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제35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분당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에 김용(사진) 성남시의원을 선임했다. 김 의원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속 1위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하며, 현재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이재명 시장을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당선시킨 분당갑 지역은 더 이상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이 아니다”라며 “조직정비와 함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현장속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에 집중하며 소임을 다해 2016년 총선 승리와 고질적인 정치불신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신흥주택재건축조합장 김모(60)씨가 최근 검찰에 억대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자 조합측은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총무이사를 조합장 대행으로 선정하는 등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구속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김 조합장은 평소 보여준 모습과 달리 몹시 놀라는 분위기였다는 후문. 또 김 조합장이 피의자 심문과정에서 뇌물을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자, 조합측 인사들은 평소대로 일상 업무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그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이기도. 조합 주변에서는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로 최종 결정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김 조합장이 두 얼굴을 한 나쁜 사람인지, 아니면 평소 보여준 대로 청렴한 인사인지 여부에 깊은 관심. /성남=노권영기자 rky@
여성 출산율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난자동결 대안이 최근 부각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는 “계속적으로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보다 많은 여성이 건강한 난자로 임신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서창석 교수도 “이제 난자동결 기법은 난자 손상을 줄여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고 2012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됐다”고 말했다. 여성의 가임력은 20대 최고며 35세 이후 급격히 감소, 40세가 넘게 되면 자연임신 가능성이 5%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기준 출산율이 1.19명에 불과하고 OECD회원국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낮은 출산율이 심각한 수준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삼성테크윈 직원들은 16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사업장 옆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삼성그룹의 삼성테크윈 한화 매각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의 매각 반대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테크윈 이승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에서 “우리 회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해왔고 원하는 것은 매각반대, 매각철회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비상대책위를 꾸려 대응해왔지만 이제부터 우리가 설립한 기업노조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실천에 옮기겠다”며 직원들의 노조 참여를 독려했다. ‘매각반대’라고 적힌 마스크를 쓴 직원 600여명은 ‘테크위너들의 미래를 위하여’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이번 집회에 참여한 뒤 “지분매각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주변을 행진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경찰은 1개 중대 90여명의 경력을 주변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은 15일 공사 경기중부지사를 방문, 이범욱 지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사장은 “실천을 통한 기본업무 충실과 안전사고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라며 “세월호 사고와 판교지역 광장 안전 덮개 추락사고 등 대형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감기보다 무서운 겨울철 낙상주의보 매서운 추위가 엄습하는 겨울철의 빙판길은 가히 두려움의 존재이다. 아무리 주의해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순간 미끄러져 낙상사고를 입는 경우를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는 겨울철 낙상사고가 특별한 일이 아닌 계절형 사고 사례의 으뜸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노인들의 낙상사고는 더 큰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본란에서는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의 위험성, 발생 원인, 예방 등 낙상사고 전반에 대해 살펴본다. ◇두려운 노인 낙상사고 겨울철 노인들은 두터운 옷가지로 인해 둔해진 데다 낙상 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엉덩방아 치며 낙상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외출할 때나 실내에서 조차 노인들은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노인들의 낙상사고는 치료하기도 어렵다. 뼛속의 골 성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부러지고 잘 낫지도 않는다. 낙상은 질병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65세 이상 노인 중 3분의1 정도는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 중 입원 환자의 50% 정도만이 1년 이상 생존할 정도로 그 후유증은 놀랄만하다. 낙상 경험이 있는
가천대 글로벌 경제학과 김석철 교수(사진·61)가 최근 성균관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국무역학회 정기총회에서 제 35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석철 교수는 “보다 앞서가는 무역학 이론과 실무로 한단계 발전된 학회상을 그려내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국무역학회는 1974년에 창립된 우리나라 무역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국가의 실질적인 통상정책 마련에 크게 기여해 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민구단 성남FC 구단주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가 축구계를 비롯 지역정가까지 충격을 준 가운데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관련 설문에서 과잉 조치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남FC 구단주에 대한 징계처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9.7%가 ‘구단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응답 했다. 또 구단주 등 관계자들이 심판 오심관련 문제제기는 ‘축구 발전을 위한 당연한 권리’라는 응답이 72%로 압도적였고 ‘심판권 보호 차원에서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13.8%를 보였다. 이같은 응답은 심판판정 공정치 않다(50.9)는 상황에서 나왔고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공정한 경기 운영’(74.4%)을 꼽고 있기도 해 축구계 인사 징계보다 시급한 것은 공정한 심판이라는 지적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오복자(70·여·성남 은행동)씨가 최근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보호 지원 사업 수기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오 씨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수상작은 ‘메마른 땅에 핀 꽃’ 제목의 글로 오 씨가 10여년간 홀몸으로 살면서 느끼고 실제 처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저린 감동을 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역량 있는 신예 조각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및 야외광장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구상조각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구상조각의 확장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진 작가들이 한국조각계의 저변을 확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총 5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44점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8일 최종 심사를 통해 정주현 작가의 ‘我-탄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조용익 작가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 배승수 작가의 ‘꿈을 찾아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2실에서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과 더불어 한국구상조각회의 ‘제47회 한국구상조각회전’도 함께 진행, 한국 조각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