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로스쿨 배정을 둘러싸고 도와 도내 각 대학들이 인구수와 법률소송건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하는 한편 선택받은 아주대도 적자를 면키 어려울 전망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관련기사 5면) 더욱이 선정된 아주대를 포함해 경기대·단국대 총학생회에서 설 연휴를 마치고 기자회견과 함께 공식적인 대응을 예고해 두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 배정 차별성 부각= 도는 31일 ‘로스쿨 경기도 배정의 차별성 분석’이란 자료를 내고 정부가 로스쿨 배정에 있어서 ▲인구수나 학생수를 감안하지 않고 배정했다는 점과 ▲법률수요 ▲최근 5년간 사법시헙 합격자 수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도는 도내 인구수가 1천110만명으로 서울 1천여명보다 많은 실정이지만 아주대 1곳에 50명만이 배정돼 서울의 12개 대학 1천명 선정에 비해 20배나 많은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도의 1/20 인구수 밖에 되지 않지만 경기도와 비슷한 40명을 배정받았고 전북의 경우 1/6정도의 인구수에 도 보다도 많은 2개대학 120명을 배정받았다. 법률수요를 감안하면 더 심각하다. 지난 2006년 도내 8개 법원(지청포함)의 소송건수는 1만1천652건으로 전국
설 연휴 기간(2월 6일~8일·0시 기준)동안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기도는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광주시 도척면 진우리(궁편) 지방도 337호선을 임시 개통키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총 26만7천여대의 차량이 2억1천여만원에 이르는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고 고향을 오가는 차량이 원할한 소통을 보여 이번 설 연휴에도 이와같이 무료혜택을 준다. 따라서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를 이용해 성묘나 친지 방문에 나서는 귀성객 및 귀경객의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또 도는 지난해 3월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안에 일반부스 12개소를 증설했고 6월에는 상·하행선 4차로에 하이패스차로를 증설, 올해 1월부터는 학의JCT~과천터널(하행선) 4차로를 임시개통해 출·퇴근시 요금소 등 인근 정체 구간을 완화시키기도 했다. 도는 또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광주시 도척면 진우리(궁편) 지방도 337호선에 대해 다음달 5일 오후 12시부터 11일 오후 12시까지 6일간 귀경객과 귀성객을 위해 임시 개통키로 했다. 도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인 이천시 신둔면 신둔교차로에서 여주군 흥천면 이포대교 방향으로 운행하게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의회 함진규 한나라당 대표가 시흥갑 지역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 대표는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으로서 국가경쟁력의 동력원인 경기도의 성장을 억제하는 규제와 모순된 정책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이날 양태흥 의장에게 도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출마회견에서 “지역간 계층간 이념간 분열과 반목의 시대는 가고 새로운 가치관과 사회질서를 개척하는 길에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며 “나의 고향 시흥시민들에게 이제 봉사와 헌신으로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함 대표는 “지난 2년동안 각종 선거 과정에서 안타까운 현장을 많이 봤다”며 “공천을 받게 되면 선거에 규정된 비용 한도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선거를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함 대표는 남경필 도당위원장의 ‘도의원 출마자제’ 요청에 대해 “지난 24일 위원장과 도의원의 간담회는 사전 설명회였을 뿐 자제라고 표현하는 맞지 않다”며 “사퇴하기 전 도당에 이미 사퇴여부를 밝혔고 출마할 의사가 있는 도의원들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정서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자신이 판단하는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경영)가 개성과 DMZ을 이용한 안보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문공위는 30일 도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한 ‘2008년도 문화공보위원회 중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문공위는 2008년도 문화예술·관광·체육·공보분야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1조9638억원 규모의 예산과 영어마을 민간위탁 동의안, 박물관·미술관 통합운영 등 도정 주요 정책을 심도있게 심의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처음으로 위원 비밀투표를 실시해 행정 사무감사 최우수 수감기관을 선정해 최우수기관패를 전달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문공위는 이에따라 올해 개성과 DMZ을 이용한 안보 관광코스 등을 새롭게 개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 이번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 상대적으로 낙후된 한수이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또 문화·관광·체육분야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태를 파악해 도정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위원회 소관 유관기관 및 각종단체 관련자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 및 남한산성 행궁지 복원 현장, 양평 영어마을 건설현장, 각종
교육부의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를 이틀 앞둔 29일, 로스쿨 유치를 신청한 경기도내 대학들은 대입 시험을 치른 수험생처럼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내 대학중 로스쿨 예비인가를 신청한 곳은 경기대, 단국대, 아주대 등 3개 대학으로 교육부의 최종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서울권역 학생수가 애초 52%에서 57%로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서울권 대학들과의 경쟁을 감안할 때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평가위원들의 현지 실사과정 시 경기대에 대한 분위기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만은 없다는 시각이다. 대학 관계자들도 “발표가 나지 않은 시점이라 아직은 상황판단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며 불안한 심정을 내비쳤다. 