매입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교수 임용 지원자로부터 1억원을
수원지검 형사제1부 정옥자 검사는 7일 회사 몰래 회사자금을 주식에 투자했다 40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배임, 횡령, 사문서 위조)로 코오롱캐피탈 상무이사 겸 자금팀장 정모(44)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회사 명의를 도용해 개설한 증권계좌를 통해 대출받은 820억원과 회사 명의 예금에서 무단 인출한 1천600억원을 주식에 투자, 주가가 떨어지며 472억원의 손실을 회사에 입힌 혐의다. 정씨는 코오롱캐피탈이 은행권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아 은행 차입과 예금 잔고 등을 담당자가 보고해야 회사가 알 수 있는 점을 이용, 허위로 차입현황을 작성해 보고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정회 검사는 17대 총선 때 수원 권선구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진모(42.국제변호사)씨를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고발장 제출(무고), 허위사실 유포(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3월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 신현태(전 국회의원)씨가 2002년 지방선거 때 경기도의원 후보자들로부터 공천 대가로 돈을 받는 등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허위 내용의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한 혐의다. 진씨는 또 신씨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생산한 보도블록을 팔기 위해 수원시내의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수원시 민속주 '불휘'의 군납을 성사시키면서 금품을 수수한 것처럼 허위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고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는 5일 용인시장을 상대로 용인에 사는 성모씨에게 부과된 2004년도 재산세는 위법하다며 무효를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건물의 시가가 아닌 건축연도와 면적, 재료 등에 따라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한 현행 지방세법 제111조 2항 2호 규정의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다투기 위한 것이라고 참여연대는 설명했다. 헌법재판소법은 처분의 근거가 된 법률이 위헌일 경우 먼저 처분에 대해 취소소송을 내고 이후 재판 과정에서 위헌 제청을 하도록 하고 있다. 원고 성씨는 소장에서 "현행 지방세법은 시가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채 과세권자에게 인위적으로 과세표준을 정하도록 해 비슷한 재산가치의 건물 소유자들 간에 무려 13배나 차이 나는 재산세액이 부과되도록 해 헌법상 평등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