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화재로 인한 지난 5년동안의 재산피해가 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485명, 부상 2천327명 등 총 2천8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4천234억7천230만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건수는 2005년과 2006년은 7천500여건 전후 수준이었으나 2007년에는 1만784건, 2008년에는 1만920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8월말 현재 7천4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명피해는 2005년 584명(사망105, 부상 479), 2006년 496명(94, 402), 2007년 578명 (77,501), 2008년 749명(151, 598), 올해는 405명(58,347)이다. 재산피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500억원에서 700억원대, 2008년도에는 전년 대비 2배이상 늘어난 1천9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년동안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고양시로 2천795건이었고, 다음으로 수원시가 2천780건, 안산시 2천581건, 평택시가 2천56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화재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은 ‘산업단지 재정비 및 고도화 특별법 제정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재정비 및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일원화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재정비 및 구조고도화 특별법(가칭)’ 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가산업단지는 국토해양부장관과 지식경제부장관의 업무로써 단지 지정 및 개발 후 관리·지원체계가 이원화돼 있고, 구조고도화와 재정비사업 추진시 행정절차도 나뉘어져 복잡하기 때문에 재정비와 구조고도화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개발·관리 절차는 국토해양부장관이 해당 입지를 개발하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식경제부장관이 입주업종을 정해 공장설립을 허가, 관리하는 이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동일업무를 소관 법률마다 다른 부서가 추진하게 돼 있고 시행절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국가산업단지 개선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의 업종을 개편
동탄2지구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는 신도시 실시계획에 성(性)인지적 관점의 도시설계 제안내용을 반영, 동탄2지구를 여성친화도시로 개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도록 하는 여성정책의 토탈 솔루션이 정착된 완결적 행정단위다. 도는 이를 위해 여성친화적 도시공간기준과 도시운영 가치기준을 마련, ‘유모차 전용도로’, ‘여성과 장애인 전용 주차장’,‘지하주차장 비상벨 설치’, ‘친환경 자재사용, 녹지 공간확보’ 등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정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의 주도로 시작된 BRT 구축사업은 2014년까지 경기도와 인천, 서울을 잇는 주요 14개의 도로에 버스전용차로 및 첨단교통신호 체계, 환승시설 등을 갖춰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BRT 구축사업이 완료된 노선은 고양축, 경부고속도로축, 용인-성남축, 안양-과천축 등 4개 노선과 안양중앙로축 일부구간이 운영 중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한남대교남단 사이(30.6km)와 고양축 일산 대화역-서울 수색노선(15.6Km)을 모니터링 한 결과 구간 버스 통행시간이 21분 단축되고 평균 속도가 6km 향상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제2자유로축, 양주-의정부축, 구리- 남양주축, 하남-천호축, 청라-화곡축, 용인-성남축, 부천축, 파주-고양축, 분당 내곡축 등 9개의 노선에 대한 BRT구축사업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내년도 국고 보조금이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되고 오랜 경기불황으로 인한 지자체 재정악화까지 겹쳐 내년 BRT구축사업 예산확보가 어렵거나 줄
경기도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주민서비스 체험수기와 정책제안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민관협력 사례, 복지활동, 사회공헌 등 다양한 주민서비스를 주제로 한 체험수기 또는 이들 주민서비스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체험수기는 주민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이나 수혜자 모두 가능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재면 된다. 접수된 수기와 정책은 심사를 거쳐 각각 6가지를 선정, 최우수 2명에 각 70만원, 우수 2명에 각 30만원, 장려 2명에 각 20만원을 포상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우수 수기를 책자로 발행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파하고, 우수 정책은 도와 각 시군 주민서비스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중앙정부와 관련된 정책은 중앙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10월 재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원 장안 재선거구의 투표가 28일 새벽 6시부터 장안지역 60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 예상보다 큰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장안 지역 대부분의 투표소들은 종일 붐비는 모습이었다. 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선거일인 탓인지 새벽 각 투표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출근 전에 투표를 하려는 젊은 직장인 유권자들이 많았다. 율천동 제2 투표소에서 만난 B(30)씨는 “선거일이 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장안에서 태어난 토박이로서 한 표를 행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노인과 주부 유권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조원2동 제1투표소의 선관위 관계자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이 투표소 20%상당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는데 노인과 젊은층 유권자의 투표비율이 6:4정도 된다”며 “재보선 선거의 경우 이정도면 높은 투표율에 속한다”고 전했다. 또 두손을 잡고 나란히 투표하러 온 노부부 J(72)씨와 K(65·여)씨는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이 서로 비난, 인신공격이나 안했으면 좋겠다”며 “가장 깨긋하게 선거운동을 하러 온 후보를 뽑으러 왔다”고 말하는 등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쓴소
