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세가 지속되면서 2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이 예상되고 있지만 오는 9월 원격학습 도우미의 만료를 앞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와 함께 방과후 교사들의 설자리가 점차 줄고 있다. 원격학습 도우미는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온라인 개학에 맞춰 4월 16일부터 시행됐다. 5월 1일 기준 도내 5100여 명의 원격도우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1989명이 방과 후 교사들로 구성돼있다. 그러나 2학기 교육과정 시작과 맞물려 오는 9월 7일부터 원격학습 도우미 운영이 만료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원격학습 도우미가 한시적 사업으로 코로나19의 종식시점이 확실치 않아 계속 운영 만료가 불가피할 뿐더러 돌봄 운영으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던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원만한 원격 수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하고 나섰다. 원격학습 도우미 만료에 따른 여파는 방과 후 교사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 진행,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방과 후 학교를 금지하며 방과 후 교사들의 생계는 극악에 치닷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방과 후 교사들은 방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장 교육정책 협의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실현 방안을 강연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교육장 교육정책 협의회는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블렌디드 러닝 지원 사례 ▲감염병 예방 일상화를 위한 학교 방역 강화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 속 교육격차 해소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과 지원 등을 의논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관계로 청렴 문화를 만들고, 교직원 모두가 교육자로서 품위를 지키는 길을 찾자”며 “지역 접근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교육연수원 운영, 폐교를 활용한 원격수업 병행 캠퍼스, 융복합 교과 개설과 학점제 운영, 중고통합학교 등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 실현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학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 질 관리와 학생별 맞춤 과제 제시, 방학 중 캠프 운영 등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22일 오후 11시 23분쯤 양주시 장흥면 한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 29개 동 중 11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걸어잠궜던 주요 공공시설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시 방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조건으로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공공 실외체육시설 172곳의 문을 열고, 실내체육시설 23곳은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그러나 이용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50%로 제한하며 신규 시설은 최대 수용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공연장 4곳과 전시·관람 시설 4곳, 교육·체험 시설 3곳은 ‘경기도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지침’을 바탕으로 운영 관련 위험도를 자체 평가한 뒤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오는 28일 이후부터 개관을 추진한다. 공연장은 수용 인원의 50% 이내 인원이 입장할 수 있고, 관객은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아야 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관람 시설은 전시 공간 입실 인원을 5명 이내로 유지하고, 교육·체험 시설은 수용 인원의 50% 이하가 입장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하는데 해당 프로그램 수강 인원은 강의실 수용 인원의
수원시 영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10여명의 위원이 참여해 영통2동에 위치한 전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출입구와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리플릿을 배부했다. 김옥인 위원장은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관영 영통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협력해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욕구 해소와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혹 매탄4동장은 “항상 이웃을 위한 나눔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부녀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음식을 드시고 우리 이웃들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은 현역병 입영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2021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을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병무청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병무청 앱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병역의무자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춰 내년도 입영희망 일자를 직접 선택하는 것으로,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알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를 늦게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도 연중 3회 입영신청 기회가 주어지며, 2회차는 9월, 3회차는 12월에 시행된다. 신청 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입영부대는 입영일자 선택 즉시 전산으로 자동 결정된다. 입영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1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원 1차 신청 안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는 23일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망성전(신천지) 총회장을 2차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정한 방법으로 100억원대 부동산을 형성하고 헌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을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첫 검찰 출석 이후 6일 만이다. 1차 소환조사 당시 이 총회장은 갑자기 지병을 호소했고, 검찰은 개인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4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이번 2차 소환조사에서도 이 총회장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조사 도중에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지만, 검찰은 조사 날짜를 조율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날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수원지검 앞에서는 전국신천지피해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용인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관 및 유관기관을 위한 구호급식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적십자는 화재 당일 11시 25분쯤 용인소방서로부터 구호급식 전개 요청을 받고, 직원 3명과 봉사원들을 소집했다. 우선적으로 라면 240개, 즉석밥 192개, 빵 138개, 생수 60개를 지원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는 소방대원들의 석식을 마련해, 현장 소방관들의 구호활동을 도왔다. 경기적십자사는 물자 및 식사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재난지역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지역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한 학교 홍보에 나서지 못하며 원활한 학생 수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도내 특성화고의 총 74개교로 입학정원은 1만7089명이지만, 1학년생은 불과 1만4525명으로 정원에 한참 못미친다. 일전부터 특성화고는 교육구조, 취업률 저조 등의 요인으로 입학 정원이 미달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도내 특성화고들이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 홍보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나서며, 입학 정원 미달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성화고 특성상 학교마다 상이한 학과 운영과 프로그램으로 입학 설명회가 없다면 입학생 유치에 차질이 생긴다. 더욱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입학 홍보가 중요시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일정이 마비된 특성화고의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특성화고는 대면 홍보 대신 온라인으로 방향을 틀어 입학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연 6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열어왔다. 반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백여 개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
2013경기도교육청단체교섭지방공무원공동대표단(2013공동대표단)과 노동존중실천단은 "이재정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에 대한 노동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지방공무원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해 지금까지 막아놓은 소통창구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자회견 장소 선정을 두고 노조와 도교육청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2013공동대표단 이혜정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은 교육활동을 제외한 모든 행정과 시설관리 업무를 도맡아 일하면 교육의 뿌리를 지키고 있다"며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노동에 대한 가치가 폄하되고, 인권과 권익에 대해 침묵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불완전한 노동3권으로 단체행동권의 제약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교섭과 각종 정책제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꾸려진 노동존중실천단을 통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존중실천단은 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에 대한 노동존중과 교섭을 촉구를 위해 교육연맹의 이관우 위원장을 비롯, 한국노총 경기지부 김용목 의장, 경기도의회 김장일 의원, 2013공동대표단 이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