경기대는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민권전문 법률가 양성에 중점을 둔 특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단국대와 아주대 역시 상황은 경기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단국대 관계자는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국대의 경우 IT시대 개인정보보호, 통신서비스, 지적재산권, 정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휴 쓰레기 매립지를 이용한 도시공원화 사업을 전개한 결과 도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4개소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추가 조성 지역은 광주 양벌, 여주 사곡·현수, 구리 사노동 등 4곳으로 162천㎡의 부지에 2009년까지 2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사용이 종료된 쓰레기매립장 대부분이 주거지역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여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어 왔으나 도시개발의 확산으로 주거지역과 인접하게 되면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욕구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차희상 위원장은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계획은 어려운 농촌을 소외시키고 기술농업 자체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차 위원장을 비롯한 농진청 인근 주민자치위원 등 6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진청은 200여년전 정조가 조선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에 화성을 축성한 후 서둔이라는 국영농장과 서호라는 수리시설을 설치했다”며 “특히 과학적인 농법으로 농업을 장려해 한국농업의 근대화를 이끈 농업연구기관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FTA 비준을 앞두고 농업지원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농촌진흥청의 폐지는 맞지 않다”며 “한국농업의 중심지 수원지역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통·폐합 철회를 요구했다. 차 위원장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큰 틀에는 찬성하지만 조직의 존폐문제를 시장경제 논리에 맞추려는 것은 농촌을 소외시키고 기술농업 자체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차 위원장은 “농촌진흥청 기본임무 중에는 식량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등 주업무 외에 농경지 관리로 인한 자연환경보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
소방방재청이 도내 11개 재해위험지구에 대해 국비 91억원, 지방비 61억원 등 총 152억원을 투입, 정비키로 했다. 재해위험지구는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시설이나 지역을 특별관리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도내 재해위험지구로는 고양 송포지구, 광주 고산지구, 김포 봉성·포내지구, 시흥 거모지구, 여주 홍문·상리지구, 연천 두일·초성지구, 파주 두지·율곡지구 등 7개 시·군 11개소로 모두 침수위험 지역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배수펌프장 설치, 하천 폭 확장 및 제방 정비, 각종 붕괴 위험 지역 정비 및 노후시설 개량 등으로 그동안 반복적인 재해로 큰 불편을 겪어오던 인근 주민과 건물, 농경지가 침수재해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특히 봉성지구(김포), 거모지구(시흥), 상리·홍문지구(여주) 등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었으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위험도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별 확정배분된 예산액은 김포 봉성지구가 50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파주 두지(17억6천만원), 시흥 거모(17억4천만원), 광주 고산(15억8천만원), 고양 송포(11억2천만원), 연천 두일(11억원) 등이
경기도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 및 목장 체험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주5일 근무에 따른 도시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생동감 넘치는 농촌 개발을 위해 조성한 2개소의 낙농체험목장을 운영한 결과 1만2천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며 “조용하던 농촌마을이 생기가 솟는 마을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총사업비 4억원(도비 1억2천만원, 시군비 1억2천만원, 자부담 1억6천만원)을 들여 농도원목장(용인시)과 모산목장(파주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에 임하는 주요 대상이 어린이 및 도시지역 가족단위 체험객들로서 도시에서만 생활하던 이들에게 목장체험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커다란 젖소를 만지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이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요체험 프로그램은 젖짜기, 마차타기, 송아지우유주기, 아이스크림만들기, 치즈만들기, 건초주기 등이다. 또한 목장과 농촌마을에서는 체험요금에 의한 직접 소득과 슬로프드마을 및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간접소득으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입장수입은 1억5천만원(2개소)이며, 농도원목장(용인시)은 우리랜드, 한택식물원, 원삼떡마을을, 모산목장(파주시)은 영
대통합민주신당 도당 여성위원회는 28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역행 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신당 도당 김진숙·김유임 공동여성위원장과 조복록 도의원, 도내 구·시·군 의회의원, 지역구별 여성위원장 등 7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 통·폐합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성부 폐지로 인해 여성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인수위의 여성부 폐지 계획에 대해 전국 여성단체와 함께 존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협력 등 국제적으로 여성부가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는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한국여성단체연합 초청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여성가족부 존치’를 약속한 바 있다”며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도당 여성위는 도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전달함과 동시에 중앙당에도 당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