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국군수도병원(분당구 율동소재)을 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은 응급실에 5명의 응급의학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가 대기, 응급진료활동을 펴게 돼 군병원이 지역주민건강 증진 의료 기관으로 확장하는 본보기가 됐다. 이번 국군수도병원이 지정됨에 따라 성남지역 응급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등 6곳으로 늘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공무원 핸디메일을 통해 1개월간의 시정과 시정 설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 공무원님들께 드리는 사랑 편지’ 제목의 이 서한문에는 판교특별회계 채무지불유예 선언과 공직 인사에 대해 소상히 설명, 시 재정 확충과 인사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시장은 “성남공단 근로청소년으로 사춘기를 성남에서 시작해 제 2고향이자 무한책임을 갖게 됐다”며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에서 이제 공직자로서 공직사회에서 함께 호흡하는 한 식구로 일할 것”이라며 공동체 의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불유예선언에 대한 항간의 극단적인 평가에 대해 “주인인 시민에게 재정 실정을 신속히 알리고 방안을 찾아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5천699억원의 판교특별회계 지출규모에 세원은 한계가 있고 극복책이 있다면 광범위한 긴축재정운영”이라 설명해 사업취소 및 연기, 추가 세수 확보 등 전략 강구를 시사했다. 이 시장은 또 공무원 인사에 대해 “기회균등 원칙을 근간으로 학연, 지연 등 연고인사, 특히 청탁인사는 철저히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367명 전보 인사성격에 대해 “비정상을 교정하는 비상조치였다
LH공사가 성남 구도심 주택 재개발사업 포기를 결정한 바 없다고 공식 발언을 해 사업 진행이 지속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LH공사 등에 따르면 주택경기 침체, 재개발 권리자 자금 부담 가중 등의 이유를 들어 LH공사가 성남 2단계사업지구(중동1·금광1·신흥2·수진2)에 대한 사업중단을 사실상 선언한 것에 대해 지역 재개발연합회 및 정치계, 시청 등에서 비난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구시청사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를 비롯한 여야 시의원, 주민 등이 참가해 재개발 원안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성남시장주민소환, LH공사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강도높게 성토했다. 재개발 원안추진 결의대회장에서 정종삼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LH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재재발 사업원안추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 등 민주당소속 8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6일 LH공사를 방문, 도시재생사업처장과 만나 면담한 자리에서 “사업추진 포기를 결정한 바 없다”는 공식 발언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시재생사업처장은 “최근 관리 처분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사업성 검토를 하는 단계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여러 여건을 주민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은 천마(天馬)를 마스코트로 삼아 지난 1989년 3월 서울 동대문에서 K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2000년도부터 성남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창단 20년 동안 K리그 통산 7회 우승의 역사를 일구며 축구 명문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성남일화는 지난 1992년도 아디다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1993년, 1994년, 1995년 K리그 사상 첫 정규리그 3연패 대업을 이뤘고 제 15회 클럽컵 우승(1995년)에 이어 1996년도에는 제 11회 아프로-아시아 클럽컵 우승, 제 2회 아시아 슈퍼컵 우승 등을 차지 아시아 축구계의 리더로서 매김하며 AFC가 선정하는 최우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성남일화천마축구단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비약한 성남일화의 정상을 향한 걸음은 2000년대에 들어서도 더욱 힘을 냈다. 2001 POSCO K리그 우승컵을 안으며 연패의 꿈을 지핀 성남일화는 2002년 정규리그와 슈퍼컵과 아디다스컵까지 차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2003년 우수 선수 확보를 통해 두번째 정규리그 3연패와 통산 6번째 K리그 우승이라는 역사를 새겼다. 2004년도에는 A3 챔피언스컵
LH공사가 주택재개발사업 중단을 선언한 성남시 수정구 일대 주민들은 4일 “재개발 사업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여는 등 LH공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주민들은 특히 피해에 책임을 물어 이재명 성남시장의 주민소환과 LH 사장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지구(중동1·금광1·신흥2) 주민 300여명은 이날 성남시 수정구 구 시청사 앞에서 “LH가 주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구시가지 2단계 사업을 중단한다면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물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력 항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수정지역 신영수 국회의원과 허재안 도의회 의장, 시의회 최윤길 한나라당 대표와 정종삼 민주당 대표 등 여야를 막론한 지역 정치인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신영수 의원은 “시공사를 정하는 단계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는데 이 사업이 포기되면 또 다시 10년이 소요된다”며 “성남시민이 희생물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2단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윤길·정종삼 여야 시의원 대표들도 사업중단을 선언한 LH공사를 규탄하고,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적극
