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조례 대폭 강화 인천시가 획기적인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강도높은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1일부터 발전시설 및 소각 시설,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조례를 대폭 강화해 시행한다. 시가 밝힌 개선 대책은 기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발전시설과 소각시설의 질소산화물 항목만 적용하던 것을 지역난방 등 소규모 발전시설과 고형연료사용시설을 추가하고 황산화물 기준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용 대상사업장도 기존 8개 사업장에서 18개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장은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연료변경, 공정개선, 최적방지시설 추가 또는 교체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서 시는 조례 개정을 위해 그동안 대상시설에 대한 5년간의 오염물질 배출농도 분석, 그 결과를 토대로 대기분야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의 자문과 대상 사업장과의 협의를 거쳤다. 시는 이번 정책 시행을 통해 인천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의 환경개선 시설투자 유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으로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인천AG조직위)가 9년 2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올해 말로 문을 닫는다. 인천AG조직위는 1일 잔여재산 배분 등 모든 업무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청산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인천AG조직위는 마지막 업무로 지난 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등을 거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운영 잉여금 64억9천여만 원에 대해 수입원별 기여 비율에 따른 배분을 마쳤다. 인천AG조직위는 인천AG기념관 진흥사업에 15억 원, 아시아스포츠교류사업 15억 원, 체육인재 육성 등 스포츠 진흥사업 9억2천여만 원 등 총 39억2천여만 원을 인천시로 배분했다. 나머지 25억6천여만 원은 문체부에서 지정한 국민체육기금 20억3천만 원, 체육투표권 증량발행수익금 5억3천만 원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지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0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인천AG조직위는 모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가로챈 동네 선배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0)씨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8일 오전 2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식당 앞에서 B(32)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얼굴과 손에 2∼3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시자”며 B씨를 불러낸 뒤 미리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 2ℓ를 얼굴과 몸에 뿌리고 라이터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문학경기장서 레슬링교실 최완호 협회전무·김상민 코치 열정지도에 입문생 발길 잦아 여가생활·건강위한 운동 즐겨 짧은 기간 다이어트 큰 효과 이달중 주부대상 교실 열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종목으로 각광받아 온 레슬링이 침체를 벗지 못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레슬링이 시민들의 생활속으로 스며들며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레슬링 교실 10여곳 중 한 곳이 지난 해 인천지역에서 문을 연 뒤 문학경기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점차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인천지역 생활체육 레슬링의 중심에 있는 인천레슬링협회의 최완호(40) 전무와 김상민(36) 코치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30일 만난 김 코치는 “최근 퇴근 후 여가생활이나 건강·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레슬링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한층 잦아졌다”며 “레슬링의 기본 동작 및 태클 기술은 UFC 등 격투기 종목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어 무술이나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에는 남성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 본부에 ‘공항 안전관리’ 과정을 개설, 항공교육 우수기관으로서 공항의 위상을 다졌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의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에서 공사가 자체 개발한 ‘공항 안전관리’ 과정을 운영한다. ‘공항 안전관리’ 과정은 공사가 ICAO 국제기준에 기반해 개발한 공항관리 교육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3월 ICAO의 공식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지난 달 28일에 시작돼 오는 2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태국, 태나다 등 해외공항 관계자가 참가한다. 공항 안전관리 과정을 이수하면 국제적 수준의 공항안전관리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ICAO 체약국이 공항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 운영을 위한 안전정책수립, 위험관리, 안전감사, 안전촉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이 ICAO 본부로 수출돼 현지에서 개최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그간 쌓아온 항공안전관
정유섭 새누리 국회의원 의혹 제기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의 중심에 선 마사회가 올해 초 인천AG승마장을 인수하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했던 점이 포착돼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마사회가 기존에 계획했던 승마사업을 변경하면서까지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위해 인천AG승마장을 국내 훈련 목적으로 인수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30일 새누리당 정유섭 국회의원(부평갑)에 따르면 올해 초 마사회는 현명관 회장 지시로 인천아시안게임승마장을 600억 원을 들여 승마인재 양성시설 등으로 인수하려 했다. 마사회는 이미 계획했던 서울 실내승마장 및 원당경마아카데미 신축사업은 전면 보류하고 화옹호스마크 신축까지 전면 재검토하며 인천AG승마장을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했다. 인천시도 당시 마사회와의 협의에서 인천AG승마장에 승마·말산업인력 양성 및 공원형 장외발매소 기능 외에 경기활성화, 투자유치, 고용창출 계획이 추가로 포함되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한 달 뒤인 지난 3월 말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환경부·농식품부·문체부 장관들이 당초 논의 안건이 안닌 인천AG승마장 활용방안을 이례적으로 직접 논의하기도 했다. 이 날 윤성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경찰대, 119특수구조단, 17사단 화생방 지원대 등 6개 기관과 ‘2016년 인천국제공항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신고에서부터 초동대응기관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제독 및 폭로자 이송, 현장지휘본부 설치 등으로 진행됐다./김현진기자 khj@
경인기계공업협동조합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클러스터혁신본부와 29일 조합원사 재직자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상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수준의 재직자 맞춤교육과 교육환경을 회원사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회원사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도시공사가 내년에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개발용지를 매매시장에 내놓는다. 공사는 다음달 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내년도 토지판매 강화를 위한 건설인 초청 ‘2017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경기·부산·세종 등 일부 지역의 투기 수요 과열에 대한 규제 정책이 공표됨에 따라 이번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혜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내년도 전방위적인 마케팅 실행 계획을 재정립하고 판매전략을 보완·강화해 오는 2017년 판매목표를 1조5천억 원 이상으로 수립했다. 우선 영종 미단시티내 중심상업용지 8필지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중인 송도국제도시 R2블록을 이르면 오는 12월말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일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의 투자자 변경이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관광시설용지 1필지(문화2), 공동주택용지 2필지(공동7,8), 중심상업용지 8필지(중상1~8) 등 총 11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는 검단새빛도시(옛 검단신도시)내 일부 공동주택용지와 송도 C1·C2
서구 검단 시민단체 기자회견 지난 28일 인천시가 발표한 검단새빛도시 활성화 계획에 서구 검단 지역주민들이 정면 반발하며 검단스마트시티의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검단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인 ‘검단을사랑하는모임’과 인천서구여성발전위원회, 검단발전투쟁위원회 등 24개 단체는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단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빚더미에 앉아 인천시민의 혈세로 이자를 내는 10년 동안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한지 이번 검단스마트시티를 통해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발 금리인상과 집단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자명한 예측에도 뚜렷한 대책없이 검단스마트시티를 무산하고 새빛도시를 추진하는 시와 공사의 의도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시가 검단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두바이에 먼저 제안했음에도 이를 번복하고 기반조성을 위한 공사비를 토지의 소유권 체결 전에 납부하라고 요구한 점을 이번 스마트시티의 무산 과정에서 시가 저지른 만행”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협상기간동안 발생한 금융비용은 검단스마트시티 협상을 추진하지 않아도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