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과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경기도교육청 ‘2021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자를 8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꿈의대학 1학기에는 학생이 대학‧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970개, 대학․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 강의하는 거점형 1189개 등 총 2159개 강좌를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22개 기관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1학기는 다음달 7일 개강해 6월 16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한다. 무료 수강이 원칙이며,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한다. 개설 강좌 영역은 예술체육 21.1%, 사회과학 19.7%, 인문학 18.2%, 공학 10.8%, 경영 10.3%, 자연과학 6.0%, 의학․간호․약학 4.8%, 멀티미디어 3.2%, 정보통신 2.7%, 기타 3.0%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강 뒤 5월 9일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 5월 10일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
시민단체가 6일 LH 임직원 100억 원대 사전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 시흥·광명지구에 투기 정황이 드러난 시흥시의원과 그 딸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7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 이 모 씨 외 2명을 공공주택 특별법 위반, 업무상비밀이용죄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모녀 관계인 이들 중 이 모 씨가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다 시흥시 과림동 일대 토지 개발 정보를 접한 뒤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기 직전인 2018년 딸과 공모해 과림동 287-13 일대 토지를 매수, 2층 상가건물을 신축해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5일 수리된 상태다. 의원직은 유지 중이다. 사준모는 이날 포천시 간부급 공무원 A사무관도 함께 고발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에 “포천시청에서 도시철도 유치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A씨는 도시철도역이 들어서는 인근 부동산을 배우자와 공동으로 ‘영끌’해 40억 원에 매수했으며 현재 포천시청이 감사 중에 있다”며 “매수 이후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100억 원대 사전투기 의혹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의혹이 일고 있는 해당 부지 중에는 133명이 한꺼번에 나눠 사들인 곳이 확인됐다. 더 많은 보상금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수법이다. 이에 LH 직원 외에도 전 공무원, 정치인들까지 샅샅이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전 직원과 가족들도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직접 지시하고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 허허벌판 임야 133명 ‘지분 쪼개기’… “LH 직원 가족들 조사해야” LH 직원들이 100억 원대 사전투기한 의혹을 받는 광명·시흥지구 내 이른바 ‘지분 쪼개기 매입’이 추정되는 필지가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중 시흥시 무지내동에는 133명이나 되는 이들이 나눠 사들인 곳도 있어 ‘기획 부동산’ 사기마저 의심되는 상황이 됐다. 경기신문이 5일 광명·시흥지구 내 부동산 등기사항 증명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시흥시 무지내동 2-xx번의 산을 133명이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형적인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신도시 개발 등의 과정에서 보상금을 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100억 원대 사전투기 의혹의 파장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투기세력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빠른 이익금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시흥시위원회는 4일 논평을 내고 “정부와 시흥시의 발 빠른 대응에 대해 환영하지만, 인적 조사 범위를 중앙정부, 공기업 직원에 한정 지을 것이 아니라 전, 현직 정치인을 포함 선출직 공직자와 시흥시 지도층 인사까지 확대해서 진행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결과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투기 목적으로 땅을 취득한 이들에게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양범진 정의당 시흥시 위원장은 “신도시 개발은 오로지, 해당 시민의 몫이어야 한다. 일부 사전 정보를 입수한 사람들과 이에 편승, 조장하면서 적극적으로 투기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의 부당 이득은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기인 성남시의원(국민의힘)도 “LH 핵심 사업 지구인 성남시에 투기 의혹은 없는지 전수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LH 임직원들은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작전하듯 지분까지 나눠 먹고, 수십억 원 자금까지 조달받아가며 투기를 기획했다. 이들의 행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100억 원대 사전투기 의혹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2·3기 신도시 관련 제보까지 이어지며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민변·참여연대가 지난 2일 첫 문제 제기 이후 수십여 건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민변 측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자체 공무원이나 정치인 관련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변‧참여연대는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취합한 제보와 따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추가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처음 공론화한 참여연대와 민변은 광명·시흥에서 LH 직원들의 추가 투기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이다. 광명·시흥지구에서 LH 직원이 13명이 필지 12개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한 정부 조사보다 연루 직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LH 직원들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평가량을 약 100억 원에 먼저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가 해당 필지의 토지 등 등기부 등본과 LH 직원
‘3기 신도시 LH 토지 투기’ 와 관련해 정부가 국토교통부 직원 1만4000명 이상을 조사한다. 시흥‧광명 등 신도시 예정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범위도 대폭 넓힌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본부 및 지방청 공무원 약 4000명, LH는 약 1만 여명이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유관부서, 지방 주택도시공사 직원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수 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자를 선별하고 사법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소·고발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합동조사 대상 지역은 3기 신도시 등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8곳이다. 조사대상 지역을 추가로 확대할 지 여부는 조사결과 등 추진상황에 따라 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인 국토부가 ‘셀프조사’하는 것에 대한 실효성 논란에는 “총리실 지휘하에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추진한다”라며 “감사원의 공익감사 등이 있을 경우에는 조사자료 제공 등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퇴직자에 대해서는 “퇴직자는 민간이기 때문에 조사에 한계가 있으나, 전수 조사 과정에서 이상 토지거래현황이 포착되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의미를 가진 경칩인 5일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 포근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영하권에 들고 그 밖의 지역은 영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또 중부지방은 낮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밤과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주말인 6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휴일인 7일에도 구름이 많아 흐리고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 등 유의를 당부했다. 5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2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칩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2013년 이후에는 3월 하루 평균 기온이 점차 올라가는 경향이 더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명 발생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242명을 기록했다. 이날 동두천시 외국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77명 발생하면서 이날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0명대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100대로 내려갔다. 이천시의 한 스티로폼공장에서는 직원 12명이 확진됐다. 이 공장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2일 먼저 확진된 뒤 직원 2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3일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누적자는 12명이 됐다. 확진된 직원 12명 가운데 10명은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원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7명), 용인 기흥요양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61명), 성남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79명) 등이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48명이며,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도내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9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2.2%, 생활치료
2010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이 영화는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담담히 그렸다는 평을 들으며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해 외신에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이창동 감독의 모국인 한국에서의 성적은 초라했다. 관객은 21만 명뿐이었고,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두 차례에 걸쳐 응모했으나 탈락했다. 특히 한 심사위원에게는 ‘0점’을 맞는 수모를 겪은 일마저 알려지면서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이 영화계 인사들과 네티즌들에 뭇매를 맡기도 했다. <시>는 2009년 7월 영진위의 6억 원 상당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사업 첫 공모에서 평점 평균 70점을 넘겨야 하는 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해 과락으로 떨어졌다. 한 심사위원이 ‘<시> 시나리오가 각본 형식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라는 이유를 들어 0점을 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심사위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같은 해 말 2차에 재차 지원했지만 또다시 떨어졌다. 당시 영진위 정초신 부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7명은 “영진위가 실시하는 다른
3일 고양과 평택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가 잇따라 숨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부작용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 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 모 요양병원에서도 60대 B 씨가 지난 달27일 AZ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뒤 나흘 만인 3일 사망했다. B씨는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했으나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보다 지난 2일 정오 A 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A 씨는 3일 오전 10시경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