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있을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해 경기도는 근본대책을 내야합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문수 의원(성남4)은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경기도의 방재대책 마련’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낙동강 페놀 유입 사고는 관계당국의 부주의로 사태가 악화됐다”며 “지난해 팔당호에서도 모두 9건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만큼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팔당호는 지난해 2월18일과 3월 25일에 운행 중이던 차량이 팔당호 안으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팔당호 에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박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지만 아직도 신고를 하지 않고 위험한 물질을 싣고 운행하는 차량들도 상당 수 있을 것”이라며 “김문수 지사가 팔당호를 1급수로 만들겠다는 공약보다는 팔당호를 위험물질로부터 지켜내는 일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처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관계 당국의 방재훈련 매뉴얼 보다는 도 차원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999년 도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며 자원봉사의 선도 광역지자체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경기도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도 자원봉사센터가 정부의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제1차 국가기본계획’의 경기도 밑그림을 수립하면서 지난 10년동안 추진해 온 사업 그대로로 그쳤기 때문이다. 행자부가 지난 4일 최종발표한 ‘2008년 자원봉사활동 진흥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이 시행 계획에 경기도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 ▲자원봉사 평생교육체계의 확립 및 지원 ▲바람직한 자원봉사 인정·보상문화 및 제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계획했다. 또 ▲법령 및 조례의 정비 ▲조직적 측면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성화 ▲물적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활동 관리체계 표준화 ▲자원봉사 관리자 양성 ▲자원봉사 리더 및 분야별 전문자원봉사자 육성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 평가체계 개발 및 평가시행 ▲국제협력 및 교류강화 등 모두 13개 정책과제를 정부에 제출했다. 제1차 국가기본계획 실행계획은 잠재적 자원봉사자들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시키고 이를 위한 문화조성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13개 정책과제는 이미
경기도의회가 제230회 임시회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18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회기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근들의 총선출마 문제 등 갈등양사이 어떠한 양식으로 전개될지도 관심사다. 18일 개회에 이어 김 지사 등과 교육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곧바로 5분 발언에 도시환경위원회 박문수 의원(한·성남4)이 집행부 상대로 첫 발언에 나선다. 이튼날인 19일에 있을 대정부 질문에는 이백래(한·안산3·문화공보위) 등 모두 7명의 의원이 집행부 질문에 나선다. 도의회는 이와함께 도가 제출한 개정안이 ‘경기도 식품위생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이 새로운 안건으로 올라와 모두 10건의 제·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여성기업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내 여성기업들이 도 기업지원과와 경기중소기업청 등 여러 기관별로 따로 있는 혜택들을 한눈에 볼수 있게 된다. 또한 조례안을 도내 여성 기업의 현황에 맞춰 세부적으로 제정해 여성기업에 대한 상징성 확고 등 여성기업 혜택에 관한 세부 조항을 갖게될 예정이다. 14일 열린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장 조양민·한·용인4)가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경기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 신성현 과장은 “현 정부에서 실제적으로 여성기업에게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비율이 낮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정토론에서 최순희 회장은 “올해 사회단체 보조금의 예산 지원이 너무 적어 여성경제인의 활동지원을 위한 실질적 활동이 어렵다”면서 물품구매 및 용역 심사시 여성기업에 대한 금액제한 개선 등 의견을 내새웠다. 이어 노효녀 부회장도 “경쟁입찰시 여성기업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 0.5점은 전체적인 배점 기준으로 보면 별 의미 없는 것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양민(용인4) 의원은 “앞으
‘문학 소년, 소녀를 꿈꿨던 문학세계에 빠진 공무원들이여 기문회(경기도공무원문학회)로 오라’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잠시 잊혀졌던 문학, 경기도내 공문원들이 문학세계로 다시 빠질 수 있는 동호회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문학을 사랑하는 경기도공무원들이 모인 기문회(회장 이강석). 봄향기가 만연하는 시기에 공부로만 쏟았던 머리를 한번쯤 옛 추억의 문학 소년, 소녀로 돌아가 쉴 수 있는 곳이다. 기문회는 지난 1991년 4월 19일 창립돼 같은해 7월 경기도공무원문학회 동인지 ‘八達文學’(팔달문학)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14호를 발간했다. 특히 여러 문학비를 답사하고 팔달문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 문학인사들에게까지 호평 나있다. 기문회는 공무원들이 직장생활에 있어 문학활동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통해 정서순화와 직무의 생산성 제고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여유와 운치가 깃든 친목 도모의 장을 마련해 공직자로서 선도적 인격도약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회원자격은 문학에 뜻을 두고 있는 젊고 패기 있는 2~30대와 깊은 문학세계를 느끼고 싶은 4~50대 도내 공무원이면 언제든지 입회할 수 있다. 또
