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정진엽 병원장을 비롯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의료서비스 혁신활동 출범식을 열고 병원 혁신의 기치를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혁신활동 과제 발표, QA 및 창의학습 과제 소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혁신활동 중점 과제는 관절센터 외래 진료 활성화, 외래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외과 환자 유치 증대, 재활의학과 치료실 프로세스 개선, 퇴원심사 업무 프로세스 개선, 간호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수술부 내 프로세스 개선, 당일 수술 준비 안정실 운영, 환자 안전예방 보고 시스템 활성화, 치과환자 예약 관리 프로그램 개선 등이 제시돼 업무 효율성 증대와 이를 통한 고객 만족도 증대가 목표임을 확인시켜 줬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업무 효율의 극대화, 창조적 발상의 전환 등 전사적인 6시그마 혁신활동을 전개 고효율 고비상의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관문체육공원 등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온실가스를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원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원대는 26일 이태 연속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고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를 전면 도입한 정부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등록금 동결 조치와 함께 경제적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동결에 따른 재정 부족은 예산 절감과 효율적 집행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내달 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 2회 갖게 되는 이번 연주회는 유아음악공연 전문단체 딱따구리 유아 음악단이 지난해 봄에 이어 두 번째 협연으로 동물 인형극 형식의 새로운 오케스트라로 진행된다. 객원 지휘는 박용훈 감독이 맡는다. 또 이날 연주에는 동물의 사육제 뮤지컬을 비롯한 올챙이와 개구리, 아기염소, 숫자송 등 동요메들리, 토마스와 기차, 파워레인저, 뽀로로 등 만화영화주제가 메들리,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한편 동물의 사육제 뮤지컬은 백조, 코끼리, 까치 등 각각의 테마에 따라 동물로 변신한 단원들이 각 동물을 악기로 묘사하고 재치와 유머로 연출, 관객석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전석 5천원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차세대 동영상 디코더인 H.264 SVC (Scalable Video Codec) 디코더 칩 개발에 성공해 소비자 수요 충족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발된 디코더 칩은 기존에 화면이 종종 끊기는 현상과 단일 영상 처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크기,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영상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DMB, 스마트폰, PMP 등에 쉽게 서비스할 수 있으며 수신 불량 지역에서는 낮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전환해 끊김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KETI가 개발한 디코더 칩은 단순 설계기법에 비해 전력 소모를 30%가량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고 내부 메모리의 크기를 40% 최소화해 제조 단가를 낮췄다. 최병호 KETI 멀티미디어IP 연구센터장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은 휴대폰, 게임기, PMP 등을 포함해 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식경제부 전자부품기반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 기술을 여타 기업에 이전해 기술 한국의 가치를 제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통합시 의결과정 내용이 담긴 CCTV영상자료가 공개돼 성남권 통합시 추진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소속 성남시의원 10여명은 25일 성남시의회 의원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임시회에서의 여야 몸싸움중 통합시 의결 장면 CCTV 영상자료를 공개하며 ‘불법 날치기 처리’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야3당 의원들은 영상자료를 공개하며 “극명해진 불법행위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여 통합법안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의사일정변경 거수 표결시 한나라당 의원 4명 이상이 거수표결을 하지않아 과반수인 18명에 미달돼 부결됐지만 당초 계획인 22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21일 자정에 속개했다고 주장했다. 또 본회의에서 진행된 통합안 거수 표결에서도 한나라당 의원 4명 이상이 거수하지 않아 부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통합안 처리시 김대진 의장이 의장석이 아닌 곳에서 진행해 지방자치법 제64조2항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권종 한나라당
民意 건너 뛴 ‘반쪽 의결’… 진통 예고 지난해 8월19일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 간 통합시 공동 합의문 공식 발표는 지방선거를 수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바로 나온 것으로 전국을 강타하기에 충분했다. 전국적 화제를 몰아온 성남권 통합논의는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에 이어 성남시의회를 통과, 사실상 수도권 통합도시 탄생이 보다 구체화 됐되고 있다. 이대엽·김황식 양도시 시장은 남한산성을 중심으로한 도시통합으로 수도권 제일의 명성을 기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눈길을 모으며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통합논의의 물길을 트게 됐다. 정부는 정보산업화 도시와 현 행정구역이 조화롭지 않아 이를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는 목표하에 사실상 개편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도권 최초의 통합시로 성남권을 지목, 수개월간 활발한 물밑작업을 펴왔고 시의회 한나라당은 이에 부응, 행동으로 관철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사가 적극 반영되지 않았다는 반발 여론도 만만치않아 성남시 안팎은 통합시 건으로 또 한차례 큰 파고를 넘어야하는 기점에 서게 됐다. 당초 성남·하남시 양도시 시장이 돌발적으로 통합 건을 제시한 이래 주민여
