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광희 의원을 만나 지방의회 제도개선을 요청하는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지방의회법 제정 ▲의회사무처 직급상향·중간직제 신설 ▲지방의회 전문위원 정수 확대 ▲지방의회 자체 감사권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정연구원 설립 위한 지방연구원법 개정 등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들 건의 내용은 도의회를 포함한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과제이기도 하다. 이날 도의회는 지방의회가 조직·예산·감사권 등이 없는 인사권 독립으로 기능·역할을 수행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또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도의회는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141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도민뿐만 아니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19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을 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6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전날(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 동안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성금 모금 이틀째인 이날 도의회에 소정의 성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 모금은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성금 모금함은 도의회 지하 2층 출입구와 지상 4층 등 2곳에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도의회 명의로 오는 21일 포천시청 복지정책과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전투기 오폭사고라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분들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도의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도의원과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폭사고로 생활의 기반을 잃어버린 분들에 단 한 번의 지원으로는 해결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의회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9일 하나은행과 ‘ESG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하나은행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ESG 공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인 ESG 활동 계획으로는 ▲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인식개선 위한 상호 협력·가치확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지역발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기업과 상생협력·경제 활성화 위한 공동 노력 ▲ESG 경영문화 확산 사업 등이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은 이날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하나은행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성공적인 ESG 활동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현재 경기도 내 시군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천군이 연수원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 동안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도의회는 오는 20일 외부 전문가와 도의원들로 구성된 의정연수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5월 중 연수원 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연천군은 후보지 공모 접수에 앞서 의정연수원 유치를 공식 선언했으며 다른 시군들도 도의회에 관련 문의를 넣고 있는 상황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날 25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연천은) 정책 연구와 교육, 힐링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도 “도의회 의정연수원이 (연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합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방안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3일 동안 4·2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기도의회 의원(광역의원) 선거구 2곳(성남6·군포4)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관련 법령이 정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와 동행하는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 선거운동기간 중 길이·너비·높이 25cm 이내의 소품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을 포함해 상시 가능하다. 하지만 선거운동과 관련해 자원봉사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할 수 없다. 후보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 후보와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경기도청 3개 노조 소속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2024년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 및 미흡 경기도의원’ 명단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청 노동조합은 앞서 직원들로부터 의정활동 우수 평가를 받은 도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정 평가를 받은 도의원에 대해서는 전날(18일) 해당 의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우수·미흡 도의원 명단을 전달한 뒤 ‘미흡 도의원’으로부터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여기에 노조는 미흡 도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선 조치를 촉구했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도청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노조는 이날 “앞으로도 도청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의정부에 위치한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회의에서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현황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 대개발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접경지역 규제 완화·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 ▲지역균형발전 사업 확대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위원회는 북부특자도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고 중앙정부·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여기에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위원회가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남(국힘·포천2)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장은 “경기북부의 발전이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 18일 제1차 조례 진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등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구로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조례는 추진단의 역할과 운영상 근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도의원 발의 조례 등을 관리하고 진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포된 244건의 조례와 각 조례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조례에 대해 ▲조례에 명시된 사업화 가능 규정들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준비 여부 ▲조례 내 사업 목적에 맞는 도비 반영 여부 등에 대한 진단을 거쳐 권고·개선·보완 조치를 하게 된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의회가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입법을 넘어 그것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추진단은 도의회가 만든 소중한 조례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도록 할 기반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도교육청도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18일 간담회를 열고 교육당국과 시흥시 교육현안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의장과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교육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여기에 교육 현안인 ▲고교학점제 지원과 제도 운영에 적합한 학교 공간 조성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확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노후 급식실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 예정된 시흥과학고(가칭) 개교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신입생 선발 시 모집인원의 일부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우선선발 방안 적용’,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위한 ‘관내 학부모·학교장 초청 간담회’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교육 현장의 발전을 위해선 지역사회 모두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의회도 교육 현안 해결과 더 나은 교육환경 실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정부가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법령 정비에 나섰다. 이번 법령 정비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수월하게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등 40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과 22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 개정은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지원사업 대상·요건·절차 등을 지자체 차원의 조례 등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자치입법권 확대’로 지자체가 정책사업 추진 단계에서 지역 특성을 원활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도시·건축 분야를 살펴보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보조 또는 융자사업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의 스마트도시건설사업 보조·융자 및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의 운용·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정하게끔 했다. 복지 분야의 경우 ‘아동복지법’, ‘청소년복지 지원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