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8일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단 내 분과별 정책위원장 7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위원장 임명으로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한국(파주4) 수석 정책위원장과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이영주(양주1) 제2정책위원장, 서성란(의왕2) 제3정책위원장, 이학수(평택5) 제4정책위원장, 윤충식(포천1) 제5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이성호(용인9) 제7정책위원장 등 8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백현종 대표는 “분과별로 다양한 국민의힘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심사숙고해서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우리 의원들의 열의가 높은 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한국 정책위원장도 “지역별로도 여러 의원들이 속해 있는 만큼 구석구석 도민분들의 고충을 잘 듣고자 한다”며 “열심히 발로 뛰어서 도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번 대표단 선임에 이어 오늘 정책위원회 임명까지 4기 국민의힘이 탄탄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남은 1년간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힘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방의회가 감사권 등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현재 지방의회 감사 시스템은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경기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도의회가 경기도로부터 감사권을 가져올 수 없다. 의회 관련 감사는 도에 감사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의회 조직 내에서 감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그렇기에 도의회는 도에서 진행하는 의회 관련 감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 자료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령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고, 도의회 부서인 공직윤리팀이 도 감사에 앞서 조사를 먼저 진행해 보고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 공직윤리팀은 도에 감사 의뢰를 하는 부서”라며 “이 과정은 매우 번거롭다. 왜냐면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조직운영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 외에 도의회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없기에 감사권 등 지방의회의 권한 독립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의정 지원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4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의 상징인 3급 직제(의정국장) 신설에 맞춰 기존 ‘담당관’ 체계를 폐지하는 대신 ‘의정국’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성한다. 기존 8개 담당관 32개 팀에서 1처 1국 8개 과 33개 팀으로 변화가 있을 예정이며, 도의회는 이같은 조직개편이 행정적 독립성과 운영 역량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우리나라 화훼농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후계농 육성 지원, 유통환경 개선 등 화훼산업 지원사업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여주 흥천농협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내 화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광범(국힘·여주1)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상근 한국농수산대 교수와 권영석 한국화훼협회 부회장, 김록부 여주화훼연합회 회원, 임지홍 미래화훼청년포럼 회장, 원성민 메이드인농부 대표, 이완석 도 원예특작팀장, 김창모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민생경제 악화, 기후위기 등의 이유로 화훼산업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먼 미래에도 우리나라에서 화훼생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상근 교수는 최근 자재비·인건비·에너지비 상승으로 화훼농업 경영비가 증가하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화훼산업 청년후계농 육성 지원 ▲생활 속 꽃 소비 확대 ▲시장확대·판로 다변화 ▲화훼유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4일 제11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이라는 메시지로 그간의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목표와 구상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출범 ▲의정정책추진단 활성화 ▲지방의회법 제정 선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화 등으로 ‘민생이 최우선인 일하는 민생의회’를 확립한 것을 꼽았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일하는 민생의회’ 확립 김 의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에서 ‘일하는 민생의회’를 최대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도록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 김 의장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수많은 조례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 조례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거나,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추적하는 체계는 그동안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입법은 조례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회가 힘들게 만든 조례가 실제 도민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 살피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조례시행추
경기도는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열 투쟁인 24일 ‘부민관 의거일’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34명을 공개했다. 도는 지금까지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77명을 공개했으며, 마지막 3명은 광복절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경기지역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 순차적으로 공개해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인 이규채 독립운동가는 포천 출신으로 3·1운동 후,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신익희 등과 신한독립당을 조직해 감찰위원장으로 선출됐고, 1935년 일경에게 체포돼 경성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어 김세환 독립운동가는 수원 출신으로, 삼일학교와 수원상업학교를 설립해 후진교육에 전념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민족대표 48인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됐으며, 신간회 수원지회장과 수원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활동했다. 차병혁은 1919년 3월 1월 이후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시위가 전개되자 인근 주민에게 만세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화성시 장안면사무소에서 시위를 주도했으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이 35.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것으로,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35.1% ▲도청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31.5%다. 이는 김동연 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목표(공공기관 35%·도청 30%)를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지난 2022년 34%에서 2023년 34.3%, 지난해 34.5%로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 35%를 넘어섰다. 기관별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여성 관리자 비율 83.3%에 달하며, 경기도의료원(67.2%), 경기복지재단(62.5%), 경기도일자리재단(56.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달 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임명되고, 2023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 보건환경연구원장직에 여성 원장이 발탁되는 등 조직 전반에서 여성 관리자 진출이 확대됐다. 도청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은 민선8기 임기 1년 차인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도는 이 제도 운영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부동산 거래시장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385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유영일(국힘·안양5)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이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제도화해 전세 계약 단계부터 사기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안전전세 관리단’의 구성·운영 ▲공인중개사 자율참여 기반의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 추진 등이다.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은 개업공인중개사의 참여로 전세계약 과정에서 거래의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임차인에게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실천하는 공공협력 캠페인이다. 여기에 ‘안전전세 관리단’은 도와 시군, 공인중개사가 협력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조직이며, 전세계약 과정에서 사기 의심 거래를 조
경기도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약 39만 가구의 냉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총 215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 무더위쉼터 8718곳에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각 가구당 5만 원씩, 무더위쉼터 등에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오는 28일부터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취약계층에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 무더위쉼터에 예비비 15억 원을 편성하고, 다음 달 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 원을 일괄 지급받을 수 있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을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군 직접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며, 신청 지급은 대상자와 계좌가 확인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668곳은 현재 지원받고 있는 이달과 다음 달 냉방비
경기도의회는 이애형(국힘·수원10) 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22일) 열린 공청회는 이애형 위원장과 김기영 연세대 교수, 경기도교육청 홍정기 사무관, 홍소량 수원교육지원청 팀장, 김형욱 경인일보 기자, 박완식 안산 반월초 교장, 김유미 수원 세류중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학교 유휴공간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에서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점점 늘고 있지만, 이런 유휴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으로 방치됨에 따라 교육환경이 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교육공동체가 공간의 주인으로서 책임감과 창의성을 가지고,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 만큼 함께 숙의해 유휴공간의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취지에 대해 “학교 유휴공간의 활용이 촉진된다면 단순한 공간 재배치 이상의 사회적·교육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유휴공간 활용이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학교를 살아있는 공동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