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INK(Incheon K-POP Concert)’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오는 9월 2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INK Concert는 그동안 당대 최정상 아이돌이 출연하여 매년 총 3~4만명이 관람하는 등 인천을 대표하는 K-POP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EXID, AOA, B.A.P, 트와이스, 갓세븐, 여자친구, I.O.I,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샤이니 등 K-POP 아이돌 스타 15팀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더 새로워진 콘서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서트 외에도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열풍을 일으킨 한류 드라마 전시관, 출연진 포토월, 체험부스, 인천관광 홍보부스 등을 운영해 다양한 인천의 모습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또한 2016 인천음식문화 박람회가 23~25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인천 관광정보도 얻고 콘서트도 즐기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진기
인천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해양수산 주권확보 계획’의 하나로 중국 우호 도시인 랴오닝성 다롄·단둥시와 공조를 통해 서해 5도 해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시는 내년 초 다롄·단둥시와 불법조업 사전 차단 대책을 공유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우호 도시에 불법조업 공동 대응을 요청하는 동시에 수산물 교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건새우·건미역, 냉동고등어·삼치 등 농수특산물 품질 인증을 받은 8개 업체 44개 품목 수산물 수출을 위해 중국 현지에 인천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중국이 맥주안주로 한국산 조미김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 인천 조미김 생산업체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민·관·군 협의체를 이달 중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가을 조업이 시작되는 9월부터 12월까지 우리 어선 보호와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연평도에 현장대책반을 운영한다. 한편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올해 상반기 서해5도 꽃게 어획량은 15만7천800kg으로,
인천지역 혈액보유량이 ‘관심’ 수준으로 떨어져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혈액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정기적인 헌혈참여를 유도하고 헌혈 약정을 통해 사회적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 따르면 인천의 혈액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전국 평균치인 4.6일분보다 0.4일분 부족하다. 혈액형별로는 O, A, AB형이 각각 2.7일, 3.8일, 2.7일분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각각 0.8일, 1일, 0.5일분 적은 실정이다. 인천지역 혈액보유량은 지난 1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수술을 미뤘던 환자들이 병원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2.1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특히 매년 하절기(7~8월)에는 휴가와 학교 방학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적정량의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혈액원은 각종 단체들을 대상으로 헌혈을 독려하며 혈액보유량을 ‘관심(5일 미만)’단계까지 끌어올렸지만, 지속된 저출산 현상으로 현재는 10대 헌혈자가 감소해 장기적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저출산 현상으로 10대 헌혈자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 중장년층의
인천교통공사 차량 10대 철거키로 수백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10대가 정식운행도 못하고 모두 철거된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안에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10대를 모두 철거하며 4개 역사와 교각 구조물은 그대로 유지,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로 이용할 계획이다. 월미은하레일은 부실시공으로 시험운행과정에서 잇따른 사고가 속출, 지난 2010년 6월 완공됐음에도 지난 6년간 개통이 지연돼 전시성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다. 공사는 공원이나 유휴공간에 차량을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전시 가치가 떨어지고 관리비만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 우세해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현재 월미공원역 선로에 있는 차량들은 지상 10m 아래 트레일러에 내린 뒤 충북 증편 차량제작기지로 옮긴다. 2량 5편성된 총 10대의 차량 중 1대는 지난 7월 이미 옮겨졌고, 나머지 9대는 이달 안에 모두 반출되며, 옮겨진 차량의 철제 부품은 고철로 매각하고,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는 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처분된다. 결국 88억원에 이르는 차량 구매 예산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게 된 셈이다. 월미은하레일 차량과 궤도는 철거되지만 4개 역사와 6.1km 구간을
