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콜택시의 승차율을 높이고 이용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교통약자들의 교통권 확보에 나선다. 시는 ‘2017년 장애인콜택시 5개 분야 10대 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적극적인 교통 복지사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선 그동안 대기시간 지연과 2시간 예약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즉시 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50%를 지원받아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특장차 140대 중 2006~2007년식 노후 차량 30대를 교체하고 오는 3월부터 바우처 택시 운행지역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 콜택시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발이 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6월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개시한 이래 특장차량 140대와 바우처택시 120대를 확보해 주·야로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애인 바우처 택시 120대를 신규로 도입, 장애인 콜택시 승차율을 89.3%까지 높였다. /김현진기자 khj@
최근 인천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1일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지 42일 만에 목표모금액인 54억9천만 원 모금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캠페인 목표모금액 달성일수인 65일보다 23일 앞선 기록이다. 이날까지 모금된 금액은 63억6천만 원으로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15.9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 종료일인 오는 31일까지 16일이 남아있어 모금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모금회는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모금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이 같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달봉’이라고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인천지역 구청 3곳에 총 1억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 기부의 참여가 컸다. 이밖에도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00호를 돌파하고 지역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나눔 문화 전파에 힘을 보탰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어지러운 정국과 불황 등으로 이웃돕기 모금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큰 성과를 이뤘는 데 이는 인천이 나눔 문화의 새로
인천시가 대규모·고위험 축제를 선정,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2017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축제 43건 중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축제와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고위험 축제 등 대규모·고위험 축제 10개를 선정했다. 안전관리가 강화되는 축제는 4월 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와 고려산 진달래 축제, 5월 화도진 축제, 7월 월미관광특구 불꽃축제, 8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9월 부평풍물대축제와 한류 관광콘서트, 10월 능허대 문화축제와 소래포구축제, 12월 정서진 해넘이 축제 등이다. 시는 축제 개최 전 교통·소방·전기·가스 분야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 검사를 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수립, 지역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 여부, 비상 대응태세, 피해자 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관
인천시가 시민들의 풍요로운 설을 위해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를 ‘설 농·축산물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군·구, 농산물도매시장에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소·돼지고기 등 10개 품목의 공급량을 지난해 7천417t보다 41.5% 늘어난 1만492t을 공급한다. 주요 성수품 가격을 살펴보면 사과 10㎏ 한 상자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2만3천552원보다 높은 2만4천 원~2만6천 원이며 배 15㎏ 한 상자는 지난해 3만1천825원보다 낮은 2만8천 원~3만 원이다. 또 소고기 국거리 600g은 3만1천800원, 돼지고기 600g은 1만2천 원이며 닭고기는 소비위축에 따라 가격 약세가 예상되나 계란은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으로 인해 한판(30개)에 9천8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수급이 불안한 노지 겨울채소, 계란 등을 제외한 축산물, 과일류 등은 원활하게 공급이 가능하며 가격 또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대책기간 중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 4호점을 인천 서구청 민원봉사과 건물에 열고 12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카페 4호점은 화상 염려가 없는 커피머신 등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등으로 멋을 살렸으며 중증장애인 11명이 근무한다. /김현진기자 khj@
국내 최대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인천 남동구는 2020년까지 남동산단에 총 167억원을 들여 행정서비스와 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반 행정의 경우 법원 소관서류 발급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도 단지내 발급장소가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한다. 재활용품 및 가정사업계 폐기물 직영수거, 불법 주·정차 단속 등 행정변화가 가장 컸던 환경 분야는 재활용품 주 5회 수거가 가능하도록 압축진개차량 이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연간 540여t의 가정사업계 폐기물을 올해부터는 민간위탁으로 처리하고 이에 따른 기존인력은 도로청소, 불법광고물과 도로적치물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지난 1992년 단지 조성이후 소홀하게 관리돼 왔던 도로 및 보도관리 분야는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 계획을 세워 인도 13개소 45억여 원, 도로 8개소 9억여 원을 투입한다. 공원·녹지 분야에는 공공공지 녹지대 및 공원의 수목정비와 식재, 남동대로 등 28개 노선의 가로수 및 수벽 등 유지관리, 근린공원 6개소, 공원화장실 7개소 노후시설물 정비 등을 위해 54억여
휴·폐업으로 3년째 중단된 ‘백령도 발 인천행’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2014년 이후 중단된 ‘백령도 발 인천행’ 여객선의 운항을 재추진하기 위해 해당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운영 손실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손실금은 백령∼인천 항로를 편도로 4시간 30분 이내에 운항할 수 있는 350t급 이상 선박을 투입하면 받을 수 있다. 1년에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백령도에서 오전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은 2014년 11월 선사 우리고속훼리가 경영난으로 씨호프호(299t)의 운항을 중단한 뒤 3년째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2천71t)와 코리아킹호(534t) 등 2척으로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선박 검사나 기상 악화로 두 척 중 한 척만 운항하는 경우가 많아 백령도 주민들이 불편이 겪고 있다. 이들은 여객선을 타고 볼 일을 위해 인천에 나오면 배편이 부족해 최소 2박 3일을 보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다시 다니게 되면 당일치기는 힘들더라도 1박 2일이면 육지에서 볼일을 마치고 섬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손실금을 지원하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가 오는 14일 2017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마감을 앞두고 입학 희망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17 오픈 하우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하우스는 대학교 소개, 입학 설명, 교수·재학생들과의 만남, 질의응답, 캠퍼스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재능대학교는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12명이 영국 킹스웨이칼리지에서 국제 조리자격증 2급 취득을 위해 출국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8주간 영국 현지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은 뒤 귀국하며 우수 성적으로 해당 과정을 이수한 2명의 학생은 런던 장학인턴십 과정으로 파견된다. /김현진기자 khj@
부평구의회 굴포천 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이하 굴포천특위)가 굴포천의 복원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굴포천특위는 소관부서인 부평구 미래도시과와 기후변화대응과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복원사업의 핵심인 굴포천 오염하수 개선방향 등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굴포천특위는 굴포천 상류부 시작점에서 강우시 오수와 우수가 복원구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 설치되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했다. 또 복개구간 주차장을 없애는 데 따른 주차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주차장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원사업 완료시 부평구청역 복개구간 내 설치된 미활용 하수관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방안을 찾아줄 것을 부평구 집행부에 건의했다. 굴포천특위 관계자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실제 사업현장을 찾아 굴포천이 처한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향후 사업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며 “부평이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 옛 물길 복원 사업’은 국·시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