오는 7월 인구 130만명이 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가 탄생한다.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성남·광주·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안을 찬성의결 시키면서 사실상 통합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광주시의회와 하남시의회도 통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성남·광주·하남 통합 절차를 위한 통합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통합시 설치법안을 제출하게 되면 오는 7월 거대 도시가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성남·광주·하남 통합시의 인구규모는 135만명으로 지난해 12월 통합이 결정된 창원·마산·진해(108만명)을 넘어선 전국최대 기초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됐으며, 특히 수원(109만명)을 제치고 도내 최대 자치단체로 기록되게 됐다. 이들 세 도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교부세를 비롯해 정부로부터 3천22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이 “의사진행 규칙을 무시한 날치기 통과여서 통합안 찬성의결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서 당분간 통합에 따른 논란과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대진 의장은 지난 22일 0시 10분께 의장석 옆 의사팀장 자리에서 미리 준비해온 의사봉을 이용해 본회의 개회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성남시니어직업훈련센터 수탁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처녀 개설된 시니어직업훈련센터 운영을 맡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으로 교육계는 해석하고 있다. 새 수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달 1일~2011년 12월31일까지 교육을 맡게 돼 취업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성남시의 교육수탁기관 공모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신구대학이 제안제안서를 제출했고 시설·강사진 등 전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니어직업훈련센터는 이대엽 시장 공약사업으로 40세~65세까지의 중장년층 실업자들에게 취업 증진 차원에서 운영중인 취업전문 교육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008년 4월 수탁 이래 지난해 12월31일까지 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484명이 각종 기술 자격증을 획득(71%)했다. 또 수료생 가운데 419명(62%)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전문 교육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생산적인 시장공약사항의 하나로 굳히는 계기가 됐다. 시니어직업훈련센터는 취업 직종별 훈련, 취업 능력 향상 교육, 소양 교육 등 구직 관련 교과로 운영되며 세부 과목은 전기, 설비, 컴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행정구역 통합안 처리를 막겠다며 21일 임시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다. 민주당 김해숙·고희영 의원과 민주노동당 김현경 의원 등 야당 의원 10명은 제167회 임시회 둘째날인 이날 낮 12시30분께 의장 자리를 사수하겠다며 20일부터 앉아있던 김대진 의장이 잠깐 비운 사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기습적으로 점거했다. 이들은 서로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한 채 의장석에 앉아 “의원 의결이 아닌 주민투표 방식으로 통합여부를 결정하자”면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들은 의장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남권 통합은 주민투표로 결정되어야 한다”면서 “야당에서 발의한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진 의장은 “야당의 본회의장 의장석 기습 점거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로 농성을 풀지 않으면 경호권 발동 등 사태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의장석 점거에 맞서 의원석에 앉아 이들과 대치했다. 이날 연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 심사에 들어간 행정기획위원회도 파행 운영됐다. 이날 시민단체 방청여부 건으로 오전 시간 내내
성남시는 올 이월체납액이 1천억원이 넘어섬에 따라 체납액 일소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회계연도 출납폐쇄기인 내달 28일까지 송영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시·구 기동징수팀, 광역기동징수팀, 전직원 징수책임제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 정리 목표를 400억원(30%)으로 정하고 특별팀별 운영과 함께 전 직원 징수 책임제와 함께 행정·청년인턴, 희망근로자 등을 투입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시는 분기별 4회로 나눠 체납 분석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일소책을 강구하는 한편 자동차번호판 영치, 동산·회원권·부동산·자동차의 공매제를 운영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대여금고압류, 형사고발, 명단공개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