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자치법규를 위반한 채로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앞서 규칙을 개정하고 의원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의 징계안 심사 기한을 명문화했는데, 장시간 징계 심의를 진행하지 않는 등 자치법규를 어기고 있는 것이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준 도의회 윤리특위에는 총 11건의 의원 징계요구안이 회부돼 있다.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 중 일부 안건은 접수일로부터 수개월 넘게 심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계류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이 장시간 징계 심사를 하지 않는 행위가 자치법규 위반이라는 점이다.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6조 2항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안건 회부일로부터 3개월 내에 마쳐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0일과 올해 2월 13일 차례로 회부된 김민호(국힘·양주2),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이날 기준 징계 심사 기한을 각각 140일, 58일 넘긴 상태다.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지난 9일부로 기한을 넘기게 됐다. 아직 윤리특위 내부에서 회의 개최일을 정하지 못하고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도의회는 황 위원장이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 지방의원들의 대변인, 진짜 일할 일꾼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 제21대 대선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활동을 하며 수많은 청년지방의원님들의 헌신과 성과를 더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의원들의 공백 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자산인 만큼 그분들을 든든히 섬기기 위해 협의회장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 기초·광역의원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그 목소리를 당원과 시민에게 당당히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청년의원 의정활동 홍보 등 지방선거 지원을 위한 ‘2026 지방선거 청년의원지원단’ 신설 ▲민주당 청년 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를 통한 청년의원 알리기 ▲청년 지방의원 활동 지원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청년 지방의원 국정홍보단 신설 등을
오는 16일 치러지는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가 김선교·심재철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0일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과 심재철(이하 가나다순) 도당 위원장 등 2명이 입후보를 했다고 밝혔다. 재선의 김선교 후보는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선 양평군수를 지낸 데 이어 21·22대 국회에 내리 입성했다. 김 후보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후보’, ‘성과 중심의 실천하는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도내 원내·원외 당협위원장, 지방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정례적 간담회를 마련하고,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의 연이은 패배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기지역의 민심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경제·복지·일자리·안전·교육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도당 위원장인 심재철 후보는 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해 연이어 5선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수원·화성지역의 국민의힘 당원들이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의 수원시의회·화성시의회 의원과 일반 당원들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선교 도당 위원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박현수(마선거구)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우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변화가 절실한 지금,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김선교”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김선교 후보를 가리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양평군수를 세 차례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재선 국회의원으로도 누구보다 경기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는 민심을 정확히 읽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김선교 후보는 그런 리더십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 후보는) 경기 전역의 당협위원장, 기초의원, 광역의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통합과 실천이라는 두 날개로 도당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한원찬(국힘·수원6) 경기도의원이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책 마련에 항상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한 도의원은 지난 9일 수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50~70대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도의원은 “오늘 이 자리(일자리 박람회)는 5070세대가 경력 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하며,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5070세대가 지금까지 걸어온 경험과 경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5070세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한 도의원은 “이 소중한 자산이 더 넓게 쓰일 수 있도록 5070세대를 위한 문을 활짝 열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이번 박람회가 여기까지 걸어온 여러분의 날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여러분의 마음을 정책에 담아 현장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책 마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겸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방문단과 경북도의회에 이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원들은 지난 8일 경남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 대표와 민주당 남종섭(용인3)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 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정윤경(군포1) 부의장, 염종현(부천1) 전 의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이병숙(수원12) 정무부대표, 임창휘(광주2)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또 경남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손덕상(김해8) 대표의원과 류경완(남해)·유형준(비례)·한상현(비례)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인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경기도의원들을 맞이했다. 염 전 의장은 간담회에서 “험지에서 민주당 소속으로서 때로는 싸워주고, 때로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에 감사하다. 이 자리가 서로의 동질성을 느끼고, 당면과제인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오는 10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이 차례로 경기도의회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후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심재철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의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 위원장은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선봉이 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함과 대쪽 같은 정직성, 유능함을 무기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확립해 비리나 불공정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심 위원장에 이어 기
개혁신당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수원지역 당원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 롯데시네마 북수원 3층에서 수원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간담회인 ‘ready 2026 수원’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개혁신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부는 ‘내빈·게스트 소개’, ‘봉사왕 시상’, ‘개혁 롤링페이퍼’, 2부는 ‘당원 Q&A’, ‘혁신제안’, ‘토론’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문의는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회로 하면 된다. 정희윤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은 “2026년, 압도적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자리가 드디어 마련됐다. 빛나는 참석을 진심으로 기다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9일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저는) 국회부의장, 5선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등 국회직 50개,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등 당직 34개의 관록에, 국회의원 2명이 구속된 단군 최대의 비리였던 5000억 원 철도 비리를 파헤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2억여 원의 세비를 국민과 국가에 돌려주고,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 정치권의 무위도식을 막기 위해 국회 무노동무임금 법안을 2번 대표 발의해 정치혁신의 선봉에 섰다”고 전했다. 심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9일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선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이루고자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를 교훈 삼아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또 선거에 앞서 도당 내부 결집을 위해 원내·원외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당협위원회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적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지역의 민심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경제·복지·일자리·안전·교육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역량과 실력을 갖춘 능력 있는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도 적극적으로 등용하겠다”며 “이들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국민의힘이 도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