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일 연천 소득자원연구소 내에 인삼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인삼연구센터는 2만5천㎡ 대지에 2만㎡ 규모의 시험포장을 조성했고 DNA분석실, 토양분석실, 병해충연구실 등 1천200㎡ 규모의 연구시설도 갖췄다. 센터장을 포함해 4명의 연구인력이 배치된 인삼연구센터는 연작장해 해결 연구, 인삼 뿌리썩음병 정밀진단기술 개발, 친환경재배 연구, 6년근 인삼의 재배법 개선 연구 등을 맡게 된다. 또 농업인 학습동아리 육성과 인삼 재배관리 컨설팅 등의 대외활동을 펼친다. 도농기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대외적으로는 경기도인삼연구회, 경기도인삼산학연협력단 등을 지원해 왔으며, 고품질 홍삼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인삼연구센터가 경기인삼의 명품화와 세계화의 초석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사들이 신용판매나 현금서비스가 아닌 보험, 여행, 통신 판매 등을 통해 거둔 부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이 보험 대리판매 등의 부대업무로 얻은 실적은 1조8천480억원으로 전년의 1조4천18억원보다 4천462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2000년의 3천439억원에 비하면 불과 10년새 5.3배가 늘어난 셈이다. 카드사들의 부대업무 실적은 2001년 5천150억원 등 5천억∼6천억원 수준에 머물다 2006년 1조185억원으로 1조원대로 올라섰고 2007년 1조351억원, 2008년 1조2천422억원, 2009년 1조4천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압박과 신용대출 규제 등으로 경영 실적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보험 대리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 창출에 집중하고 있어 부대업무 실적이 2조원대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카드사의 부대업무는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한 실적이 1조1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상품 알선 실적이 4천227억원, 쇼핑몰 등에서 통신판매를 통해 거둔 실적이 4천151억원이었다. 특히 보험 대리판매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 보험 판매가 카드사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수확기 농가 벼 매입의 원활화를 통한 농가판로 확대 및 소득안정 기여하기 위해 26일 2차 벼 매입자금 866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RPC(미곡처리장) 운영농협 ▲DSC(벼 건조장 시설)·도정공장 보유농협 및 수확기 농가 벼를 매입하는 농협 ▲고품질쌀 생산·가공·판매, 잡곡사업 등 양곡사업 추진 농협(우수 브랜드 쌀, RPC계열화 등 우수농협 우대) 등이다. 경기농협은 지난 9월 29일 조생종 벼 매입농협을 우선으로 360억원을 2개월 후 6개월 분할회수조건으로 기 지원했으며, 벼 수확기를 맞아 2011년산 산물벼 출하가 집중되는 11일부터 22일까지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RPC수매현장에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을 편성해 산물벼 운반 및 건조벼 배출작업 등의 인력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금차 지원은 총 3회 분할지원 중 2회차이고, 최종 배정인 3회차 배정은 수탁 및 사후정산제도 도입농협을 우대지원 예정이며 내년 1월중 세부지원기준과 함께 별도 통보 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26일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에서 한국 식문화 홍보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국여성들(14개국, 120여명)을 대상으로 배추김치 담그기 체험, 전통김치(백김치, 묵은 김치, 총각김치) 시식 및 전통김치의 우수성 홍보교육을 실시하며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한국 김치의 세계화 조기정착 및 한국 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메신저로서의 한국 여성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 식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aT는 전했다. 조해영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이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종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며,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 같은 내용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보험사와 카드사들도 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우선 입출금,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펀드 가입, 증명 등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폐지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는 우리은행 195가지, 국민은행 132가지, 하나은행 116가지 등 은행마다 100가지가 넘는다. 수수료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존속돼 온 수수료들도 사실상 폐지된다. 일부 은행은 ATM을 이용한 자행이체(같은 은행 지점 간 이체) 수수료를 영업시간 내에만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시간이 지나도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주거래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도 영업시간이 지나면 500~600원의 수수료를 받았으나, 하루 2회 이상 인출 시 이를 없애거나 대폭 낮추기로했다. ATM을 이용한
