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 을 지역에서 야권 3당 합의로 단일후보를 지지했던 창조한국당이 수원 장안구에서는 단독 공천자를 내고 10월 재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23일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희동 경기도당 전자정당국장이 수원 장안 재선구에 단독으로 예비후보자에 등록하고 공천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당에서도 안 국장을 지역의 연고를 두고 있는 유일한 공천후보로 생각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이번주 내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천후보로 결정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당이 장안구에 있는만큼 이번 재선거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출마 소감을 밝히며 “어제 후보자 등록을 마쳐서 다른 당 후보들보다 시작이 늦긴 했지만 수원에서 출생하고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는 토박이 후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고 도당에 선거본부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빈집 만을 골라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N(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P(45·여)씨의 집에 거실 방법창살을 부수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3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83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J(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J씨의 종업원 S(27·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S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날 J씨가 가게에 나오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화장실 내 커텐봉에 목을 맨채로 숨져 있었다”며 “J씨는 평소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의 운영이 어렵고, 종업원이 다른 업소로 이동한 일 등에 비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현장과 S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변사자의 주거지에 침입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는 등 아직까지는 타살혐의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종 플루 영향으로 인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가려는 해외 여행객들은 줄어든 반면 국내 관광지를 찾으려는 여행객의 예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내 여행 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해외 여행 상품 예약율이 전년도에 비해 50%선에도 못미치는 등 일반 비성수기 때의 예매율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M여행사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예약율은 전년대비 50%에도 못미치고, Y여행사도 전년대비 30%대의 예매율을 보이는 등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반면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제주도나 강원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콘도,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은 대부분 완료됐다. 국내 6개 지역에서 콘도를 운영하는 대명콘도에 경우 이미 20일 전, 4개 지역 콘도 객실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고 나머지 2곳에만 약간의 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짧은 연휴동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항공편 등이 예약 완료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추석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하려는 시민들이 신종 플루 감염을 우려, 국내 관광지로 고개를 돌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여행사 관계자는 &
도내 횡단보도 신호등에 설치된 음성안내기 부족하고 또 설치된 음성안내기 조차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교통약자에 속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1만2천여개소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설치된 가운데 10%에 못미치는 1천178개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돼 있다. 수원시의 경우도 총 602개소의 횡단보도 신호기중 8%선인 48개소에만 음성안내기가 설치돼 있다. 현재 이 시설물들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운영권을 갖고 수원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유지·보수 업무를 분담해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음성안내기 설치된 일부지역을 점검해본 결과 수원시 장안문 인근 6km 일대에는 3개소의 신호등에, 서둔교차로 인근 6km 일대와 동수원 사거리 6km 일대에는 각각 1개소의 신호등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치돼 있는 음성안내기중 1개소는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이재춘 편의시설팀장은 “한국사회가 여전히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어려운 점이 너무 많지만 특히 횡단보도 신호등에 음성안내기가 미설치 된 경우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어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모텔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로 Y(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L(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은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4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C(45)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자신들이 묶었던 방에 성냥개비로 불을 질러 전소시키는 등 4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또 Y군 등은 지난 2008년 11월 같은 지역의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J(27)씨를 부축하는 척 하면서 주머니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Y군 등은 환각제를 흡입한 상태에서 모텔주인 C씨가 퇴실시간이 지났으니 나가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가 13일 5명으로 확인되는 등 더 이상 국내도 신종플루 사망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수백명의 예비군들이 훈련을 받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시흥시 소재 과림 예비군 훈련장 입구는 입소하는 예비군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소독약을 손에 뿌려주는 등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소속부대 기간병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훈련장 정문에서 예비군들의 체온을 측정하던 김홍윤 대위는 “하루에 보통 250여명의 예비군들이 입소해 훈련을 받고 있다. 현재 부대 정문에서 고막체온계로 체온 측정 뒤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판단되는 예비군들은 부대 내로 진입시키지 않고 귀가조치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비군 훈련에 소집된 회사원 B(31)씨는 “정문에서 체온측정 하는 것이 번거롭긴 해도 하루동안 수백명이 같이 훈련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련소 내 화장실과 매점, 통제본부 등에는 손 세정제와 비누 등이 비치돼 있었고 신종플루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각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고막체온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신종플루 예방 용품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던 수인성 전염병인 A형간염. 최근 국내 신종플루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A형간염도 예년의 비해 발생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A형간염 국내 발생 현황 추이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9년 국내 A형간염 발생 건수는 1만2천2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건수 5천743명의 비해 100%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A형간염은 고등학교와 일반직장 등지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남으로써 발생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형간염은 바이러스(HAV, Hepatities-A Virus)에 의해서 전파되는 수인성전염병으로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노출 시기가 늦어지고 자연면역이 감소해 20세 이후 연령층에서 많은 환자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본부가 발표한 지난 3년 동안의 A형간염 연령별 발생건수 통계에 따르면 20~30대가 전체 신고 건수의 79%를 차지할 정도로 이 연령대가 A형간염 바이러스 면역에 취약함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의 이채진 주무관은 “60~70년대 이전 출생자들
수원시 고등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윤덕길)는 10일 오후 4시 수원시 고등등 소재 W웨딩홀 앞 광장에서 500여명의 고등동 주민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따른 주민 보상 쟁취’로 결의 집회를 갖고 현실적 시세에 맞는 주택공사의 주민보상을 촉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집회를 통해 “평생 모은 재산인 각 주민의 주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한다”며 “서울 강남으로 이주할 수 있는 턱없는 보상이 아니라 인근 시세의 맞는 이주비용 보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보상 감정평가사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하며, 주택공사는 어떤 방식으로도 감정평가사들의 판단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대표단 박장근 부위원장은 “만약 토지공사가 기존의 밀어붙이기식 주민보상을 실시한다면 절대 묵과 안할 것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주민대표단, 감정평가단, 주택공사, 시관계자들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는 11일 수원시청에서 보상대책과 보상금 수준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다가오는 10월 15일 최종 확정된 보상금을 각 주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수원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지 2여년이 흘렀지만 자전거 보관대 등 시설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무분별하게 자전거를 세워놓는 바람에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자전거 이용자이 늘면서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수원시 장안문 사거리에서 운동장 4거리 사이 약 1km 구간에는 자전거 7대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 1개소가 전부였다. 또 장안문 사거리에서 수원역으로 통하는 고향의 봄길과 서부우회로 사이 3km 구간, 수원역에서 수원서부경찰서로 통하는 화서문길 4.1km구간 사이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구간의 세워져 있는 자전거들은 대부분 가로수와 보도의 가드레일 등의 어지럽게 쇠사슬로 묶여 있거나 쓰러져 있어 거리 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었다. 특히 수원역 인근 소화전에 자물쇠로 잠겨진채 세워져 있는 자전거는 화재 발생시 소화전 사용을 방해할 수 있어 조속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