‘2년 뒤 도의회 공천을 위해’ 4.9 총선에서 ‘나팔수’ 역할을 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도의회 의원들이 “공천권자에게 당연히 해야하는 봉사가 아니겠냐”는 애처러운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중앙당을 중심으로, 도당, 각 지구당 체제로 이뤄지는 현 정치 시스템에서 하부기관이나 다름없는 도내 공천권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같은당의 후보가 당선되면 2년 후의 도의원 공천은 사실상 확보하는 셈. A 도의원은 “매년 3월달에는 의원이 발의하는 안건이 도정질의가 많기 때문에 거의 없다”며 “특히 도의원들이 지역 공천자를 돕는 것은 해당 공천자가 당선 되든지 낙선이 되든지 몇년 뒤 다시 공천을 받을때 영향력을 행사하니까 어쩔수 없이 돕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 의원은 “따라서 도정의 일도 적극적으로 해야하지만 총선까지 병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아무래도 선거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B 도의원도 “도의원 자신들도 정당인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후보자들을 돕고
오는 18일 제 230회 임시 도의회를 앞두고 도의원들의 의원발의가 단 한건도 없어 도 의원들이 잿상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4·9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부분 도의원들이 총선에 얽매이면서 정작 도민들의 현안은 뒷전이 되고 있는 것. 이와관련 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총선 때문에 정신없는 의원들이 어느세월에 안건을 짜겠느냐”며 “의원들이 안건을 짤 시간에 밀어주는 사람 표하나를 더 챙겨야 하기 때문에 바쁘다”며 질타했다. 10일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제230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이 0건, 도가 추진한 조례안이 4건으로 기존 임시회보다 안건수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임시회 의원발의가 ‘경기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단 한건에 불과해 또다시 과도한 의정비 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임시회에 4.9총선으로 바쁜 몸을 이끌고 오는 의원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 참석율이 관심사다. 제230회 임시회에 도가 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은 모두 4건으로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시티컬럼비아주 간의 자매결연 동의안 ▲2008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경기도 식품위생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세계적인 추세인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교통·철도 등 탄력적인 정책입안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는 교통량 감소와 친환경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로 재편해야 하다는 주장이 덫붙여 향후 도 교통 정책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연구위원은 11일 ‘기후변화협약 이행 수도권 교통정책 방안’이라는 연구자료를 통해 “기후변화협약으로 향후 우리나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한 수도권 교통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위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정책으로 ▲대중교통 편의 개선 ▲친환경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저공해차량 보급 확대 ▲자전거 등 `녹색교통‘ 간선축 구축 ▲혼잡통행료 징수 등을 제시했다. 수도권의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개인교통수단의 수요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덫붙였다. 또 현재 중앙정부의 SOC 예산 중 도로부문 예산이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로 중심에서 친환경적인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지 연구위원은 개인교통수단의 이용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도내 물가가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치솟는 물가를 조금이라도 잡기 위해 결국 공공요금 동결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등을 골자로 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 10일 열린 도내 3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를 지역물가 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하수도요금, 정화조 청소료, 쓰레기봉투료, 문화시설입장료, 공연예술관람료 등 시·군에 관리권한이 있는 6종의 공공요금을 상반기 중 동결하도록 했다. 또 외식비, 이·미용비 등 생활밀착 서비스 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음식업협회, 요식업협회, 이·미용협회 시·군 지회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 소비자단체와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 개인서비스, 양곡, 축산 등 분야 업소에 대해 요금 과다 인상, 요금 담합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금 인하 업소에는 상수도료 감면, 쓰레기봉투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고 반대로 요금 부당 인상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 세무조사 등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기도가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과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도로구간에 대해 교통사고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 10일 도 관계자는 “우선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108곳의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부속시설을 정비,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올 한해동안 양주시 32곳, 고양시 31곳, 수원.용인 각 8곳, 성남 7곳 등 모두 108곳으로 모두 98억원이 투입되며 이들 학교 주변 도로에는 컬러포장,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시설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에 대한 교통사고 방지대책이 완료되면 도내 1천474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95%인 1천396곳에 대한 개선사업이 완료되는 것. 도는 이와 함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33곳에 대해 71억원을 들여 신호등, 횡단보도, 시설유도 표지병 설치 등 교통사고 방지사업을 벌이고 1천457곳에 설치된 도로표지도 교체하기로 했다. 또 구조적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도로 15개 구간에 대해 132억원을 들여 선형개량, 도로폭 확장, 인도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