최근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천원을 돌파하는 등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허’자 번호판 차량을 찾는 손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감당하기 힘든 기름값 부담에 상대적으로 유지비용이 저렴한 LPG 렌터카 또는 경차 렌터카를 이용하는 알뜰 운전자들이 급증한 것. 이같은 렌터카 수요가 늘어나자 업체별로 대거 렌터차량을 늘리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도내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K렌터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LPG차량에 대한 신규가입이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중형차의 경우 월 45만~55만원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여러가지 유지비용을 따지면 차라리 빌려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 관련 문의도 하루 10여건씩 들어온다. 안산시 소재 T렌터카는 이번 추석기간 보유하고 있는 중형 LPG차량이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더욱이 모닝, 스파크 등 연비가 좋은 휘발유 경차도 찾는 고객이 30% 이상 늘어났다. 이에 이 업체는 올 연말에 추가로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장기렌터카 수요가 늘어나자 업체별 차량도 증가했다. 한
신용카드를 해지하기 위해 카드사에 전화를 걸 경우 고객이 겪어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휴면카드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신용카드 해지 과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각종 이유를 내세워 시간을 끄는 등 사실상 해지를 방해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며 “고객의 신원과 해지 의사를 확인한다면 카드사들은 즉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개선을 검토하는 카드업계의 대표적인 관행으로는 카드사 전화상담원들이 고객의 해지사유를 확인하면서 기존 카드와는 다른 카드상품을 권유하는 행위가 꼽힌다. 또한 연회비 면제, 특별 사은행사, 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카드해지 의사를 번복할 경우 일종의 반대급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자동응답전화(ARS) 연결 시 카드해지와 관련된 항목을 찾기 힘들게 하거나, 상담원과 연결을 지연시키는 관행도 개선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발표할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에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도 카드사
화학농약을 대신해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연생물자원의 기능성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농법과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천연작물보호소재 통합정보시스템(www.naas.go.kr/biopesticide)’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식물·미생물·곤충 등 천연생물자원이 갖고 있는 살균·살충·제초 등의 천연작물보호기능성분과 이와 관련된 참고문헌·친환경 유기농자재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는 식물 977종, 미생물 2천950종 등 모두 3천927종의 천연생물자원 정보와 2천137개의 천연작물보호기능성분 정보, 5천116종의 참고문헌정보가 등록돼 있다. 농진청은 올 연말까지 5천여 종의 곤충자원 정보를 등록하고 데이터베이스(DB)의 한글화, 사진 제공,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에서의 성공적인 분양 실적에 고무된 건설업체들이 10월 막바지 수도권에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별내 신도시의 마지막 물량과 용인 수지, 남양주 별내, 부천 약대, 인천 검단 등 경인지역에서만 7천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청약 접수를 기다린다. 2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와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0월 청약 접수 예정인 경기·인천 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4개 단지 6천953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4째주에만 경인지역 총 7개 단지 3천24가구가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우선 오는 25일 모아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별내 모아미래도’의 분양에 나선다. 지상 23층, 10개 동, 총 558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별내IC, 퇴계원IC 등이 가까우며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또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별내신도시 구간도 2017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공급면적 85~208㎡, 총 1천613가구 규모로 이중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와 함께 평택 ‘청북지구 2블록 부영사랑으로(임)’, 인천 ‘인천학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골든아이 등 5개 민간업체와 쌀눈 선별장치와 쌀눈 선별방법의 특허 및 브랜드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농기원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쌀눈 선별장치와 쌀눈 선별방법은 백미를 생산하는 도정 과정에서 쌀겨에 포함돼 버려지는 쌀눈을 채취하는 기술이다. 이번 도농기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민간업체는 분야별로 ▲쌀눈선별 가공업체 ㈜골든아이·㈜백의천년 ▲쌀눈을 이용한 기능성죽 생산업체 ㈜짱죽 ▲쌀눈 1차 가공제품 전문유통업체 ㈜씨투비 등 5개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죽, 막걸리, 스넥류, 햇반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쌀눈 가공제품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그동안 버려졌던 쌀눈은 가바(GABA)을 비롯해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포함돼 있는 완전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쌀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