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관·단체들이 전기 에너지 절약 행동에 나서는 등 실천의지를 보이고 있다. 4일 성남지역 각 기관 등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여름기상이 예상돼 하계 전력수급이 예사롭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각 기관들이 전기 에너지 절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분당소방서는 이날 직원들로 자체 청사에너지 단속반을 가동해 사무실 냉방 적정온도 유지 여부, 빈 사무실 소등 여부 등 전력난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에너지 단속반은 냉방온도 평균 28도 이상 유지 여부 확인을 비롯 점심시간 및 출장 시 사무실 소등, 컴퓨터 모니터 끄기, 복장 간소화 등 에너지 절약실천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장진홍 서장은 “공공기관부터 전기 에너지절약에 대한 책임의식하에 솔선수범하는 자세 견지가 요구돼 단속반을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도 이날 비용절감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전기 에너지 등 절약에 전직원이 동참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업무외 시간에는 모니터 전원 끄기, 퇴근 시 사무기기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에너지 절약책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또 분당차병원은 교직원 대상 절약콘테스트를 열어 절약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절약 10계명’을 제정해 전파키로 했다.
“창의·열정·따뜻한 조직문화를 근간으로 납세자를 우선하는 봉사세정을 펴나가겠습니다.” 신웅식(57·사진) 성남세무서장의 취임소감이다. 신 서장은 울산 울주군 출신으로 부산상고,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재무부에서 7급으로 공직생활 시작한 이래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 재무부 차관실에서 공직을 수행했다. 국세청과는 1993년도에 전입해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 줄곧 근무해오고 있다. 서울 양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국세청 징세계장, 납세자보호과 제도1계장, 심사1과 1계장, 제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4과장, 서울 반포서장, 국세청 재산세과장·부동산거래관리과장, 송파세무서장, 직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취미는 등산이다.
모기는 파리목(目) 모기과(科)를 이루는 여름 곤충으로 2천500여종에 이른다. 암컷의 흡혈 습성 때문에 공중위생상 매우 중요하며 황열병·말라리아·사상충증·뎅그열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충의 길쭉한 몸은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길고 약하게 생긴 다리와 길쭉한 주둥이에 있는 구기가 특징이다. 모기는 습기·젖산·이산화탄소·체열·운동 등에 의해 유인되며 날 때의 왱왱거리는 소리는 심한 날개짓에서 오는데 상대적으로 암컷의 소리가 작다. 모기에는 3개 속(屬)이 있는데 학질모기속은 유일하게 알려진 말라리아 매개체로 사상충증이나 뇌염도 전파한다. 학질모기는 앉은 모습으로 알 수 있는데 주둥이·머리·몸통이 직선을 이루며 그 직선은 수평면과 일정한 각도를 유지한다. 집모기속은 바이러스성 뇌염의 매개체며 열대·아열대 기후에서는 사상충증을 매개한다. 앉은 자세는 몸을 표면과 평행으로 유지하며 주둥이는 표면에 비해 아래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숲모기속은 황열·뎅그열·뇌염의 매개체다. 앉은 모습은 집모기속과 같으
38만9천여 세대 인구 97만8천여명에 이르는 수도권 거대중심도시로 발돋움한 성남시.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으로 뻗은 사통팔달의 도로망, 분당·판교·위례신도시까지 성남은 이제 광역도시형태의 위용을 갖췄다. 거기에 기존시가지(수정·중원구)와 분당신도시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시정은 신·구 도시간 발전상을 매김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과 2천500여 공직자들은 민선 5기 시정 캐치프레이즈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실천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민 행복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이 시장에게 취임 2주년 시정 역사를 들어봤다. - 취임 초기 논란의 중심이던 부채상환 문제, 호화청사 매각 등의 현재 진행상황은 ▲2010년 7월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 후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기 부채 상환 위해 긴축 예산 체제로 돌입, 경상경비 절감, 각종 건설 공사 일상감사, 지하차도 관리시설관리공단 위탁, 예방접종사업 직영 등으로 즉시 갚아야 할 법적 의무금을 정리하고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1천339억원을 상환했다. 앞으로 매년 500억원의 예산 절감액과 지방
성남시가 기존시가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소유 분양지(일정한 땅을 분할해 파는 토지) 주택을 매입, 생활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주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정·중원구 등 기존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소유 분양지를 사들여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기존 시유지로는 필요로 하는 주차장 건립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며 시는 1필지당 5~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66㎡규모 분양지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소유 분양지 주택을 팔 사람은 오는 9월28일까지 시 교통기획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토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4m이상 도로와 접해져 있는 부지를 우선 순위로 매입할 방침이다. 