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 마이크 코노패키 외|다른|284쪽|1만5000원. 책의 머리말에서 하워드 진은 미국의 전쟁과 미 제국주의에 대한 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반전집회에서 연설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화로 나타내면서, 하워드 진은 ‘우리의 군대가 윤리적인 목적이 아닌 경제력, 정치력,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목적에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 설명하기 위해 과거 역사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국주의라는 주제를 줄곧 견지하고 있는 매우 도전적인 작품이다. 동행 이희호|웅진지식하우스|394쪽|1만5000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인 동지이자 삶의 동반자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이희호 여사의 인생행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쟁한 1971년 대선부터 그는 최고 통치권자의 최대 정적이 되었으며, 이후 망명·납치·구금·연금 등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 사후 군사 정권이 들어선 뒤에도 남편의 투옥은 이어졌고, 급기야 ‘김대중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하라 료|비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 마벨 카츠 글|박인재 옮김|눈과마음|152쪽|9500원. ‘우리는 무엇을 진실로 보고 사는가?’, ‘또한 어떠한 것을 신념을 갖고 지켜 보는 것인가?’ 어떤 것도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은 아니다. 지성은 알 수 없고, 지성의 이해는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신념’, 믿는다는 것은 곧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경이로운 삶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미지의 세계로 과감히 들어가 불명확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을 멈추는 것을 뜻한다. 믿음을 가지면 사람들의 가슴은 열린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미지의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믿음의 부족 때문에 같은 자리에 갇혀 맴돈다. 핵심적이고 명쾌하게 서술한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이 출간 됐다. 지난 4월에 발간된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은 그전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차원의 영적 치유 과정과 성공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크게 주목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호오포노포노가 전하는 메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오후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경기필 제99회 정기연주회 ‘금난새와 경기필 가을의 선율’를 갖는다. 이 공연의 프로그램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 로드리고의 ‘아란훼즈 협주곡’ 등으로 음악으로 보는 낭만과 열정의 세계라는 부제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연주력 및 작곡가로도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로드리고의 아란훼즈 협주곡을 협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병우 기타리스트는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뿐 만이 아니라 락, 발라드, 재즈, 팝, 블루스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 장르의 구분 없는 독창적인 ‘이병우 음악’으로 구현해왔다. 이병우 기타리스트는 표현형식에 한계를 두지 않는 기타연주뿐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앨범 프로듀싱, 녹음, 음향디자인, 영화음악 제작, 그리고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에 이르기까지 이병우는 전방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오고 있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청소년 5천원. (문의:031-481-4000)
미혼 여성들이 연애상대로는 맘이 맞는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배우자감으로는 경제력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 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을 고를 때와 연애상대를 고를 때 각각 가장 중시하는 요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결혼상대를 고를 때 연애상대와 비교해 특별히 신경 쓰는 요소’에 대해서는 남성이 ‘성격, 기질’(42.4%)을 첫손에 꼽았으나, 여성은 ‘직업, 경제력’(28.4%)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남성은 ‘자라온 환경’(17.7%), ‘외모, 신체조건’(11.1%)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학력, 능력’(21.8%), ‘가치관’(19.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연애 상대를 고를 때의 주안점’에 대해서는 남성이 ‘외모, 신체조건’(27.8%)을, 여성은 ‘맘이 잘 맞는 사람’(47.6%)을 단연 높게 꼽은 것. 그 외 남성은 ‘배우자 조건 보유자(배우자감)’(24.3%)‘와 ‘맘이 잘 맞는 사람’(17.4%), ‘나에게 잘 해주는 사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예비엄마들을 위한 태교특강 ‘아이와의 소통’을 준비했다. 9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외국인과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말을 정확히 구사하는 사람과도 진정한 ‘소통’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아이를 가지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인간관계의 시작이기에 관심과 사랑을 기반으로 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나의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비부모를 위한 태교특강 ‘아이와의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태아와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미술, 음악, 이야기의 3가지 방법으로 알아본다. 더불어 부부가 함께 참석할 수 있게 일요일에 준비된 태교특강을 통해 나의 소중한 아이를 맞이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강료는 1인기준 5천원으로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강료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문의전화(032-320-6323)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www.kolonsport.com)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150여개 매장에서도 소아암·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생명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새생명 티셔츠’는 플리스 소재의 집업 스타일로 소비자가는 5만 5천원. 올해는 2스타일에 총 5,000장의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새생명 티셔츠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일반(타사) 제품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통매장에선 판매 마진을 없애고, 원단·봉제·부자재 등 협력업체들은 납품단가를 줄여 제품가격을 대폭적으로 낮춰진 가격이다. 지난해(07년) 새생명 티셔츠 3천779장을 제작해 총수량의 96%인 3천629장을 판매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티셔츠 판매 수입금 1억원과 티셔츠 잔여분을 새생명 지원센터에 기부했다. 한편 판매수익금 전액은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된다.
