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도내 학교마다 체험형 안전교육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도내 단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288개 학교에 1개 학교당 500만원씩 모두 14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교 현장에 안전교육용 기자재 비치를 늘려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안전교육 강화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전교육용 기자재 구입 지원으로 각급 학교는 심폐소생술 모형, 교육용 소화기 등 체험이나 실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기자재를 마련해 체험과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도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고, 가까운 학교와 보유 기자재를 공유해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형 7대 표준 안전교육 기자재 지원은 경기도와 협력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천80개 학교에 모두 5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 구명서 학교안전기획과장은 “학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안전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6일부터 3차례에 걸쳐 혁신유치원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유치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유치원은 윤리적 생활 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을 통해 창의적 교육 과정을 실현하는 미래지향적 유치원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16일과 20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열렸으며, 혁신유치원 교원 50여명이 참가했다. 혁신유치원 아카데미에서는 ▲민주적 유치원 문화조성 방안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력 방안 ▲교육 구성원의 자발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방안 ▲유아의 행복을 위한 창의적 교육 과정 운영 방안 ▲유아 교육 혁신 실현 방안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도교육청은 ▲혁신유치원 운영지원 협의체 구성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지원 강화 ▲어울림 학습 공동체 리더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인식 개선과 교육 주체화 방안 마련 등에 유치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혁신유치원 운영 가치를 공유하고 혁신교육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도교육청은 유치원 현장 의
신임 경찰관의 따뜻한 마음이 한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를 되찾아줬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10분쯤 한 시작장애인이 보청기를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에 접수됐다. 지구대를 찾은 시각장애인 박모(62)씨는 돌발성 난청을 갖고 있으며,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마스크를 벗다가 보청기를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어두운 날씨에 비까지 내려 아내까지 불러 보청기를 찾았지만 결국 실패해 매탄지구대를 찾았다. 신고자가 찾던 보청기는 250만원 상당 고가의 물건일 뿐 아니라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물건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한 매탄지구대 소속 김지수(26) 순경은 박모 씨의 설명에 따라 매탄권선역 인근을 수색했다. 비가 내리는 탓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던 김 순경은 한참을 배회하다가 지하철 입구에서 40여 m 정도 떨어진 인도 옆 풀숲에서 보청기를 찾았다. 보청기를 찾은 박모 씨는 아내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 뒤 무사히 귀가했다. 김지수 순경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화성시 봉사단체 ‘정다운생명나눔봉사단’이 단체헌혈과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영호 정다운봉사단장, 이종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장녹 적십자 봉사회 화성지구협의회장, 김영수 경기혈액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봉사단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41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결성하고 헌혈행사를 기획해 주신 정다운봉사단과 헌혈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화성시 전역에 헌혈문화와 봉사문화가 확산돼 봉사가 일상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겠다”로 말했다. 송영호 정다운봉사단장은 “화성시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결성하고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정다운봉사단은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경기혈액원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는 지금, ‘정다운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공무원 법무역량 향상을 위해 ‘2020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순회 법제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치법규의 잇따른 제·개정과 학교폭력 등 교육 관련 소송의 증가에 따라 자치법규 이해도와 입법역량,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도내 각급 기관 공무원 175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지방자치법 해설 ▲행정절차법 해설 ▲행정소송 실무 ▲교육관계법령 판례 및 해석사례 연구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정수 행정관리담당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교육생 안전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도입했다”며 “이번 교육이 자치법제나 소송 관련 업무 이해도와 실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중앙침례교회(수원중앙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원중앙교회는 28일 신자 가족 중 한 명(수원 9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교역자 대책회의를 열고 2주간 교회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전날인 27일 전화로 비대면 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신자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확진자는 수원중앙교회에 출입한 적이 없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아내와 딸 등 가족은 최근에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상관없이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또 내부 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교회 건물 전체를 2주간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직접 군포시에 거주하는 무공수훈자 송정관 옹댁에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정부정책에 대한 요구사항을 들었다. 1936년생인 송정관 옹은 지난 1996년 무주 인근 무장간첩 토벌 공을 세워 1967년 인헌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그간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유공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같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가 예우받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고법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법정 내 법대와 증인석에 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림막은 수원고법 민사부 법정인 804∼806호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됐다. 수원고법은 하절기 마스크 착용이 불편해질 것으로 예상돼 비말(침방울)을 차단한 상태에서 재판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가림막 설치로 증인에게 마스크 없이 증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증언의 편의를 도모하고, 증언할 때의 표정 등 비언어적 진술 태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안산 지역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식중독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각종 식중독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이 속히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지원청과 본청에서 치료비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유치원은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제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사회 전체가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경기도교육청 전체를 대표해 사과드리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녹음실에 모였다. 바로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불러 녹음하기 위해서다. 이번 노래 녹음은 청렴챌린저 학교 우수 사례에 대한 교류와 협력으로 교육청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원 매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청렴 노래 '더하기'에 수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의 목소리를 입혀 녹음했다. '더하기'는 매원중학교 청렴 시 짓기 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뽑힌 바 있으며, 교육지원청은 이 노래를 활용하기 위해 원저작권자인 매원중학교와 학생들의 동의를 받았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녹음된 이 곡은 교육지원청 각 부서별 대표전화를 지정해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하는 방법으로 수원교육의 청렴 실천 의지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래 녹음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녹음해 학생과 교육청이 소통해 청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매원중학교 학생들의 청렴송 '더하기' 합창 공연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wR7s4TGf37o)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