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놀고 싶은가, 소리 지르고 싶은가, 열정을 갖고 싶은가’ 콘서트의 황제 이승환의 ‘슈퍼히어로 콘서트’가 경기도에 온다. 안상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30일)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9월 6일)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이승환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수 있다. 이승환은 정규앨범 9장, 베스트 앨범-라이브 실황 앨범, ‘이오공감’과 ‘더 클래식’ 등 프로젝트 앨범 등을 포함해 천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온 이름 그대로 한국 가요계의 슈퍼히어로다. 더욱이 19년 전 애절한 발라드로 여성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던 ‘텅빈 마음’에서부터 ‘얼렁뚱땅 흥신소’ 주제가로 사랑받았던 ‘슈퍼히어로’가 포함된 최근앨범 ‘몽롱’까지,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는 이승환의 얼리어답터적인 성향은 발매되는 앨범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만화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번 콘서트 또한 예외일 수 없을 것. 본격적인 공연준비기간만 6개월, 기획부터는 1년에 걸쳐 완성된 최고의 공연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
말의 발가락은 애초에 4개였다. 개나 소에 비해 늦게 길들여진 말은 인도유럽 민족의 한 종족에 의해 처음 이용됐다. 그후 기후·음식·사람의 영향을 받아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 말의 역사와 종류등 말헤 관한 것은 여기 모두 있다. 경기도 과천시 마사박물관을 찾았다. <편집자주> 기마민족의 웅건한 기상을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마문화를 발굴·보전하기 위해 KRA는 1988년 국내 유일의 말 전문박물관인 마사박물관을 개관했다. 406여㎡ 규모의 전시실에는 삼국의 마구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민간 신앙을 보여주는 토제말, 기마전에 쓰였던 무기, 근·현대 작가의 말 그림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유물들이 소장돼 있다. 특히 백제의 당초무늬 발걸이와 통일신라시대 순은으로 제작된 대형 말방울은 예술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조선시대 고종황제의 아들, 영친왕이 사용하던 안장과 발걸이 또한 대표적인 소장품으로 과천 박물관에 자리잡고 있다. 마사박물관은 마구, 미술품, 민속품 등 각종 마문화 관련 자료의 수집, 학술 연구의 지원, 서적 간행, 전통 마상무예 시연 행사 등
파도소리, 노을, 그리고 다가오는 가을. 여름의 끝자락에서 덕적도 해변가를 거니노라면 만끽하는 계절의 변화는 마음 깊은 곳에 남을만 한 추억거리가 파도쳐 온다. ‘큰물섬’은 덕적도(德積島)의 우리말이다. 큰물이란 깊은 물을 뜻하는데 거기에 섬을 더하면 ‘수심이 깊은 바다에 떠 있는 섬’이란 뜻이이 된다. 보이는 것보다 숨은 속내가 더 깊고 넓은 그 섬에 이르면 곱고 깨끗한 황금빛모래와 백사장, 백년이상 된 1천여그루의 소나무가 우거진 숲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충혼탑, 3.1운동 기념비 등이 있다. 섬의 곳곳에는 한약 재료로 쓰이는 원두충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당나라 소정방이 국수봉 정상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제천당이 있었다고 하나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소요되는 서해안의 인접한 섬이다. 섬 안에는 서포리해수욕장이 있는데 길이는 무려 2km, 폭 500m로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고 투구바위 등 볼거리가 많아 바다와 더불어 산책하기 좋다. 또 간조 때에도 개펄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데다 서포리선착장 주변에서는 갯바위낚시도 가능하기 때문에 바위틈에 붙어사는 명씨고동,
사랑, 사공의노래, 금강에 살어리랏다…. 근대 음악의 선구자인 홍난파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고 업적을 빛내는 연주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23일 열리는 ‘역대 난파음악상 수상자 초청음악회’는 난파음악상을 받은 음악인들이 모여 홍난파 선생의 탄생을 기념해 열리게 된다. 이번 난파음악상 수상자 초청음악회는 올해가 41년째로 난파음악상은 대한민국을 빛낸 음악인에게 수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다. 은악인들이 아픈 역사 속에 저지른 과오를 과장된 평가로 인해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중한 우리의 음악인을 잃는 또 한번의 아픔을 겪는 것. 그러한 의미에서 경기도음악협회에서는 근대음악의 선구자인 홍난파 선생의 뜻을 함께 하며, 난파음악상에 빛나는 수상자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역대 난파음악상 수상자 초청음악회’에서는 지휘 장윤성(1998년 난파음악상 수상), 바리톤 고성현(1999년 난파음악상 수상), 소프라노 김인혜(2007년 난파음악상 수상), 피아니스트 백혜선(1997년 난파음악상 수상), 바리톤 최병혁(2008난파콩쿨 대상 수상),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일본
●남아본색 감독 : 진목승 배우 : 사정봉, 여문락, 방조명 홍콩 시내 대낮 한 복판에서 7인조 강도들에 의해 비밀리에 1억달러를 수송하던 장갑트럭이 기습 당한다. 두목 천양생이 이끄는 7인조 강도단은 트럭을 폭파하고 현금을 탈취해 도주한다. 트럭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파되면서 근처 상가의 쇼 윈도우들은 산산이 부서지고, 이 때 보석가게에서 결혼반지를 고르던 아진의 약혼녀가 죽게 된다. ●달려라 루디 감독 : 피터 팀 배우 : 세바스티안 코치, 소피 폰 케셀, 모리스 타이체르트 엄마를 여의고 아빠 토마스와 단둘이 살아온 니켈은 농장 견학 중에 만난 새끼 돼지 루디를 집으로 데려온다.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는 새 여자 친구 아냐를 데려오는데, 아직까지 엄마를 잊지 못하는 니켈은 아냐와 그녀의 딸 필리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샤인 어 라이트 감독 : 마틴 스콜세즈 배우 : 믹 재거, 키스 리차드, 찰리 왓츠, 로니 우드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살아있는 락의 전설 롤링 스톤즈. 두 거장들의 열정이 만난 라이브 무비 ‘샤인 어 라이트’는 200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 롤링 스톤즈는 2