매입단가는 공인감정평가 기관의 감정평가한 가격으로 한다. 시는 또 기존시가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당초 6가구 당 1면 주차공간이 요구돼오던 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1가구 당 1면으로 대폭 강화했다. 한편 현재 수정·중원 지역의 공영주차장은 노외·노상주차장 등 300곳에 총 1만8천234면이 설치 운영되고 있고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경원·이하 KETI)은 최근 각종 생활용품(청소기·가습기·비데·신발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살균 모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UVLED 살균 모듈은 기존의 자외선 램프와 달리 무수은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며 살균에 필요한 파장만을 방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외선 램프와 비교 수명이 길어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램프와 달리 살균 광원이 즉시 응답하는 특성을 지녔다. 살균효과는 자외선의 파장영역(UV-C 대역, UV-A 대역), 광 출력 거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KETI는 적용 제품의 특성과 요구사양에 맞춰 상품화하는 데 필요한 모듈 어레이 구성, 다채널 드라이버 IC칩, 드라이버 일체형 전원장치(SMPS), 자외선 확산판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등록한 상태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렐라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에 대한 살균 실험에서 완벽에 가까운 살균 특성을 나타냈다. 또 주요 환경시험인 고온·저온 및 고온·고습 동작, 고온·저온 방치, 열 충격, 진동, 충격, 낙하, 정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중심, 주민주민 치안활동을 전직원과 함께 활짝 펴 신뢰만점의 경찰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제18대 김성근(54·사진) 분당경찰서장의 취임일성이다. 김 서장은 전주고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제 32기로 임관된 이래 일선 치안생활을 해오며 지난 2007년 3월 총경으로 진급, 전북지방경찰청 장수경찰서장, 경찰청 보안1과장, 강원지방경찰청 동해경찰서장, 경찰청 보안3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경찰서장, 직전경찰청 항공과장을 역임했다. 중앙과 지방, 서울을 망라한 전국 곳곳의 치안 책임자 역할을 다해온 김 서장을 맞이하는 분당경찰서 안팎은 섬김 치안을 성실히 해 보이겠다는 약속을 완수해줄 것을 기대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강당에서 서영권 경감과 경성현·박귀희·조양기·이동호 경위 등에 대한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흥 서장을 비롯한 경찰발전위원, 가족, 직장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서 경감 등 퇴임자들 모두에게 옥조근정훈장, 포장 등이 수여됐다. 박찬흥 서장은 “30여년의 경찰생활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치안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며 “지속적으로 경찰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권 경감은 “이제 치안활동을 마감하고 가족 일상생활로 접어들게 됐다”며 “성원에 보답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는 2일 논평을 통해 성남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시책을 호평했다. 논평에서 민주노총 지부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 체육강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 3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122명이 정규직 노동자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이는 예전에 없었던 일로 노동계 발전의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이들은 시가 남은 235명에 대해서도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를 모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의 정규직화는 늘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일로 소신있는 시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민주노총 지부는 공공부문의 모든 직원의 정규직화와 시 위탁사업장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시와 공동으로 숙의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2012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7개 시민기업을 통해 42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 높이 평가 돼 일자리창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양희경 교수(사진)가 ‘LG미래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교수의 이번 수상은 다학제간 협력연구로 사시 진단 장비의 개발 및 특허로표준화된 검사, 효율적인 집단 검진 및 원격진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공로다. 양 교수는 또 소아안과 및 신경안과 질환의 조기진단, 수술방법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 업적을 인정받는 등 관련의학 부문에서 정평나 있다. 청년의사신문이 시상하는 LG미래의학자상은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강사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