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초고령사회 노후화된 단독가구의 주거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AIP(Aging In Place)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경기도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돼 노인 및 장애인 1인 가구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과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코디네이터를 양성·구성하고, 이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진단한 후 맞춤형 개선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소요 예산은 도 공모사업비와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담금으로 충당된다. 사업 대상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1인 노인 및 장애인 취약가구 45가구로, 주거유형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된다. 주거코디네이터는 주거복지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 지난 6월 19일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제로 장지동에 거주하는 김모(78)씨는 오래된 주택 구조와 낙후된 화장실 설비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주거코디네이터가 현장을 방문해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조명과 난
광주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행복실에서 제3회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연주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광주시 관계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광주초 관악부는 총 53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공연에서는 ‘Percussion Over the Rainbow’를 시작으로 ‘Moon River’, ‘학교 가는 길’, Johan Nijs의 ‘Midnight Serenade’ 등 총 12곡을 연주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관악만의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광주초 윈드오케스트라는 1990년 창단 이후 방과후 활동을 통해 꾸준한 실력 향상을 이뤄온 전통 있는 음악 동아리다. 전문 지도 강사의 지도로 매일 연습을 이어오며, 음악적 기량뿐 아니라 협동심과 예절을 익히는 전인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광주초 관악부는 2010년 경기관악제에서 첫 대상을 수상한 이후 총 7차례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악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정애 교장은 “음악은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경험할 수 있
광주시는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총 3.2㎞ 구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환경 정비하는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사업 구간은 ▲보전·수질정화 구간과 ▲친수 구역 생태 호안, 여울,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원을 통해 자연성과 접근성을 조화롭게 갖춘 생태하천으로 목현천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생물다양성 회복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기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공모로 선정돼 도비 225억 원, 수계기금 157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 2028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사업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위해 최선을 다겠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장거리 운전과 무더위로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휴가철,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졸음운전 방지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졸음 번쩍껌, 적재함 반사띠, 얼음 생수, 부채, 물티슈, 장바구니 등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를 고려해 휴게소 방문 고객에게 아이스크림 300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으며,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장거리 주행에 따른 차량 이상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타이어 공기압·냉각수·워셔액 점검했다. 보충은 물론, 등화 장치와 후부 반사판 교체 등의 무상 차량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장거리 운전 중에는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며 “운전 전 차량 점검은 물론
광주시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대규모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시는 이웃 지자체인 가평군의 심각한 침수 피해 상황을 접하고, 실질적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히 추진한 조치다. 이날 현장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등 총 9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상면 지역의 침수 농가를 중심으로 무너져내린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농경지 주변 정리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복구 작업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는 복구 인력 지원 외에도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피해 현장에 상주 파견해 가평군과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복구계획 수립 및 현장 대응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과 환경 정비를 위해 광주시 방역차량 및 방역요원도 추가 지원해 수해 지역의 2차 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방세환 광주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
하남시는 특성화고에 지정된 하남경영고 향후 3년간 매년 5000만 원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에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영고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연계 산업 발굴과 정책 지원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지원 및 산학겸임 우수 교원 배치를 맡는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졸업 후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경기형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돼,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미사강변고에는 향후 5년간 매년 2,5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 연계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
광주시는 30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강력한 무더위가 지속되자 온열질환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고위험군 가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보건소측은 가정방문을 통해 ▲물 자주 마시기 ▲실내 시원하게 유지하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냉방이불, 우양산, 부채 등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생활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와 함께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치매 예방교실과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오늘 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내 운동법과 건강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방문 간호 인력 외에도 공무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안부 호출 서비스와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한 상시 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기상이
광주경찰서는 최근 지구대·파출소의 정신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지역 4개 지구대·파출소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현장 경찰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주제로는 ▲응급입원 절차의 법적 제한 ▲야간·주말 시간대 연계 공백 ▲현장 안전 확보와 후속 조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신질환 112신고는 연평균 8.3% 증가하고,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정신질환자 신고가 꾸준히 늘고 는 있다. 이에 따라 자·타해 위험을 동반한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간담회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상시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협의했다. 실제 간담회 직후, 두 곳의 파출소에서 관련 대응 사례가 즉시 발생했다. 지역 한 파출소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 병원 입원과 심리상담을 연계했다. 또 다른 파출소에서는 조현병 증상이 악화된 고령 독거노인에 대해
하남경찰서는 29일 오후 덕풍시장에서 하남시청, 하남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법규 위반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반칙운전과 생활 속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하남경찰서 교통과와 범죄예방대응과, 하남시청 교통건설국, 하남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등 5대 반칙운전에 대한 집중 계도 활동을 펼쳤다. 추가적으로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노상방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보행 지팡이, 장바구니, 이륜차용 헬멧 등 홍보물품을 배부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반칙운전 및 기초질서 위반 유형을 쉽게 설명한 자체 제작 전단지도 함께 배포됐다. 하남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기초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홍보와 환경 개선, 탄력순찰 및 기동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위반이 발생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힘을 모아 팔당호와 한강 수변, 검단산·예봉산 등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양 도시는 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명소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길을 만들 계획이다. 이응 위해 양 시는 29일 남양주시청에서 ‘한강 수변 관광자원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첫 성과로, 팔당댐 하류 일대에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조성 계획 수립 ▲행정 및 기술 협력 ▲실무 전담 TF 운영 ▲공동브랜드 구축 및 글로벌 홍보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검단산과 예봉산, 한강변, 도미나루 전설과 같은 지역 고유의 자연과 이야기를 활용해 친환경 탐방로, 문화체험 공간 등 특화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실무 전담 TF를 통해 관광자원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거쳐 환경친화적 개발 방안을 수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5개 철도노선과 5개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 요지임에도 한강과 검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