성남시민사회단체 등이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태평 골프장에 대해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조성 반대를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성명을 통해 탄천변 수정구 태평동 7088번지 수목들이 우거진 임야에 조성할 예정으로 사업공정을 진행 중인 태평 골프장 조성에 대해 환경훼손, 특혜시비 등 이유로 조성 허가가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했다. 이 부지일대는 서울시계 서울공항 인근에 위치 성남관문에 위치하며 그린벨트 지역에 81%가 임야로 9홀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자연 환경훼손이 예상돼 사업추진은 부적절하다는 논리다. 이들은 또 이곳은 환경평가종합등급 2등급지로 원형보전이 우선시돼야 하고 골프장 개발사업이 허가되면 체육시설부지로 변경돼 큰 시세차익 등으로 특혜시비가 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5년 전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부결된 것을 재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심각한 환경훼손 등이 야기될 수 있는 골프장 계획 허가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골프장 조성에 대해 최만식 시의원(경제환경위원장)은 “도가 ‘골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태평 골프장을 통해 또 다시 일 수 있고 지난해 5월사업법인 설립, 지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일본 후쿠오카산업과학기술재단은 지난 3일 일본 후쿠오카산업재단 회의실에서 IT융합신산업분야 국제공동기술개발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기술정보, 산업기술 등 제반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하고 세부 액션플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일본과 그린에너지 부문 국제협력기술개발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Bio센싱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이번 MOU를 통해 일본과의 연구개발 협력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이날 협정후 일본 내 6대 지역 클러스터 및 대학, 연구기관 등 인사 400여명과 한일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탈모(脫毛)는 머리 털이 빠지는 것을 일컬으며 신체 전체에 대한 지표가 될 만큼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모가 일단 왔을 때는 건강 이상 유무를 검진할 필요가 있다. 탈모 환자는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탈모 원인은 유전적 경향이 강하며 남성 호르몬과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여성은 전형적인 형태의 남성형 대머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 머리 일부분에 속살이 보일 정도로 숱이 적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최근들어 환경 오염에다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오는 부분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도움말: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정헌 교수> 탈모 부위에 가발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착용시 번거롭고 벗겨질지도 모른다는 강박 관념으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이며 영구적인 치료방법은 탈모된 부위에 발모제를 사용해 모발이 다시 나게 하거나 머리털이 많은 부위의 모낭(털뿌리)을 활용, 머리털이 없는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 이식술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머리털이 다시 날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지닌 발모제가 아직
남한산성 유원지 광장에 설치된 작은 물놀이장과 놀이마당을 찾은 어린이, 어른들이 물에서 그늘에서 시원한 이 여름을 재촉하고 있다. 성남 중원구 은행동 쪽 입구에 위치한 남한산성 유원지 일대가 한여름 더위 식히기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공휴일이면 남한산성을 찾는 등산객 등이 잠시 쉬었다 지나치는 길목인 이곳에 성남시가 공용 주차장, 화장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각종 공원·공연시설을 갖춰 종합 쉼터광장으로 부각되며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됐다. 특히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기를 맞아 밤시간대 약사사와 남문쪽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넓다란 발지압 광장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국풍의 조명에 계곡물 소리, 숲 등이 조화를 이뤄 발지압장 안팎에 설치된 정자와 벤치, 여유 공간이 가족, 연인, 이웃사람들로 꽉 찬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집에서 마련해 온 음식을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등 마치 유명 피서지를 방불케하고 있다. 이곳은 밤뿐 아니고 낮시간대에도 나무 그늘 아래서 발지압을 하며 벤치 등에 앉아 대화시간을 갖는 등 전천후 광장 구실을 하고 있다. 또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광장도 어린이들이 분수가에서
<속보> LH공사의 성남 구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 2단계사업 포기(본보 7월26일자 18면)와 관련, 성남시의회 민주당 협의회와 시 재개발세입자협의회가 반발 성명과 집회를 잇따라 전개한 데 이어 재개발 지구 주민들까지 가세키로 해 LH의 재개발 중단 성토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3일 시의회 민주당협의회, 시 세입자협의회, 재개발지구 주민 등에 따르면 LH공사의 성남 구도심 재개발사업 포기와 관련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집회 등 집단행동을 보인데 이어 재개발 당사자인 수정구 신흥2지구 주민들이 공식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 주민들은 4일 오전 태평2동 구 시청사(현 수정구보건소) 앞에서 대규모 성토 집회를 열고 LH공사의 사업포기 선언을 규탄키로 했다. 신흥2지구 주민들이 성토 집회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남은 2곳의 재개발지구 주민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H가 성남 구도심 재개발 2단계사업 포기를 선언한 곳은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금광1, 중동1, 신흥2 등 총 3개 구역이다. 한편 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2일 ‘LH공사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통해 ▲주민들과의 약속 이행 ▲판교이주단지 신청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