27일 자정을 기점으로 13일 동안의 10·28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운동 기간 수원장안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약실현론’과 민주당 등 야권의 ‘4대강 사업과 MB정권 독주 저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또 각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표방하며 ‘매니페스토 서약’까지 했으나 후보간의 인신공격과 고발, 맞고발 등으로 이어지며 결국 네거티브 공방전 양상을 띄기도 했다. 그러나 각 정당은 유권자들의 한표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각 당만의 특색을 강조하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한나라당은 ‘공약실현론’을 내세우며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여당임을 강조했다. 또 당 지도부들은 박 후보의 7대 공약이 현재 담당 국회의원들과 관 실무진들과 합의된 사항인 것을 강조하며 공약 실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저지’를 연일 강조하며 제일야당으로서 4대강 사업을 막아 서민층과 중산층 복지를 위한 지방예산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손학규 전 대표의 후광을 통해 손 대표의 기존지지층을 확보했다. 민주노동당은 ‘MB독재심판론’을 내세우며 “현 정권
10월 재선거를 하루 남겨 놓고 선거 당일 투표율이 당락의 주요변수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수원장안과 안산상록을 재선거구의 선거 당일 투표율을 25%,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25~30%의 투표율을 예상했다.▶관련기사 3면 수원장안의 경우,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측은 선거 당일 투표율을 25%로 예측, 선거 초반 박 후보의 지지도가 다른 후보에서 앞섰던 만큼 기존의 지지층을 확고히 다지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또 월등한 차이로 압승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투표율에 관계 없이 기존 지지층이 확고해 박 후보 당선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이찬열 후보측은 25~30%의 선거 당일 투표율을 예측, 만약 30%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면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의 핵심지지층인 30~4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승리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측도 선거 당일 투표율을 25~30%로 예측, 투표율이 높게 나와서 안 후보가 1만5천~1만7천표 정도만 득표하면 승리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거운동기
피말리는 선거전이 한창인 수원 장안에서는 후보자들이 저마다 색깔있는 공약들로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투표일을 코앞에 두고 각 후보들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이들 후보들이 정치인이기에 앞서 한명의 지역주민으로, 이웃으로 다가와주길 바랄때가 있다. 이에 각 후보진영의 대변인과 보좌관들을 만나 후보들에 대해 좀 더 인간다운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지면으로 옮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준영 후보는 본인의 거부로 제외)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푸근한 어머니의 모습, 자기관리 철저> 수원 장안에 출마한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푸근한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참모진과 자기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이란 것이 측근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박 후보의 정책기획을 담당하는 권세경 실장은 공약개발로 연일 밤샘 작업이 계속될 때를 예로 들며, 새벽시간 박 후보가 선거 사무실에 들려 손수 준비한 김밥과 국화차를 전하며 “따듯한 밥이라도 직접 지어주고 싶은 마음인데, 미안한 마음뿐이다. 선거가 끝나면 내 장기인 닭볶음탕을 직접 대접하겠다”고 말해, 참모진들이
10월 재선거 수원 장안 재선거구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22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공약발표회를 통해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장안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뒤에 만든 것이다”라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이 현재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이 공약을 모두 실현할 수 있다”며 “7대 공약은 현재 담당 국회의원들과 관 실무진들과 합의된 사항이다”라며 공약 실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의 7대 공약은 ▲지하철 4호선 ‘장안관통’ 확실 ▲수원화성정비사업 국책사업 전환 ▲무보증 소액 신용대출 사업 경기지점 수원장안 유치 ▲정자·조원·영화·연무동 재개발 사업 주민동의하 조소추진 ▲국내 최고의 체육공원 조성, 종합공연장 건립 ▲마이스터고 장안 유치, 2개 초등교 인조잔디운동장 설치 ▲2010년 새마을 운동 40주년 전국대회 수원유치 등이다. 또 수원장안의 야권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 후보는 “단일화를 이루고 말고는 그들의 선택으로 상관할 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