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환 한국토지공사노조 위원장<사진>이 지난 10일 여의도 한국노총 노블레스홀에서 공공노조 간부 등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나는 국토를 디자인한다’ 책명의 출판기념회장에는 김재경 국회의원,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종상 전 토지공사 사장, 한전노조위원장등 공공노조 간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이수호 전 위원장과 김재경 국회의원은 서평과 축사를 통해 “노동 일선에서 무척 바쁨에도 창작 집필한 책자를 세상에 낸 것은 심히 높이살만하다”고 평하고 “따뜻하면서도 강직한 때로는 여유롭게 국토 예찬을 그린 이 책자가 많은 이들의 가슴에 녹아 발전의 길에 보탬이 돼야하고 꼭 그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환 위원장은 이날 “공공 노조활동이 은둔에서 국민 신뢰 회복의 발전 길로 가야한다”고 전제하고 “건전한 상식과 실천을 통해 희망 메시지 전파의 중심추 역할에 충실해 나가야 하고 용기와 단결, 그리고 소통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출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14쪽의 이 책자에는 토지공사와 인생, 노동의 현장, 노동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나의엽 검사)는 10일 유상 증자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통해 납입된 회사 자금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으로 전 ㈜케드콤 경영지배인 L(45)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2회의 유상증자와 1회의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을 통해 유입된 회사 자금 161억원을 개인 채무 변제나 투자자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L씨는 지난 3월과 6월 분기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횡령사실을 숨기려고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L씨는 4년 연속 적자로 부채가 570억원에 달하는 케드콤의 경영권을 지난해 6월 단독으로 인수한뒤 자원개발사업을 명목으로 유상증자 또는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손실보전을 약정하고 투자자에게 유상증자에 참여시키거나 5-10% 고리 사채를 빌려 차명으로 주식을 인수한 뒤 본인 또는 차명으로 회사 주식 2천만주를 사들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검찰은 또 개인채무 담보를 위해 회사 명의 약속어음 6억5천만원을 교부한 혐의(배임)로 이 회사 경영지배인 K(45)씨를 불구속기소하고 L씨와 공모해
중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인)은 지난 9일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성남시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제1회 시 사회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싱글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비행 주제 복지프로그램을 발표,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정 및 여성 가정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해 부모교육, 자녀양육훈련, 자존감향상 훈련 등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개별관리를 통해 한부모 여성가장·자녀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실질적으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이끄는 가정복지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자에서 마약 중독과 유사한 뇌신경학적 기전이 첫 규명돼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김상은 교수팀은 지난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기법을 이용해 인터넷 게임 중독 척도에 따른 성인 인터넷 게임 정상 사용자 9명과 과다 사용자 11명의 안정 상태의 대뇌 포도당 대사 및 충동성을 비교 측정해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자가 정상 사용자보다 높은 충동성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이 대뇌 포도당 대사 및 활동성과 연관돼 물질 남용, 행동중독 및 충동조절장애 등과 흡사한 뇌신경학적 기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임 중독은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인터넷 게임 중독자 대부분은 지속적으로 인터넷 게임에 접속하는 습관과 심리적으로 매우 초조함을 느끼는 등 약물 중독과 유사한 의존, 금단, 폭력, 내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선진국에서 어린이들의 인터넷 게임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임 위주의 장시간 인터넷 사용은 마약 중독과 같이 중독성이 매우 강해 부모의 적절한 통제와 관심이 요구된다. 김상은 교수는 “인터넷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데도 아
성남시는 구도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단계 사업(중동 3구역, 단대구역)에 이어 2단계 사업지 신흥2, 중1, 금광1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지난 4일자로 승인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2단계 3개 구역 총면적은 54만5천863㎡로 분양주택 7천401세대, 임대주택 1천648세대 등 공동주택 총 9천49세대(신흥2구역 3천299, 중동1구역 1천882, 금광1구역 3천868)가 건립된다.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숯, 내, 골을 주테마로 주변지역과 연계된 친환경적인 설계를 도입했고 국제건축전문가들을 투입, 국제감각을 배가시키며 주택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2단계 구역 가옥주와 세입자는 내년 상반기 중 판교지구내 확보된 4천993가구 순환이주용 주택으로 이주하고 이후 철거작업 등 사업진행이 본격화된다. 한편 1단계 사업 구역인 단대, 중동3구역은 지난 5월 도촌지구 순환 이주용 주택으로 이주와 철거를 마쳤고 공정을 거쳐 오는 2011년 준공된다.
