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민을 위한 굵직한 문화의 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 고양어울림누리, 성남아트센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지난 한해 이들은 경기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각자 자신이 맡은 임무를 도민을 위해 충실히 이행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장예모 감독의 홍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오게 됐다. ‘홍등’은 중국의 고전 드라마와 아크로바틱한 중국 국립발레단의 테크닉이 장이모우의 색채와 만나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는 블록버스터 무용으로 중국 전통 경극과 그림자극을 발레에 삽입, 중국 전통 무용과 서구 클래식 발레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지난해 10월에 시작한 ‘홍등’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7,19일), 대전문화의전당 아트홀(21,2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24,25일), 경기문화의전당 대공연장(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29,30일)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홍등’이 국내에 들여오기까지는 몇가지 ‘갖춤’이 있어야 했다.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이 그 중 하나, 서울에서의 공연이다. 도내 5개의 전당을 포함한 지역 예술 단체장들은 그 틀을 깨기 위해 지속적인 모
수원중앙침례교회 캄보디아 단기 선교 팀 100명은 담임 목사 고명진, 원로목사 김장환 목사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선교활동을 다녀왔다. 이들이 다녀온 5박6일간 캄보디아의 ‘껌뽕뽀우’와 ‘껌뽕딸롱’ 마을 선교활동 여정을 들어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캄보디아까지 비행기로 6시간 도착한 곳은 프놈펜. 이들이 선교활동을 벌이는 곳은 15시간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외지다. 첫째날 ‘선교팀’ 50명은 800여명이 살고 있는 껌뽕뽀우 마을을 찾았고, ‘복음팀’ 50명은 500명 규모의 껌뽕딸롱 마을에서 선교사역을 맡았다. 중앙교회 캄보디아 단기 선교팀은 이곳 마을들과의 문화적 교류를 위해 이미용, 의료, 부채춤, 중창단, 어린이 태권도, 축구 및 어와나 프로그램을 통한 선교를 시작됐다.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겐 태권도와 부채춤이 단연 인기였다. 이곳에 온 첫날은 선교사 주선으로 천진난만한 현지 어린이들 500여명이 모여 문화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문화적 통로는 1960년대 한국의 문화적 수준에 있는 캄보디아 현지에 복음의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날은 선교팀은 밥퍼 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를 방문해 수백명의 어린들에게 직접 점심을 만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국내외 귀빈, 국제회의 참석자, 국가메시아, 대륙회장 원로목회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순을 맞은 문선명 총재(1920년1월6일(음))와 67세의 탄신을 맞은 한학자 양위분의 경축하는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탄신 축하연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됐다. 양창식 한국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양위분의 탄신 축하연은 임도순 일본회장의 ‘꿈이 아닌 현실이며 인류의 참부모 만왕의 왕의 때가 열렸다’며 충효를 다하는 분골쇄신하자는 눈물의 보고기도로 이어졌다. 이날 문 총재 양위분의 탄신을 축하해 주기위해 현 민주당 서종표 의원과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을 비롯해 김민하 회장, 이진설 전 장관, 박실 전의원, 세계일보 윤정로 사장,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태현실 여사, 가평 홍태석 군의장, 각 계 각층 종단대표가 참석했다. 또 문국진 유지대단이사장, 문형진 세계회장, 문선진 세일여행사, 문훈숙 단장, 곽정환 회장, 황선조 회장, 주동문 회장, 임도순 회장, 40년 이상 원로, 200개국 국가메시아, 36가정, 72가정 등이 주최측의 초청을 받았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축하전문을 비롯해 한승수 국무총리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정부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불교계를 비롯해 종교계의 시국행사가 이번 주에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국법회를 봉행했던 ‘시국법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5일 저녁 6시반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시국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1부 시국법회를 마친데 이어 서울 조계사에서 청계광장까지 아미타불 정근과 함께 촛불행진을 벌인 뒤 유족들과 합동분향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시국법회에서는 서울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의 인삿말과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의 추모사가 그리고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이 법어를 내린다. 추진위 관계자는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한편 현 식구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을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는 지난 2일 오후 7시서울 청계광장에서 ‘용산참사 추모 시국미사’'를 개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용산참사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추모기도회를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 수원문화원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 한마당’ 수원문화원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기축년 소원 기원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한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체험, 나눔, 기원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통문화공연 및 민속행사,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토 함께 준비됐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대회와 탁본찍기, 제기 만들기,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이뤄진다. 