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아 국가 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이상식(용인갑) 의원, 용인시의원 등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살피는 등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직접 현장을 보니 반도체 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건 ‘국가 간 총력전’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고성능 반도체 주도권을 쥐기 위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과 관련해 “용인 클러스터는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현장의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기반 조성이 한창인 사업을 두고 뒤늦게 이전을 논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불필요한 논란이자 지역과 기업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행히 청와대에서 ‘이전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용인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대로 어떠한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 비전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저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줬으면 한다”며 민선8기 도정 비판에 이어 탈당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무) 의원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몹시 아픈 부분이고 반성을 많이 한다”며 사과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민주당과 김 지사와의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그것이 도민을 위하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김 지사가 민주당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염 의원은 민선8기 초대 경제부지사를 지내며 김 지사와 함께 도정을 이끈 바 있어 이번 발언에 대한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해당 발언을 일부 인정하는 등 반박하기보다 염 의원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지사는 “관료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짜로 미흡한 점도 많았다.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당원 동지들이 도와준 마음을, 그 무게만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사업비는 총 4105억 원을 투입해 안산시 사동 일원 1.66㎢(약 50만 평) 규모 부지에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향후 2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1만 2000명 고용유발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직접투자도 가능하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안산 지역 특성상 글로벌기업 유치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협동로봇 시험 인증·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도는 이같이 안산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지술지원과 인증,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적의
지방의원의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 의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방의회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 과정에서 이같은 윤리특위 관련 조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가 이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내일(1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윤리특위 내 외부 인사 참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도의회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에도 윤리특위로부터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는 현 상황을 거론하며 윤리특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리특위 위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징계 심사를 하지 않도록 도민들에게 지방의원 징계 권한 일부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지방의회법은 지방의원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라며 “하지만 그 권한을 보장하는 만큼 의원들의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할 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기도 공공관리제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도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내일(15일)부터 41개 노선의 경기버스 약 474대에 대한 요금 무료화를 실시한다. 시군별로 무료 운영 노선이 운영되는 곳은 성남(노선 18개), 고양(6개), 안양(6개), 광명(4개), 하남(2개), 군포(2개), 남양주(1개), 부천(1개), 의정부(1개) 등이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경기도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파업으로 인해 생긴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8개 대체 경기버스 노선에 1788대를 집중 배차했다”며 “(경기 공공관리제 버스 요금 무료화는) 내일 아침 첫 차부터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도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해당 버스 앞 유리창에 무료 버스임을 알리는 식별 표지를 부착해 도민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카드 태깅 없이 탑승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무료 운영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도가 게임·웹툰·영상 등 콘텐츠산업 전반에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산업 거점을 형성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기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약 35조 6000억 원으로, 관련 기업 수는 2만 5000여 개, 종사자는 12만 8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콘텐츠산업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큰 규모로, 콘텐츠산업 매출은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6%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경기연구원이 수행한 ‘경기도 콘텐츠산업 정책 개선 방안 연구’에서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경기도 콘텐츠산업의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경기도의 콘텐츠 기업 수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1%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분석됐다. 특히 게임, 웹툰, 지식정보 콘텐츠 분야는 매출과 고용 측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콘텐츠 지원 사업의 정책 효과 분석에서는 지원 방식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공간 지원은 고용 창출 효과가 안정적으로 지속됐고, 금융·재정 지원은 지원 직후 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268곳을 점검한 결과, 약 44%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일명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주변을 살피지 않는 ‘스몸비족’과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교통안전시설이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안산·안양·의정부 등 8개 시에 설치된 바닥신호등을 대상으로 특정감사한 결과 실제 보행자 신호등과 신호가 일치하지 않는 ‘역불’ 사례 4곳을 확인했다. 신호등 전체 또는 일부가 꺼진 곳은 108곳에 달했다. 이 밖에도 적색과 녹색이 동시에 표출되는 ‘쌍불’ 18곳, 훼손·파손·오염 사례 11곳 등 전반적인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도 감사위원회는 8개 시, 12개 관련 부서에 주의 조치하고,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보수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31개 전체 시군에 대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만 설치하도록 규정된 바닥신호등 설치 기준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전체 시군 왕복 4차로 미만 도로에도 바닥신호등을 설치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른 조치다. 안상섭 경기도 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이 정치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이 잇달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전론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예비 주자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앞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전 의원,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 등은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전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전라북도 새만금을 전력으로 연결하는 용인·새만금 상생 모델을 경기도와 정부가 협력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론이 불거진 원인을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수급 방안으로 꼽으며 “논쟁의 본질은 이전이 아니라 전력이다. 새만금은 대한민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심장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첨단산업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와 전북을 ‘광역 에너지 특구’로 묶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경기·전북 정치권 간 갈등이 확산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남은 가운데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 11건이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11대 도의회에서 접수된 징계안은 의회 임기가 만료될 경우 폐기되는데, 현재 도의원 대다수가 지방선거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윤리특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병오년 새해 첫 회기인 제3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새해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도·도교육청 등에 대한 대집행부 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이번 회기도 윤리특위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 회부된 징계안조차 처리하지 못하며 ‘식물 윤리특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성희롱, 언론탄압 등 다양한 사유로 도의원 8명에 대한 11건의 징계안이 접수돼 있다. 특히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한 의회 직원에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피고인임에도 불구,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유치하거나 개최 지원한 마이스(MICE) 106건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도 의뢰로 한국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지난해 ‘경기도 지원 마이스(MICE) 106건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약 2198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894명의 취업유발효과, 전체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투자수익/투자금액) 5.35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6건의 전체 참가자 수는 8만 3914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는 1만 8077명으로 전체 비중의 21.5%를 차지, 도의 외래방문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행사가 약 150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제회의 약 464억 원, 포상관광 약 136억 원, 국내회의 약 96억 원의 순이었다. 이는 국제적인 성격의 행사일수록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행사 유형별 투자자본수익률(ROI)은 최소 1.30에서 최대 20.20까지 나타났고 전체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은 5.35로 권장 기준치인 1을 크게 웃돌았다. 분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