IPTV검색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기존 IPTV(Internet Protocol TV)의 느린 단점을 개선한 신개념 핵심기술을 개발, 최근 ISO/IEC 국제인증획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PTV 가입자가 1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메뉴 검색중 종종 끊기거나 긴 대기시간 경험을 하게되는 등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기술은 기존 서버 질의가 있는 동안 작업진행을 하지 않고 멈춰선 것과 달리 멀티응답 방식을 도입해 응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기술은 종전 IPTV가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양방향 멀티 서비스를 통해 의견전달, 정보검색, 물건 구입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IPTV 공부방을 통한 멀티미디어 교육과 원격의료 상담할 수 있는 TV닥터 서비스도 가능케하고 웹 환경에서의 멀티미디어 검색 등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석필 KETI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장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의 검색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에 국제표준 채택과 세계 최상의 우리 방송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멀티미디어 검색 시장을 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판교사업본부(본부장 박찬흥)는 분당구 삼평동 일원의 판교신도시 내 단독주택 및 주차장용지 21필지 8천㎡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 19필지는 상대적으로 동판교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지근거리에 위치, 수요가 높을 전망이며 평균 예정가는 ㎡당 250만원 수준이다. 또 주차장 용지 2필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근린상업용지 인접지에 위치, 향후 투자가치가 높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급 참여 대상은 일반 실수요자 모두며 토지거래의 투명성 제고차원에서 LH가 개발한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 의해 전 과정이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 신청(추첨·입찰) 및 신청서 제출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며 신청예약금은 2천만원으로 동일하다. 입찰보증금 입금은 입찰희망토지 입찰 금액(공급예정가격 아님)의 5% 이상을 신청시 개별적으로 부여하는 가상계좌에 하면 된다. 추첨 및 개찰은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며 당첨 및 낙찰자는 오는 21일~ 22일까지 LH 판교사업본부를 방문,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 판교신도시의 경우 주차장 건축물 외관과 색채 등에 대해 제한 규정을 두고
성남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생활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산과 들, 마을, 역사가 연계되는 둘레길 조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시와 성남등산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 전체 면적 141.82㎢ 중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4개 권역(남한산성, 영장산·불곡산, 발화산, 청계산) 총 71.09㎢(50.12%)로 이곳에는 53㎞의 시계등산로와 36㎞의 생활권 등산로 등 총 89㎞의 등산로가 이미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유용한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이 가운데 이들 산림과 들, 그리고 마을 등지를 연계하는 또 다른 형태의 등산로 격인 둘레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시 당국 차원의 조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성남등산연합회는 1차 답사를 통해 우선 남한산성과 성남 둘레길 조성 가능성을 짚었고 향후 전문 답사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이 진행한 주요 답사코스는 봉국사(수정구 태평2동 사찰)→망경암→굴다리(지하철 철로)→학생군사학교→산성역사→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산성동 주택단지→양지공원→남한산성 남문→남장대지→약사사→민속공예전시장(남한산성 유원지)까지 12㎞ 구간
정부의 통합시 논의 절차가 통합지자체를 향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성남시 각 단체 등이 7일 통합관련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이날 ‘성남, 광주, 하남의 통합은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시민 의사에 반한 강제통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아파트연합회는 이날 정부여당, 성남시, 성남시 의회는 통합 결정 방식에 대해 제각각의 목소리를 내며 혼란을 부추겨 시민들이 불안정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비판하고 행정안전부의 통합관련 여론조사 결과의 왜곡적 발표, 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의 의회의결 가능성 제시 등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이 단체는 또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은 통합은 결코 자율통합이 아니며 반드시 주민투표로 시민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제졸속통합저지성남시민대책위원회도 이날 주민투표 방식의 절대적 수용과 함께 시의회 의결만으로 통합추진하려는 시의원은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통합논의가 당리당략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하고 지난 수개월 동안의
수려한 산림과 국가 사적지가 있는 남한산성과 인접(중원구 은행2동 550-6)해 위치한 은행중학교. 18년 역사에 1천여명의 학생과 50여명의 교직원이 실력 갖춘 글로벌 학교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과운영 등 내실을 다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중학교의 교육철학은 ‘실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룬 창의적인 인재육성’, 교훈은 ‘참되고 슬기롭게’, 교화는 개나리, 교목은 은행나무이며 근면하고 평화와 품위·창의적 사고의 학습 신장 효과를 발산하는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은행중의 교육 목표는 애국인, 도덕인, 창조인, 건강인, 심미인 육성이다. 봉사하고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며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사람, 건전한 심신과 풍부한 정서를 지니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인간다운 사람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은행중학교는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도서관 운영의 모범이 되는 학교다. 은행중학교의 특색 교육사업을 살펴봤다. ▲특별학습 성과 은행중의 교육목표 가운데 창조인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개척에 나서겠다는 진일보적 행태로 이를 위해 다양한 특별교실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