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생회 및 학생들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랑 & 과학 교실’을 개최한다. 4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과학교실은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희망지기사랑나눔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연수구 및 남동구의 저소득층 초등학생 자녀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자연대 실험실 및 소극장에서 오후에 4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레크레이션, 혈액형 및 혈구 관찰, 액체·빨대 괴물 만들기,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DNA 종이모형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봉사학생과 아동이 1대1로 짝을 이뤄 진행한다. 안대균 생명과학기술대 학생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학생들이 열심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저소득층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밝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공항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저소음 경사형 캐로셀(수하물수취대)를 개발, 4일 테스트베드 부지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국산화 개발은 인천공항이 공항 수하물처리시설 운영경험을 보유한 미래엔비텍과 국가 R&D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공항수하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기술 및 Self Bag Drop시스템 개발’ 과제에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기존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의 핵심장비들은 대부분 외국 제조사에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수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국산화 연구개발을 통해 인천공항은 기술자립도를 한층 높이는 동시에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캐로셀은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소음이 현저히 적고, 고품질 우레탄을 사용해 수하물이 올라갔을 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 단위 구간에서의 허용하중을 기존 대비 50kg/㎡이상 높여 여객 수하물 처리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설계부품들의 모듈화로 유지보수가 한층 편해졌으며, 설치상황에 맞게 구조와 크기를 변경해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졌다. 인천공항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력해 신뢰성 테스트와 현장 적용성
인천경실련 “졸속 추진” 반발 경인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일반화로 전환되며 관리권의 인천시 이관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도로비용 처리에 대한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일반화 사업비 확보방안도 없는 인천시의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며 “마땅한 방안도 없이 추진하다가는 자칫 제2의 재정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는 경인고속도로 구간의 시설물 일체를 이관받기 위해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인수인계단을 구성했으며 일반화에는 간선도로화 구간 철거비(3천여억), 도로 유지관리비(연간 50여억), 교차로 설치, 공원화 및 주변지역 개발 등 각종 사업비로 1조여원이 발생한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지만 현재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 근거가 없다’며 사실상 지원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시가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인천경실련은 또 “시가 사업비 조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도심단절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등이 이뤄지는 것처럼 애드벌룬만 띄우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개통 첫 날인 지난달 30일 각종 사고가 발생, 안전성 문제를 드러냈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전 출근길에 또 다시 오작동을 일으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당일 단전, 출력이상, 통신장애 등 6건의 장애가 발생,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되는 등 안전성 우려가 현실화 됐었다. 당시 시와 공사는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며 대비책을 강구했지만, 이날 오전 5시 55분쯤 인천시청역으로 들어온 전동차의 출입문 6개가 모두 열리지 않는 오작동이 발생, 임시방편으로 세운 대책의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2~3분이 지나도록 문이 열리지 않자 결국 승객 1명이 전동차 내부 비상 스위치를 눌러 출입문을 강제 개방, 승객 30여명이 전동차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날 사고로 전동차가 멈춰있던 시간은 오전 5시 55분에서 6시 3분까지 약 8분이다. 공사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은 전동차를 운연차량기지로 옮겨 고장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개통 초기여서 안전요원이 전동차에 타고 있었으며, 문이 열리지 않아 관제실과 통화하던 중 승객 한분이 강제 개방한 것”이라며 “출입문 오작동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
인천시는 3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및 가축 폐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축산농가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5월부터 3달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총 3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로, 대부분의 온열질환자(30명)는 택배, 일용근로자 등 야외작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60대가 각각 6명이었다. 시는 폭염특보의 대부분의 피해자가 고령이고 야외작업자인 점을 주목, 열탈진, 열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무더운 날씨로 닭·오리 등 가축의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인천에는 소 613농가, 2만4천416두, 돼지 64농가, 4만1천39두, 닭 243농가, 97만수 규모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대응 가축관리 요령과 작업 시 주의사항을 알리고 가축질병 예방약품도 공급했다. 또 폭염, 풍수해, 설해 등 각종 재해와 질병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일정의 가이드라인이 잡혔다.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차 회의를 통해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일을 오는 8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관위는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일정, 후보자 기탁금, 후보자 공모, 선거운동 방법, 시행세칙 제정,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및 분과설치 등의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8일 18시까지 당일에만 진행되며, 후보자는 12일부터 선거운동을 개시할 수 있다. 17~18일 이틀간 인천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권리당원 ARS 투표가 진행되고 20일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대의원대회에서는 당대표 후보들의 연설과 시당 위원장 선출이 진행된다. 한편, 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박우섭 남구청장, 박남춘 의원(남동갑)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으며 윤관석 의원(남동을)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김현진기자 khj@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3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인천시설관리공단, 사단법인 청사모와 부패방지·청렴업무 관련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청렴거버넌스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청렴문화 실천운동’ 등 반부패 협력사업 전개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교육·캠페인 운영 등에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2016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 대상’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거주 만 16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인지도, 호감도, 구매경험, 만족도, 팬덤 등 5개 평가지표에 따라 18개 분야, 161개 부문, 971개 브랜드를 조사했으며,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의해 선정됐다. ‘어울’은 지자체 최초로 인천시와 인천지역 우수 화장품 제조사들이 공동 개발한 브랜드로, 지난 2014년 10월 배우 한채아를 내세워 브랜드 고유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도시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올해에는 인천지역 출신 배우 경수진을 새 전속모델로 발탁, 지난 2월 아임쇼핑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7월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디어마이프랜즈’ 제작지원 및 2016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온라인쇼핑몰 리뉴얼을 통해 온·오프 유통망의 다각화를 꾀했으며 매월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어울은 오는 10월 론칭 2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약 4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의
남동구 구월4동 주민센터는 ‘2016년 여름방학 맞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12세대 30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다. /김현진기자 khj@
임 지 훈 부평구의회 의장 “의원간 화합을 이끌고 주민과의 소통의 보폭을 넓혀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부평구의회 임지훈(51·더민주·부평라) 의장은 “부평구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구의원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조율하는 것이 의장의 임무이자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항상 부족한 부평구의 가용재원 문제,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 문제 등 현안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으며 현장에서 답을 얻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타당한 정책과 쓴소리 둘 모두 내 행정의 동반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임 의장을 만나 소통하는 부평구의회의 모습을 들여다 봤다. 풀뿌리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지역에서 여러 이웃과 단체 활동으로 봉사와 교육 멘토링 사업 등을 하다 보니 좀 더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당활동을 시작, 구의원이 됐다. 이제 ‘나’라는 사람보다 우리 지역사회 속에서 ‘나’를 찾아, 좀 더 나은 생활 정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정치에 임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데. 처음 인천으로 올라와 정착한 곳이 부평 청천동이었다. 그러나 청천동은 지역적으로 상당히 소외된 지역이라 공원, 녹지, 복지시설 등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