경기도에서는 1989년부터 민물고기 토산어종을 생산하여 보급하고 수산어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양평에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여년간 철갑상어, 쏘가리, 메기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토종민물치어를 생산해서 강과 하천에 매년 방류, 수산자원을 조성하여 어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찾았다. <편집자주> 파닥파닥! 魚~라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현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1층에는 토종민물고기 위주로 65종, 3천500마리가 57개의 수족관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말로만 듣던 물고기들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교육이다. 안내를 부탁하면 도우미 2명이 물고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 물고기가 지구상에 처음 나타나게 된 것은 4억 5000만년전인 고생대 물속에서 분화하며 생성 됐으며 현재 알려진 종류만 해도 약 2만 4000여종이나 된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서식해 화석물고기로 취급받는 철갑상어가 단연 관람객의 인기어종. 민물에 살며 현재 수족관 상어의 크기는 1m지만 성어가 되면 3m에 이르는 대형어종이다. 최근 우리
경기도보디빌딩협회는 6일 수원시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갖고 이기철 태원기업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기철 회장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1977년 부터 2001년까지 24년여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했다. 이 회장은 현재 태원기업 대표이사로 인삿말을 통해 “투명한 조직관계 운영 및 화합도모하고 지속적인 선수관리 및 부당성을 배제해 실추된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위상 정립과 유관기관과 협력체제 확립을 위해 열린마음으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표에서는 성남시 이붕주 회장과의 경합을 벌이다 이기철 회장이 10표, 성남시 이붕주 회장이 8표로 이기철 회장이 당선됐다.
●미인도 감독 : 전윤수 배우 :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연공 감독 : 이마이 나츠키 배우 :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 하루마 도서관에 두고 온 핸드폰을 계기로 우연히 학교 최고의 킹카 히로와 사귀게 된 평범한 여고생 미카. 첫 사랑에 가슴 설렌 미카는 주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히로와 맑고 투명한 사랑을 가꿔가지만, 히로는 미카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선언한 후 사라진다.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미카는 생각지도 못했던 히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와인 미라클 감독 : 랜달 밀러 배우 : 알란 릭맨, 빌 풀먼, 크리스 파인 자존심 강한 농장주인 ‘짐’과 철부지 외아들 ‘보’. 한 모금의 와인으로 품종과 생삿 년도까지 맞춰내는 농장의 일꾼 ‘구스타보’는 파산 직전의 농장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그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을 받은 ‘그때 그사람’을 부른 심수봉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설사 이름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의 노래로 우리나라의 민심을 잡고 있는 그녀가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을 3년만에 찾는다. 심수봉은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에게 희망이고 추억, 그리고 사랑과 그리움 그 자체다. 국내 몇 안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삶을 가사속에 직접 녹여내어 현실감 있는 공감을 얻어내 듣는 이의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친근한 멜로디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로서의 요건 또한 갖추고 있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그리고 또 그들의 딸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