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송산면 사강면 일대 농가에 사회봉사명령자 33명을 투입해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송산면 사강면 일대 농가에 사회봉사명령자 33명을 투입해 고구마·고추 묘종심기, 포도 및 배밭 전지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봄철 영농 시기를 맞아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 지역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 대상자에게 농촌지역의 어려운 현실 이해와 도움의 손길을 통해 보람을 느껴 자신감 회복과 재범방지로 더불어 사는 사회환경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사회봉사에 참여한 노모(43·사회봉사명령 80시간)씨는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보니 농촌의 현실을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알게 됐고, 열심히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장애인 세대 등 지역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전개, 희망 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앞으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미국인들은 국내 입국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7일 법무부가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세관국으로부터 미국인 성범죄자 21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제공 받아 입국금지 등의 조치를 함에 따라 미국인 성범죄자들의 국내 입국이 원천적으로 봉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 입국이 금지된 이들은 미국에서 14세 미만 아동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자들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면서 영어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들로 알려졌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사회질서를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그 동안은 미국 등 각 국가와 범죄자 정보 공유 등이 미흡해 이런 성범죄자들이 자유롭게 한국을 드나들어도 이를 사전에 차단할 장치가 없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외국과 성범죄자 정보를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등 주요국과 성범죄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긴밀한 정보공유 등 국제공조를 통해 성범죄자들의 국내 입국을 원천 봉쇄해 외국인 성범죄자들로부터 우리의 아동·청소년을 안전하게 지킬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장모(24)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 등은 지난 11일 새벽 2시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노상에서 혈중 알콜농도 0.21% 상태의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김모(45) 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들은 또 사고를 낸 뒤 김 씨의 차량에 탑승한 손님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경 등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다수의 다중이용업소가 입주한 관내 20개소의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복합건축물의 경우 건물 특성상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됨과 동시에 다중이용업소 이용자 등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화 및 경보시설 전원 차단상태 ▲소방시설관리업체 종합정밀점검 ▲입주 다중이용시설 소방시설 확인 등을 점검, 건물내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옥내소화전 방수요령, 피난동선 확인 걷기, 소화기 배치요령 등을 실시해 유사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원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두형 부장판사)는 음반제작·유통사인 ㈜신나라뮤직이 편집음반 시리즈인 ‘진한커피’를 발매한 것과 관련해 김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발라드곡 모음 음반 ‘진한커피’ 시리즈를 발매한 신나라뮤직은 당시 음반 제작에 참여했던 김 씨가 2002년 ‘진한커피’ 명칭을 상표등록하고 2004년 A 미디어와 음반 제조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진한커피’ 4집 발매를 알리는 안내서를 시중에 배포하자 상표권을 놓고 소송을 벌여왔다. ‘진한커피’ 시리즈는 첫 음반 발매 후 현재까지 약 10년간 130만장 이상 판매되며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은 앨범. 신나라뮤직은 이후 음반명칭사용금지 가처분신청 및 이의신청, 상표등록 무효소송에서 승소하자 김 씨에 제기한 음반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집행에 따라 손해를 입었다며 김 씨를 상대로 “3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자본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진한커피’의 신용 등을 빼앗아 피고의 독점 아래 두려는 것은 권리남용에 해당된다”며 “단순히 하급심에서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는 11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란인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성동구 송정동 B 씨의 집에서 B 씨에게 아편 187g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620여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아편 187g을 압수했다. 이 양은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서 압수된 아편(136g)의 양보다 많은 것이다.
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57·구속)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4월 제18대 총선 당시 광주일고 재학증명서와 중국 옌볜대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해 선관위에 제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상임위원, 자유총연맹 부총재 등 허위 경력과 금고 이상의 범죄기록이 누락된 전과기록증명서를 신고, 선거홍보물과 선관위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이 게재되도록 한 혐의다. 이 씨는 또 검찰조사에서 고교재학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교장과 교사들의 신상과 담당과목까지 설명했고, 옌볜대 졸업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는 항공편 출입국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선박편으로 드나들었다고 둘러대는 등 수시로 진술을 바꿨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 이 씨가 당에 제공한 6억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의 47조2(정당 후보자 추천관련 금품수수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 씨와 문국현 대표 등을 상대로 공천 대가성여부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수원지검 김경수 2차장검사는 이와 관련 “이 씨가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당에 6억원을 납입한
“무조건 100원~, 무조건 100원~.” “싸요, 싸. 200원만 가져 오세요. 다 퍼 드립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오산종합운동장.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힘내라 친구야!’ 벼룩시장이 열린 이날 오산종합운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개구쟁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KT수도권남부본부와 경기도보건교사회(오산·화성분회), (사)정다우리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경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에서 쓰지 않는 책이며, 옷가지, 운동화, 장난감, 인형 등을 모두 들고 나온 어린이들은 운동장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저마다 준비해온 앙증맞은 가게명을 내세우고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IT 서포터즈 광고로 유명한 아줌마 록밴드가 등장해 신나는 공연을 펼치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렇게 이날 오후 3시까지 열린 벼룩시장에 참여한 인원만 1만2천여명.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회의실에서 보호관찰대상자 35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관련법 설명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복지 관련법에 따라 수혜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에 대한 무지와 지원대책 등에 대한 무관심으로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안정된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수원시청 사회복지과 김매옥 사회복지사는 “민원현장에서 소득액, 부양의무자 등 통합조사표상에서 수혜 가능성이 없는 분들이 수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 등으로 업무진행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사회복지관련 공무원들은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능우 소장은 “공공의 정책적인 지원 또는 주변 친·인척들의 도움과 더불어 정말 중요한 것은 법에 대한 이해와 법을 지키려는 준법의식의 함양”이라며 “보호관찰을 계기로 삶에 작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지방검찰청이 과중한 사건 부담량에 비해 이를 대처할 수사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검사들의 업무과중은 물론 신속한 수사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법무부와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수원시를 비롯해 과천시, 안양시, 화성시, 용인시 등 8개 시를 관할하는 수원지검은 현재 검사 79명과 일반직 직원 318명을 포함해 모두 397명의 정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수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전체 397명 가운데 200여명도 되지 않아 실제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얼마나 신속히, 심도있게 이뤄질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7년 한해 수원지검 검사 1명이 처리한 사건 부담량은 하루 평균 12.3명(하루에 만나야 하는 피고인 및 사건 관계자 수)으로 전국 평균인 10.6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들의 사건 부담은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외에도 공판중심주의와 구술심리주의가 확대되면서 더욱 늘어났다. 피고인이 재판도중 수사과정에서의 진술을 뒤엎고 법정에서 부인할 경우 새로운 증거확보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사과정에서 검사가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렸다 하더라도 사실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