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22일 경기도 우호 협력 지역인 프랑스의 일드프랑스를 방문해 일드프랑스주의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 고은정 경제노동위 부위원장 등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일드프랑스주의회를 찾아 안 루이즈 메자디유 일드프랑스주 연대개발 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도의회는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일드프랑스주의회에 전달했고 두 기관의 교류 확대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염종현 의장은 “올 초 경기도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도의회도 도 발전의 한 축으로서 일드프랑스와 협력이 구체화되는 것에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기술 전문 전시회인 ‘비바테크’와 파리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올 한 해 프랑스가 세계에 긍정적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안 루이즈 메자디유 대표는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가 누구보다 도와 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 지역의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2026년은
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내 11개 시군의회와 디지털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워크숍은 도의회와 시군의회가 협력해 디지털 의정을 활성화하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과 도의회·도내 11개 시군의회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최신 디지털 정책 추진 현황과 AI 분야의 트렌드를 점검하며 도의회 정보시스템 활성화와 지방의회 간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지방의회가 지속 협력해 디지털 의정활동 체계를 강화하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디지털 의정 활성화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지방의회 담당자들이 모여 디지털 의정활동을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도의회와 시군의회가 함께하는 디지털 비전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머무르며 카카오와 제주알마켓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완규(국힘·고양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22일 정부에 상습침수지역인 고양 장월지구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사업 지정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고양상담소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장월지구는 2018년, 2020년에도 피해가 발생했던 상습침수지역으로 고양시에서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장월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에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국비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월 ‘장월지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3월에는 ‘재해위험지역 신규사업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고양시로부터 장월지구 사업계획을 접수한 도는 이 사업을 우선순위로 지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장월지구 사업계획(안)은 장월지구 일대 ▲하천정비(장월평천) L=3048m, 교량 재가설 1개소 ▲간이배수펌프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25억 92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위원장은 “고양시는 신규사업 선정 시 50% 국비와 25% 도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를 맞아 “국민 참여가 정치와 역사의 거대한 물결을 바꿀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있고 추모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시대가 노무현 정신을 다시 불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에 대해 “참여와 자치, 평화와 번영, 노동과 인권, 분권과 소통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원칙과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노 대통령에 대한 추모는 그리워하거나 슬픔을 나누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진정한 추모는 노무현 정신을 되살려 역사의 발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힘이 돼야 한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국민들에게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 조금씩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제 정치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정기조를 바꾸고 채상병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도의회 민주당
경기도의회가 요양시설, 노인복지센터, 방문요양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평가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형 돌봄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최종현(민주·수원7)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2일 경기도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 제도 도입 근거가 담긴 ‘경기도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 조례 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지사가 ‘장기요양기관 돌봄인증’과 ‘돌봄인증기관 지원’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돌봄인증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돌봄인증기관 지원이란 돌봄인증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에 도가 ▲시설 개보수 ▲보장구·편의장비 ▲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기관 홍보 경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신 도는 돌봄인증기관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인증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인증기관 장에게 시정을 통보할 수 있다. 기관은 이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인증기준에 들지 못하면 인증이 취소될 수도 있다. 돌봄인증은 기존 장기요양기관 평가 제도를 보완하고 도에 인증을 받은 기관을 지원해 장기요양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지며 평가 기관에 최우수(A등급)·우수(B
남양주와 구리를 지역구로 하는 경기도의원들이 개통일 지연으로 도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의 정상 추진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백현종(국힘·구리1), 김창식(민주·남양주5), 유호준(민주·남양주6), 이은주(국힘·구리2)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에 8호선 연장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을 구리시와 남양주시 다산동을 거쳐 별내동까지 연결하는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일은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시의 신규차량 형식 승인·완성검사 지연으로 6월 말에서 8월로 연기됐다. 이에 도의원들은 8호선 별내선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도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공사 지연에 따른 도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중재할 것을 주문했다. 백현종 도의원은 “도에서 1조 원 넘게 투입한 공사가 지연되는데 관련 소식을 주민들에게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통 공사 관련 토평동 장자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인창동 성원아파트에서 발생한 민원에 도가 중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주 도의원은 “지상부 공사 구간의 통행로에 아이들 등 시민들의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창식 도의원
경기도의회가 허술한 관리·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던 경기도교육청 기금운용체계를 손본다. 도의회는 앞서 9000억 원 규모의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 조례를 개정한 것과 같이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재정안정화기금’,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등 도교육청의 기금운용체계를 순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안광률(민주·시흥1) 경기도의원은 21일 도교육청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 운영 개선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공제및사고예방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에서 인력운영비 또는 사업비를 지출할 경우 이를 서면으로 심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해당 기금 심의위원회 회의 시 위원이 출석해(화상회의 포함)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이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 학교폭력 피해 등에 대한 적절한 지원·보상을 하기 위해 학교안전공제회가 관리·운용하는 기금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금조성액으로 지출 예정 액수 211억 원을 포함해 총 227억 원을 편성했다. 도의회는 이같이 수백억 원대에서 1조 원대에 이르는 기금 규
경기도의 올해 첫 조직개편이 경기도의회 여야 간 갈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다음 달에 있을 회기에서 도 조직개편안이 상정될 예정인데 이를 심사해야 할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 시기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는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개회 이전에 의장단 임기·후보 선출 방식 등이 담긴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의 조항 수정을 두고 협상에 들어간다. 앞서 제374회 임시회(4월 16일~26일)에서 도의회 여야는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 시기를 놓고 회기 막판까지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통상적으로 후반기 의회가 개원하는 하반기에 맞춰 원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음 달 회기 중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도의회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지난 전반기 의장 선출 시기인 8월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회의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2022년 전반기 원구성 당시에도 의장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을 겪다가 의회 개원 한 달 여가 지난 8월에야 의장을 선출했다. 양당이 서로의 입
경기도의회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의 배우 공개 오디션이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5명의 배우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에는 총 25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앞서 1차 심사에는 총 349명이 지원해 69.8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역 5명은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강준태’ 역을 비롯해 성인 남자 배역 2명과 성인 여자 배역 1명, 어린이 남자 배역과 여자 배역 각 1명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과 제작진, 웹드라마 담당 주무관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성, 표현성, 전문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홍보대사 배우 홍경인 심사위원은 “아역부터 성인 연기자까지 안정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쳐줘 심사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번 웹드라마에서 새로운 배우 탄생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도의회에서 5번째로 제작하는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는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도의원이 우연히 한집에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7월 중 크랭크인을 거쳐 10월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은 19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개헌은 오래된 국민의 요구”라며 힘을 보탰다. 염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본격 개헌논의를 시작하고 국민의 공론을 모아 시대정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야권 인사들 사이에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제한, 4년 중임제 도입 등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염 당선인은 “이제 새 헌법으로 대한민국 도약의 전기를 만들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염 당선인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에 대해 ”37년이 흐른 지금, 그동안의 시대적 변화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중임제를 비롯해 수도 이전을 위한 조항 신설, 5·18 민주화운동 등의 헌법 전문 수록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여기에 지방분권형 개헌이 꼭 포함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염 당선인은 “중앙정부가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면서 중앙-지방의 종속 관계가 여전하고 이로 인해 지역의 자치권과 경쟁력이 약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까지 억제되고 있다”며 현행 헌법이 지방자치를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