15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맞이해 15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 근현대 100주년 기념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공연예술제와 동구권연극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동구권연극의 주목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동구권 연극계의 제작환경과 시스템, 예술교육을 한국연극계에 접목하는 계기와 공동기획 및 공동작업을 통한 동국권 연극과의 교류를 모색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채승훈 2008수원화성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이 좌장을 맡고 허순자 연극평론가(서울예대 연기과 교수), 김윤철 세계연극평론가협회장(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 초청작 ‘죽음의 춤’(불가리아·스푸마토 극단) Ivan Dobchev 예술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이들은 세미나가 끝난 뒤 ‘죽음의 춤’을 관람하며 동구권연극의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를 지휘하는 정명훈, 최상의 앙상블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베이징올림픽의 피아니스트 랑랑 협연이 다음 달 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1778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소속으로 창단됐지만, 1982년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지휘 아래 독립 연주회를 갖고 솔로 교향악단으로서 활동의 폭을 넓혔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시즌 중에 오페라가 초연되는 무대로 유명한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연주하고 시즌 공연이 끝나면 세계 투어를 한다. 2004년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내한공연을 가졌던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이번에는 정명훈과 함께 한국 무대에 선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은 2006년부터 정명훈, 다니엘 가티,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 바렌보임 등의 지휘자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정명훈 지휘자는 1997년 1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를 맡았고 2000년 5월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2001년 4월부터 일본 도쿄필하모닉의 특별 예술고문, 2006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
‘개구쟁이 아기 펭귄 뽀로로’ TV에서만 보던 아이들의 친구 뽀로로가 3차원 영상의 특수효과와 뮤지컬이 접목된 무대에서 어린이들을 맞는다. ‘수리수리 마수리, 신비한 램프 이야기’를 보여줄 뽀로로 군단은 다음달 6일과 7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 4시에 펼쳐지게 된다. 특히 이번무대는 보기만 하는 뮤지컬이 아닌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뮤지컬로 공연의 주체가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또 무대 위의 꽃송이가 객석까지 퍼져나가는 환상적인 영상과 조명효과를 선보이는 등 유아 관객들을 배려해 암전없이 무대를 전환한다. 뽀로로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여행을 떠나보자.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24개월 이상 유료관람, 23개월까지는 입장 불가). (문의 031-258-9053)
‘독특한 사람, 그리고 독특한 사랑’ 오늘은 어떤 음식이 나와 그사람 사이를 이어줄까?사랑에 허기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레시피. ‘여자 오쿠다 히데오’라는 별명을 가진 다이라 아스코의 소설 ‘오늘의 레시피’가 출간됐다. 찾아올 가을을 예고하듯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가진 사람들의 순탄치 않은 독특한 사랑법을 담고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일상적인 연애담은 물론, 일반적인 연애의 법칙에서 약간은 어긋난 불온한 사랑의 풍경들이 어느새 공감하게 되면서 상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벌이는 사랑이야기를 다양한 요리에 빗댄 이 시대의 유머러스한 연애 풍속도가 경쾌하게 펼쳐진다. 도마뱀 구이, 포테이토 샐러드, 양파튀김, 카레우동, 버터밥, 매실절임, 요리로 이어지는 사랑이야기. 요리에 절묘하게 녹아있는 독특한 청춘들의 연애담을 맛 볼 수 있다.
‘바로크 음악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겠다’ 해외 음악계에서 내로라 하는 실력을 갖춘 지휘자와 연주단체들이 개성있는 빛깔을 내뿜고 있다. 그 중 일본 텔레만 협회 단장을 맡고 있는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의 강무춘의 무대가 22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23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앞둔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의 포부가 남다르다. 이 실내악단은 1963년 일본 교포 2세 ‘노부하라 다게하루(한국명 강무춘)’에 의해 창설된 단체로 일본 관서지방을 거점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바로크 음악의 보급에 공헌하고 있다. 텔레만 앙상블로 시작해 챔버 오케스트라로 발전하는 한편, 이후 텔레만 합창단을 창설해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텔레만 실내악단은 1981년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조지 필립 텔레만 탄생 3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가졌고,1983년부터 독일의 바로크 첼리스트 ‘Anner Bylsma’와 함께 바로크 전통 악기로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귀재 ‘Simon Standage’를 초빙하여 전문적으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