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여행… 흥에 취하고 낭만에 빠진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다. 길었던 추석 연휴도 지나고 다시 돌아온 일상, 지루한 일상은 잠시 잊고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야외 음악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광명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과 시민회관, 철산역 상업지구 등에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2007 광명음악밸리축제’(예술감독 최수일)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05년 ‘음악도시 광명’을 선언한 이후 해마다 ‘광명음악밸리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 음악시장의 허브, 광명’이라는 슬로건과 ‘The Classic’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대중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특히 ‘Valley choice’(5일), ‘World of Roots’(6일), ‘Just Pop’(6~7일)로 나눠진 특성화된 무대는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리나라 1세대 타악기 주자인 고(故) 김대환(
‘전국의 꾀꼬리들아 모두 모여라!’ (사)한국연예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이기원)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제11회 곳고리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 ‘곳고리’란 꾀꼬리의 옛말로, 연예협회는 해마다 대중가요 발전과 끼 있는 신인가수 발굴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창작인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창작대중가요제를 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 수원시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총 12팀의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참여,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트로트·발라드·록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특히 배일호, 나훈아 등 인기가수와 역대 수상자들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 대상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고 금상과 은상·동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150만·100만·50만원의 시상금이, 장려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주어진다. 입상자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협회 회원자격이 부여되고 TV, 라디오 등에서 자유로운 연예활동도 보장된다. 연예협회 관계자는 “올
‘국내·외 화제의 연극을 보고 싶다면 안산으로 오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와 연극의 저변확대를 위해 하반기부터 연극장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중 연극 ‘염쟁이 유씨’, 뮤지컬 ‘싱글즈’,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 김혜자의 ‘다우트’ 등 올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들이 잇따라 안산문예당 무대에 오른다. 특히 10월 말께는 세계적인 연출가, 배우, 스탭 등이 대거 참여하는 워크숍(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출가 양정웅씨를 비롯해 영국의 디비에잇(DV8) 극단, 체코 팜 인 더 케이브 극단 관계자 등이 참석, ‘연극, 무용, 멀티미디어로 만나는 전통 예술에 나타나는 삶의 표정들’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극 강좌도 운영된다. 이미 지난 8~9월 주부연극교실을 운영해 14명의 주부연극인을 배출한 바 있는 안산문예당은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체험의 기회를 지원하는 ‘상록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12월에는 유명 극단 초청 축하공연,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낭독회 등 아마추어 연극제를 개최한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이같은 특성화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최근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은 도와 도 인근 광역지자체, 타 시·군과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지자체간 광광산업 개발·홍보 등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개발 등의 공동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협약문에는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각 지역 우수 관광자원 연계홍보 및 상품개발, 공동 홍보물 제작 및 광고, 관계자 대상 팸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는 한·중 대학생 교류에 참가할 수원지역 대학생 16명을 10월2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학생은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초청으로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베이징과 텐진(예정) 일원의 각종 기관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베이징외국어대를 방문해 중국 대학생과 다양한 교류행사를 갖는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수원시인 만 24세 이하 대학생(16명)이며, 참가자에게는 항공비를 제외한 중국 체류비용 일체가 지원된다.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외국어능력시험 우수학생, 예술기능을 갖고 있는 대학생은 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자기소개서 1부 등을 갖춰 이메일(suwonchoi@suwonfmc.or.kr) 또는 팩스(031-218-0414)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31-218-0417.
‘가을산책, 함께 하실래요?’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 중인 작곡가 한정림의 열정적인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28일 오후 8시 작곡가 한정림이 꾸미는 뮤지컬 콘서트 ‘한정림의 음악일기’를 무대에 올린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한정림은 뮤지컬 ‘폴 인 러브’, ‘노래하듯이, 햄릿’,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 영화 ‘억수탕’, 드라마 ‘맏이’ 등에서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던 실력파 음악인. ‘산책(散策)’이라는 부제로 3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한정림의 음악세계를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담아낸다. 이 시간에는 다양한 악기가 빚어내는 감미로운 앙상블과 아기자기한 소규모 곡들이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1부에서는 신곡 ‘산책’에 이어 한정림을 처음 관객들과 만나게 한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영화음악부터 한정림의 창작곡들을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억센 경상도 사투리가 만나 한바탕 난장판을 벌인다.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10월 5일부터 21일까지 극단 차이무의 연극 ‘변’(원작 황지우·연출 이상우)을 무대에 올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이미 큰 화제를 모은 연극 ‘변’은 배우 문성근과 강신일이 출연, 각각 전라도와 경상도 두 가지 버전의 ‘변’을 선보인다. 또 TV와 영화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최용민, 박광적, 신덕호, 민복기, 김승욱, 정석용, 이성민, 박지아, 전혜진 등 낯익은 얼굴들도 등장,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은 사투리로 ‘변라도’(전라도), ‘변상도’(경상도) 두 팀으로 나눠 공연한다. ‘변라도’에서는 문성근이 ‘변’을 맡고 최용민, 박광정, 신덕호, 민복기, 박지아 등이 한 팀을 이룬다. 또 ‘변상도’에서는 강신일이 ‘변’을 맡고 정석용, 김승욱, 이성민, 전혜진 등이 또 다른 한 팀을 이룬다. 이렇듯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화끈하고 떠들썩한 경상도 사투리라는 두 가지 버전의 공연은 서로 다른 맛과 멋을 부여하며 마치 전혀 다른 연극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작품은 춘향전의 이야기를 그대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작품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루나틱’이 오는 29일과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개그맨 백재현이 제작자로 변신해 만든 ‘루나틱’은 독특한 캐릭터에 의해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를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로 구성한 모음들로, 지난 2004년 1월 초연됐다. 작품은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집단발표를 통해 그들이 각자 미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코믹하게 그려내 시원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다. 29일 오후 4시·7시30분. 30일 오후 3시. 3만~5만원. 문의)1588-7890.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의 창작무용극 ‘황진이’(연출 김효경)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미 TV 드라마와 뮤지컬, 영화로 재해석돼 큰 화제를 모았던 터라 무용극 ‘황진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18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로비는 공연시작 30여분 전부터 관객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도립무용단은 이 기대와 관심을 저버리지 않았다. 우선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을 땀으로 적셨을 무용단원들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연습의 흔적은 고스란히 무대에 묻어났다. 오래 호흡을 맞춘 사람들만이 보일 수 있는 여유있는 춤사위와 젊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은 ‘예인 황진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작품 역시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혼신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극의 처음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아름다운 영상과 깔끔한 조명, 각 장면마다 특징을 살린 무대연출 등은 극적 긴장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만나 탄생한 생생한 음향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무용극으로서의 황진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소장 권현용)는 다음달 5일까지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의 이메일을 보내는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녀의 마음을 클릭 하세요’ 캠페인은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먼저 다가가 진솔한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가족간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나아가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 접속한 후 자녀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자동으로 이메일이 전송되며 동시에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가족외식상품권, 가족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등의 시상품이 증정된다. 권현용 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1-242-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