인천재능대학교가 최근 미래직업으로 항공기 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 예비승무원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인 인천교육감상을 수상한 조민서(안양부흥고3)양은 면접에서 신속한 대처능력과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15일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제71주년 광복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시 간부공무원, 시의원, 군수·구청장,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학생대표 200여 명이 참석,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현충탑 참배에 이어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1천300여명이 참석해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을 외쳤다. 기념식 후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시민이 어우러진 참여행사가 이뤄졌다. 또 이번 독립유공 포상에는 고(故) 이원발 선생이 독립유공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이 선생은 지난 1928년 중국 만주방면에서 정의부 교육기관인 복흥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치일기념식을 거행하는 등 학생과 주민들에게 독립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의 옥고를 치렀다. 대리 수상한 손자 이병성 씨(인천 계양구 거주)는 &
인천공항이 맞춤형 환승투어로 해외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환승객 증대 대책의 일환으로 맞춤형 환승투어의 운영을 개시했다. 맞춤형 환승투어는 인천공항이 최근 시행한 ‘맞춤형 환승 인센티브제도’의 일부분으로, 기존 환승투어를 해외 여행사와 협력해 한 단계 발전시켜 차별화한 것이다. 맞춤형 환승투어는 항공 여행이 급속하게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다변화하는 승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각 그룹에게 가장 적절한 인센티브를 무료로 제공한다. 환승투어는 무료 맞춤형 환승·스톱오버 투어, 면세점 할인권, 공항 라운지 할인권과 식사 할인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여객들에게 제공한다. 첫 번째 맞춤형 환승투어의 주인공들은 후쿠오카에서 출발,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필리핀 세부로 향한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어학연수생 50명이다. 이들은 환승 대기시간 약 7시간을 활용해 무료 환승투어 전용버스를 타고 한국 대학가 문화를 체험했다. 환승투어가 끝나고 시행된 만족도 평가에서 전체 참여자의 9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할 정도로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인천공항은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환승 인센티브 제도를 더 활성화시켜 환승객
인천시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동체육관을 ‘드론 실내스타디움’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고 ‘드론 체험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한국드론협회 및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드론 입문자를 대상으로 시범비행과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드론 체험아카데미’는 매월 3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매회 선착순 50명이다. 첫째 토요일은 13시부터 기초교육, 둘째 수요일은 18시부터 비행체험, 넷째 수요일은 18시부터 자유비행으로 진행된다. /김현진기자 khj@
시민 혼란 불 보듯 인천시내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한지 2주도 지나지 않아 통학 불편 등 민원 폭주로 일부 버스노선이 다시 조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1일 관계기관과 교통전문가들이 참여해 버스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열고 일부 버스노선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내 버스노선은 지난달 30일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에 맞춰 15개 노선이 신설되고 172개 노선이 변경·폐지됐다. 그러나 개편된 노선 때문에 일부 노선에 대해 학생통학, 회사통근 시간이 더욱 늘어났다는 지속적인 시민불편사항이 접수됐다. 굴곡 노선을 펴고 중복노선을 폐지하면서 버스정류장까지 걷는 보행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민원에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대중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시민의견을 반영한 노선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6, 6-1, 16-1, 21, 34, 40, 66, 순환91, 순환92, 506, 511, 519, 522, 523-1, 524, 535, 582번 등 17개 노선이다. 재조정된 노선은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는 노선을 재조정함으로써 행정력을 낭비하고 시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수백억원이 투입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개장 1년여만에 총체적 관리 부실 논란을 낳고 있다. 11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총 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1만3천415㎡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에 보조경기장과 컬링장, 지상 1층 주 경기장 등 3천206석 크기를 자랑하며 지난해 개장했다. 이후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일반인과 선수 훈련장으로 개방됐지만, 주경기장의 경우 얼음이 녹는가 하면 보조경기장은 너무 빙질이 단단해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것. 실제 1층 주경기장은 얼음이 녹아 물기가 눈에 보일 정도라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 들도 혀를 내두르며 빙질 관리 실태를 꼬집었다. 반면 지하 1층 보조경기장은 빙질이 필요이상으로 단단하고 실내는 너무 추워 겨울용 점퍼를 입어야 할 지경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부터 설계와 시공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을 압축해 기화시켜 얼음을 만드는 냉동기가 지하에 있는데 냉동기 배관을 주경기장용과 보조경기장용으로 각각 설치하지 않으면서 냉매가 하나의 배관을 통해 보조경기장과 컬링장을 거쳐 주 경기장에 공급돼 주경기장의 냉기를 유지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