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광역버스 요금 인상이 또 다시 무산됐다. 인천시는 버스정책위원회 4차 회의에서 ‘인천시 광역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했으나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의 보류는 지난달 27일 실시된 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시가 제시한 인상안은 일반 성인 요금을 150원 인상해 1천650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원 인상해 각각 1천500원, 1천1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이다. 또 30km 초과 이동 시 5km마다 100원이 추가 부과되는 거리비례 요금제와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요금의 20%을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는 “시민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거리비례 요금제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고, 버스업체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다시 한번 결정을 보류했다. 실제 거리비례제가 도입시 60km 이상 이동하는 버스이용객들은 현재 2천500원에서 3천350원의 요금을 내야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시가 조사한 데이터보다는 이해관계가 없는 제3의 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가 근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유섭 국회의원(부평구갑)을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6∼7일 시당위원장 후보를 접수한 결과, 정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후보가 1인일 경우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도록 돼 있다. 정유섭 신임 시당위원장은 “초선임에도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당의 개혁을 위해 모든 당원과 열린 마음으로 단결하는 데 애쓰겠다”며 “시민과 당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오는 14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농식품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농식품 예비 창업인들이 전문 멘토단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농식품 창업시 필요한 각종 실무지식과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진기자 khj@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 섬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이하 인천본부)는 12일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과 함께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정기 회의’를 열어 여름휴가 및 기업 워크숍 등 단체 행사를 인천 섬·해수욕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인천경제가 지속적인 내수 침체를 겪고 있으며 브렉시트와 같은 대외 악재까지 겹쳐 어려움을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연합회 회의에서 경제단체 대표들은 인천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여름휴가 및 기업 워크숍 등 단체 행사를 인천 섬·해수욕장에서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해 인천 내에서의 소비를 진작했다. 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불우이웃돕기 등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도 회의에 참석해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정책변경 및 아이디어 우수제품 판매장 예술회관역 이전에 대한 안내 및 설명을 했다. 또 인천종합비즈니스 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각 경제단체장들의 의견을 듣고 수용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 경제단체들은 인천시와 함께 이번 인천경제 활
한강물 1일 4만8천톤 공급 가능 강화섬쌀 2연속 소비자신뢰 대상 강화사랑상품권 55억 유통시켜 강화산단 조기 가동 일자리 창출 선원~길상간 84호선 내년 착공 작년 수도권 최초 관광도시 선정 후반기 군정 주민 삶의 질에 역점 군민과 합심하고 단결해 강화군의 희망을 쏘아 올림으로써 ‘군민이 행복한 강화’의 기틀을 마련한 이상복 강화군수. 이 군수는 그동안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군민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후반기 군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이 군수가 말하는 2년간의 강화 이야기를 들어보자. 민선6기 2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2년간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가뭄 극복 등 당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민선 6기 전반기를 돌아보면 낙후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 유치 등 그동안 준비하고 추진한 시책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질적 문제인 가뭄에 대한 해결책은. 민선 6기 전반기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선제적
출산장려 정책 정비 ‘시급’ 지적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일관성 없는 출산장려 정책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와 군·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이달부터 셋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게 이전보다 200만원 많은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넷째, 다섯째 아이를 낳은 가정도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을 받았으나 7월 1일 이후 출생한 가정은 모두 500만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계양구 주민들은 “6월 30일 셋째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을 받고 7월 1일에 낳으면 300만원을 받게 되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장려금 확대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6월에 낳은 가정도 소급 적용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계양구는 예산 근거가 되는 출산·입양장려금 지원 조례를 6월에 개정해 당연히 7월부터 늘린 금액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세운 예산만 9억원인데 1~6월 출생자까지 소급 적용하면 예산이 부족하다”며 “출산을 장려하고자 예산을 늘린 만큼 앞으로도 같은 액수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출산장려금 문제는 계양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금액을 늘린 계양구와는 달리 재정 부담 탓에 관련 예산
경인통계청 ‘2030세대’ 발표 인천지역 20대의 경제활동, 혼인, 출산이 과거와 달리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30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인천 2030세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경제활동인구 중 20대는 24만6천명으로, 10년전인 지난 2006년에 비해 1만8천명이 감소했으나 30대는 같은 기간 3천명이 증가, 35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20대들의 혼인율은 남자가 21.4건, 여자가 39건으로 감소해 수년동안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30대의 혼인율은 남자가 10건, 여자가 13.1건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2014년 인천지역 20대 여성의 출산율은 37.3명으로, 10년전에 비해 19명이 줄었으나 30대 여성의 같은 기간 79.5명으로 29.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3%p, 고용률은 4.8%p 각각 감소했는데 이와는 반대로 30대의 경제활동참가율(1.8%p)와 고용률(1.3%p)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와 달리 청년실업에 허덕이는 20대들이 안정적 직장을 갖을 수 없는 상황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로
최근 진행된 인천시청 신청사 용역 결과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인천발전연구원에 ‘신청사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를 의뢰, 최근 현 청사부지가 가장 유력한 신청사 부지라는 내용이 담긴 결과보고서를 전달받았다. 건립 대상지로는 남동구 현 청사부지, 서구 루원시티, 부평 부평공원, 남구 도화동, 연수 송도국제도시 등 5곳이다. 인발연은 각 대상지의 교통 편리성, 사회적 접근성 등 9가지 항목을 고려해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신청사 건립이 한 걸음 나아갔지만 이번 결과가 알려지면서 4개 대상지를 지역구로 하는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33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박승희 의원(서구4·새누리)은 “루원시티는 8년전 인천시가 개발을 약속한 뒤 아무런 시행도 없이 방치되고 있어 하루 이자만 3억원, 1년이면 1천억이 넘는 재정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시청사가 루원시티로 이전하게 된다면 인근 지역의 토지매각 활성화는 물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송도에서 여의도·잠실까지 가는 길이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신설로 빨라질 전망이다. 6일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는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구간의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신촌까지 운행되던 노선(M6724번)을 서울역까지 연장운행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현재 인천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총 24개 노선, 323대의 버스가 배차되고 있으나, 이중 광역급행버스는 5개 노선 64대에 불과하다. 5개 노선 중 송도에서 서울로 가는 노선은 강남역, 신촌 단 두 개 노선뿐이어서, 교통 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도시계획이 완료되면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 만큼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은 공모를 거쳐 희망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민간 평가단은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있는 사업자를 선정한다. 민경욱 의원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하나의 공약이었던 GTX B노선 추진을 위해 국토부, 기재부 등
인천평화복지연대, 정부에 촉구 중국어선이 버린 폐어구 수거 적절한 위치에 인공어초 투하 市, 인공어초 피해설 일축 “어민의견 수렴… 투하위치 결정”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막심한 피해를 본 서해5도 어민들의 생존권과 정주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5일 인천시청에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서해5도 어민들의 생존을 위해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민관협의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근본 해결 방법은 남북 수산물 교환 판매, 남북공동어로구역 운영 등이 있지만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당장 추진하긴 어려운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민 생존을 위해 당장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은 중국어선이 버린 폐어구를 수거하는 것”이라며 “중국어선이 버린 폐그물과 폐통발 때문에 어족자원이 황폐해졌는데 정부와 인천시가 의지만 있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제안했다. 복지연대는 “중국어선의 저인망 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