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선6기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구축의 토대마련에 나설 성남시민행복위원회를 19일 출범시켰다. 시는 민선5기에서도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시정을 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최고인 SA등급을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북카페 설치, 노상방담 등 주민소통분야는 민선6기에서도 좋은 본보기의 실천과제로 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민행복위원회는 이한주(가천대 교수) 위원장을 주축으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4개 정책 분과로 구성하고 오는 27일까지 정책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외부전문가와의 정책 심화 토론 및 핵심 공약사항별 시민참여 토론 등을 통해 공약 이행방안을 마련, 30일 최종보고서를 이재명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의회는 당선자 사전설명회와 제7대 의회 개원식을 20일과 다음달 7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7대 의원 당선자 사전설명회는 의회사무과 직원소개와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주요 현황 및 의회 운영제도와 관련법규 등 의회 전반적인 사항을 사전에 습득하기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 당선된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간 공식적인 첫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실시하는 제7대의회 개원식은 공식출범을 맞아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하고 의장의 개원사, 시 집행부를 대표한 구리시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조촐한 다과회도 마련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심폐소생술로 심장이 멎은 응급환자를 7차례나 구해낸 소방대원이 주목받고 있다. 심폐소생술의 대가로 통하는 소방대원은 분당소방서 판교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임수홍(31·사진) 소방교이다. 임 소방교는 2009년 초부터 소방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2010년 7월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데 이어 현재까지 4년간 7명의 생명을 소생시킨 하트 세이버이다. 그는 높은 신속성과 업무 집중도가 남다르고 평소 성격이 밝은데다 정확한 업무 처리능력을 갖춰 직장 동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임 소방교는 최근 최영균 서장으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고, 시민 생명지킴이 역할에 더욱 힘써갈 것을 다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수정·중원 본시가지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은행2동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공사 지체와 함께 철거과정에서의 소음·먼지·진동·균열·파손 등 부작용이 발생, 지역주민들이 시행사인 LH 측에 피해보상, 설계변경, 공사방식 변경 등 민원을 제기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지 개량방식으로 지역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낡은 건축물 등을 철거한 부지에 올해 말까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은행2구역피해보상주민대책위원회는 18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50여명의 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을 촉구하며 앞으로 10만인 서명운동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년간의 공사기간 동안 3천400가구가 살고 있는 빌라와 인접해서 철거공사를 무리하게 추진, 각종 생활불편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를 LH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거과정에서 혼합폐기물 배출, 비산먼지 발생, 건물균열파손, 설계오류 등 수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별다른 조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 공원운영2팀 소속 박정아(36·사진) 주무관이 최근 조경기술사 자격을 따내 주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조경기술사는 수많은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자타가 인정하는 고급자격 고시다. 박 주무관은 시 공직자로 입문한 지 7년여 기간이 보람으로 꽉찬 듯 싶다. 그에게 질높은 학문의 수를 놓아준 대학 조경학 교수진, 그리고 그에게 이 자격의 실력을 맘껏 실천해 보일 수 있는 넓다란 성남시가 박 주무관에게 큰 보람을 안겼다. 서울 명성여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상경학부 학사 학위 취득 후 직장생활 전선에 나선 박 주무관이 조경기술사 자격을 딴 이유는 흥미로움을 더해 준다. 부모가 운영하는 꽃집에서 조경의 재미를 느낀 박 주무관은 직장생활을 접고 신구대 환경조경학과에 입학했다. 낮에는 꽃집에서 일하고 오후엔 대학 야간부에서 학업에 정진, 교수들로부터도 명성을 날릴 주인공감으로 불렸고 조경전문학사가 된 이래 성남시에서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안성로 신구대 교수는 “대학생활에 그리 열중하더니 공직에 가서도 어려운 자격시험을 통과하며 근무에 충실하고 있음에 고맙고 대견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런 모습에 감탄(?)한 동료 남성 직원이 큰 관심을 보여
성남시는 오는 19일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성남시가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성남고용센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과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0개 기업 또는 단체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2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상담 지원부스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태도, 자기 이미지 연출법 상담 등 취업 및 면접 컨설팅도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729-4412)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산업진흥재단은 NS홈쇼핑과 협약을 체결, 성남 소재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진출을 공동지원키로 하고 이에 참여할 업체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재단은 중소기업의 NS홈쇼핑 방송 입점 및 송출료의 50%를 지원하며, NS홈쇼핑은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해주고 기업홍보 동영상의 무료제작도 지원하게 된다. 또 판매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별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방송편성도 이뤄지게 된다. NS홈쇼핑은 2001년도에 창립된 이래 지난해 말 기준 1조1천251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하고 있는 5위권 홈쇼핑사로 농수산 식품분야 등에서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용철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침체기에는 판로확대가 적극 시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실상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시는 클러스터 마케팅 전략에 입각, 대형 유통파트너 간 지속적 관계를 통해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등 투자-개발-판매가 선순환을 이루는 수도권 경제중심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 전파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업체는 시에 소재해야 하며 제품의 품질과 방송의 적합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재단 가사업
성남시는 노인, 임산부 등 폭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오는 9월 말일까지 무더위 쉼터 200곳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정된 장소는 경로당 104곳과 시민 일상 생활권에 있는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 등이다. 지정 경로당은 평일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를 유지하게 된다.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지정과 함께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800명을 지정해 취약계층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 무더위 휴식 시각인 오후 1~3시까지 건강 체크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모자(母子)가 공모해 중소기업의 웹메일을 해킹, 무역대금을 자신들의 계좌로 받아 가로챈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17일 어머니 A모(73·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아들 B(54)씨와 통장 소유자 C(47)씨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자동차 사이렌 스피커를 생산하는 무역회사의 이메일을 해킹, 회사 이메일과 유사한 이메일을 만들어 거래처인 브라질 업체에 ‘송금 주거래 계좌가 변경됐다’는 허위 이메일을 발송해 무역대금 1천5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계좌를 통해 일본에 있는 아들 B씨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모두 6억7천만원 상당의 엔화를 불법으로 국내로 반입한 뒤 환치기한 후 다시 일본에 있는 아들에게 전달, 국내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불법 외국환거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금 전액을 압수하고 불법외환거래 등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시민이 시정의 주체인 ‘시민주권의 시대’, 확고히 정착시키겠습니다.” 55%를 득표해 4만7천900여 표차로 상대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49) 성남시장 당선자는 신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큰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전략공천 형식으로 선거에 나서게 된 이 당선자는 민선 5기 시정을 이끌면서 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시민 복지라는 큰 목표 완수를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거기간 박빙승부 예감 속에 네거티브 선거전이 이어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식상해 했지만, 이 당선자는 이를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 예상치를 넘는 격차를 벌이며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이 당선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깨끗한 정치풍토 정착을 위해 규칙을 어기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면서 “이를 경계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없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때문에 그는 “선거 과정에서 규칙을 어기고 질서를 파기하는 행위는 마땅히 엄중한 처벌을 물어야 한다”고 짚고 “부당하고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책임을 물어야 시민들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질서유지와 깨끗한 정치풍토 정착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