나눔행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땅콩, 호두를 깨고 부스럼을 쫓는 부럼깨기와 떡메치기 체험장이 있으며 기원행사는 시민들의 소원을 달에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준비돼 있다. 또 경기민요, 전통무용, 풍물, 각설이 공연, 한복 맵시대회, 길마재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등 공연행사도 마련돼 있다. 길마재 줄다리기는 주민의 단합과 마을의 안녕을 위한 전통 민속예술의 시연 및 재현을 통해 지역 민속의 이해 및 무사 안녕 기원하고 있다. 더불어 각 구 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 운영해 비빔밥, 파전
부천필하모닉이 ‘하이든 서거 200주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과 함께 또 하나의 축제를 마련했다. 100곡 이상의 교향곡, 70곡에 가까운 현악 4중주곡 등으로 고전파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고 만년에는 미사곡과 ‘천지창조 Schpfung’, ‘사계 Die Jahreszeiten’등 오라토리오풍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긴 하이든의 교향곡과 첼로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지휘자 이윤국이 지휘봉을 잡고, 연주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첼리스트 임경원과 지진경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자신의 장례식에서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한 교향곡 제44번, 초기협주곡을 대표하는 첼로협주곡 제1번, ‘시계’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교향곡 제104번 등의 명곡이 연주된다. 관람료 1만원. (문의:032-320-3481)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김연수 외|문학사상사|364쪽|1만1천원.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서른세 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09년 대상 수상작은 김연수의 단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본원적인 고통의 의미를 ‘코끼리’라는 상징을 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수상작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은 인간의 삶에 내재하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간의 고통을 둔중한 ‘코끼리의 발’의 무게라는 특이한 감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소설적 주제를 구체화시켰다. ‘고통의 주제를 해체시켜 새로운 소설 미학으로 완결해놓은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래똥 향수 방정화|한솔수북|44쪽|9500원. 황당하지만 흥미진진한 아빠의 고래 배 속 모험. 토실토실한 조개와 게를 잡으며 놀았던 아빠는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 아주 이상하게 생긴 섬이 있는 걸 발견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굴이 조금씩 흔
미국히말라야재단이 편집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발간한 결정판 ‘히말라야’가 출간됐다. 히말라야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와 기후, 그리고 무엇보다 그 깊은 골짜기와 능선에서 수천 년 동안 삶을 유지해온 사람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겨 있는 책이다.
“오늘부터 나는 초등학교 학생이다. 그러니까 유치원 때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아동 베스트셀러 작가 윤수천 선생이 2009년을 맞아 신작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와 ‘심술통 아기 할머니’를 내놓았다.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는 동주라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노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축구를 한번 했다하면 오후 5시가 어느새 훌쩍 넘어가곤 한다. 그런 동주에게는 놀이가 하나의 신남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물론 놀기도 해야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걱정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마음이 한 뼘 정도 자라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심술통 아기 할머니’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열한 살 지혜 가족의 이야기다.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혜는 할머니를 멀리하고 다시 아기가 돼 버린 할머니를 이해하고 보듬는 가족의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고양시립합창단이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진행으로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행자 김제동과 함께 다음달 11~12일 이틀동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러브콘서트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1부 ‘러브송’, 2부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꾸며질 예정이며 지휘는 MBC 예술단장을 지낸 조우현 씨가 맡았다. 1부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 단원들이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퍼햅스 러브(Perhaps Love)’ 등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노래를 준비했고 2부에서는 국내유명 뮤지컬 제작팀이 참가해 ‘시카고’, ‘렌트’, ‘레 미제라블’ 등 유명 뮤지컬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진행자 김제동이 연인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관람료 VIP석 8만·R석 5만·S석 3만·A석 2만·B석1만원.(문의:고양문화재단 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