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취임 3년차를 시작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일 첫 대외일정으로 민생행보를 펼쳤다. 유 시장은 이날 앞으로 2년의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주권시대 열기’로 선언하고 그 첫 핵심과제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또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수요자 중심의 ‘인천형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천의 복지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 일환으로 유 시장은 먼저 주거취약지역인 중구 인현동과 동구 송림동 일원을 찾아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현구역과 송림현대상가 구역, 송림3구역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현재 공공임대주택건설, 도시환경정비사업,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한 주민은 “가구수가 적어 도시가스회사에서 공급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도시가스가 공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유 시장은 “생활에 필수적인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열악한 지역의
市 자체평가 98개 이행 교육·안전 및 경제 80% 넘어 재정여건 등 이유로 9건은 보류 인천경실련 평가는 ‘보통이하’ 12건 적극적인 재검토 요청 임기 3년차를 맞는 유정복 시장에 대한 공약이행 평가가 시민사회의 평가와 큰 차이를 보이며 극명한 온도차를 확인했다. 3일 인천경제정의실현시민연합의 ‘민선6기 2주년, 인천시장 공약이행 정도 조사’에 따르면 유 시장의 공약이행도는 공약 총 131개 중 ‘완료·이행’되거나 ‘정상추진’ 중인 공약이 64개로 48.9%가 ‘보통 이하’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천시 자체 평가한 이행도에 따르면 공약이행 정도는 98개 74.8%로, 경실련의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행정분야의 공약이행도가 높은 반면 교육·안전과 경제분야의 이행도는 각각 40.7%, 41.9%로 매우 저조한 가운데 시의 평가(81.5%, 83.9%)와도 격차가 컸다. 신항 배후단지 등 항만물류단지 조성,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및 피해어민 구제, 도시재생사업 매몰비용 지원, 루원시티 활성화, MRO 등 항공
계양산성 일대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계양구는 2016년까지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계양산성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지난 달 말 박물관 건립에 따른 영향성 검토 용역이 중단됐다고 3일 밝혔다. 구가 박물관을 건립하려면 도시계획시설을 문화시설로 결정하고 사전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밟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인가를 앞두고 구체적인 설계 계획 등이 나오지 않아 사전영향성 검토 용역이 중단되는 등 박물관 착공에 차질을 빚게 됐다. 구는 이달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올해 10월 공사에 들어가려 했지만, 아직 도시계획시설 결정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가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돼 착수 계획도 미뤄지게 됐다. 구는 이달 도시계획심의회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안건을 상정한 뒤 시 소유인 계양산성 박물관 토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2003년부터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 서벽 육각정 부근과 북문지 서남쪽 일대에 대한 유물 발굴 조사를 진행해 목간, 철촉, 연화문 와당 등 172점의 유물을 발굴, 국가 귀속 유물로 등록했다. 현재 이 유물들은 선문대학교와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지만, 계양산성 박
‘청년 1+1’ 채용운동 16만여명 고용 성과 지역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결의문 채택등 일조 국민소득 높이는 중소기업 중심 ‘바른 경제’ 인천지역 경제 접목 시키는 각종 지원정책 매년 인천시장 초청 토론회 통해 현안 건의 34개 지원기관·중기단체 수출지원 업무협약 베트남 시장 개척위한 무역실무·정보 서비스 비싼 땅값·임대료로 제조업 경영 어려운 상황 기업들 공동화 단지·클러스터 조성 바라 탈 인천 방지위해 市 적극적 지원정책 필요 한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변 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시장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뿌리 없는 나무 없듯이, 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려면 외면받고 있는 &ls
세 살배기 원생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의 혐의로 원장이 구속된 한 어린이집의 교사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30대 보육교사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인천시 서구의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손을 잡아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하거나 발목을 잡아끄는 등 원생 1명을 학대한 혐의다. 경찰은 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4개월 치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들여다보다가 A씨가 다른 원생을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이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본 원생은 5명으로 늘어났다. 이 어린이집은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문을 닫았다. 앞서 원장은 지난 4월 11∼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B(3)군의 엉덩이를 손바닥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팔을 잡아 꺾는 등의 학대를 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다른 원아 C(3)군 등 3명을 손바닥과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군 부모는 집에서 아들의 몸을 씻기다가 팔과 엉덩이에서 시퍼런 멍을 발견, 지난 4월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경인여자대학교 봉사단 ‘옹달샘’ 동아리가 가천길병원 소아병동에서 마술공연을 펼쳤다. 이날 길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소아심장수술을 위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어린이들과 소아병동 입원 유아 및 부모님 30여명, 의료진들은 신기한 마술에 잠시 심신의 고충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현진기자 khj@
최근 부동산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10여년간 침묵했던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개발사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대우·GS건설과 함께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중소형(64㎡~84㎡)아파트 1천604세대를 올 10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올해 4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 6월 대우·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토지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사는 부채 절감의 효과를 가지며 민간 건설자는 초기 대규모 자금 투입이 없어 사업 시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개발 호재 가시화로 영종하늘도시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청약이 9천20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7월 송도 센트럴파크 4배 크기의 해안 테마파크인 ‘씨사이드파크’의 준공과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3개의 복합 카지노 리조트 사업이 몰리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
더 이상 인천에서 주차장의 빈자리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인천시가 오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면수,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등의 맞춤형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앱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인천 관내 실시간 정보제공 대상 주차장은 상권 및 역세권 중심의 공영 주차장 290개소다.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소에서 우선 제공하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50개소로 대상이 확대된다. 시는 공공·민간정보의 연계를 위해 시와 군·구의 공영주차장, 민간주차장, 부설주차장 등 총 6만1천55개소 99만7천641면의 ‘인천시 주차장 DB’를 표준 주차정보통합플랫폼으로 개발했다. 관련정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공해 민간 사업자도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22일 인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해 중증질환에 시달리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증해 조성됐다./김현진기자 khj@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공사의 발로 뛰는 마케팅이 빛을 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월 중국 현지 해외 공략 마케팅 활동을 벌여 요우커(遊客·youke)의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공사는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중국 정주 국제여행도시 시장포럼’과 산시성에서 진행한 인천의 우수 관광자원 홍보 및 세일즈로 중화권 SIT 관광객 2천300여명을 유치했다. 또 허난성 정부 지원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이자 ‘사해동심 감지중원 중한청소년문화예술교류활동’ 신문발표회 및 개막식에 참석해 청소년 교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타이완 여행사 및 언론사에게 인천 상품 구성을 위한 협조를 받아 인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에서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중심으로 ‘송송송커플코스’, 송도달콤커피, 송도G타워 전망대, 월미도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공사가 올해 45만명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잡고 지역별·연령별 시장을 세분화 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수도권 RTO간 협약,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전략적 공동협력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