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이 지난 2일 오후 5시 별관 5층 회의실에서 ‘2010년 베트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4일 새벽에 현지로 출발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단장인 김구상 교수(외과)를 비롯해 홍창호 교수(소아청소년과, 고문), 이두형 교수(정형외과), 김현경 전공의(내과), 양성원 전공의(가정의학과) 등 의사 5명과 간호사 7명, 약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의 총14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4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하노이시 외곽 농촌지역에서 소아질환, 내과 질환, 외과질환 등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유방 초음파기를 이용한 유방암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의료봉사 중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자의 경우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소의영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봉사단이 베트남에서 보람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자원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기간 동안 무더운 날씨와 고된 여정으로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의료봉사는 아주대병원이 대우재단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개발국가 의료지원사업의
아주대병원 외과 왕희정 교수가 지난 4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대한간암연구학회 총회에서 제12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간암연구학회’는 이번에 관련 학회들의 사전 양해를 얻어 개명한 ‘대한간암연구회’의 새 이름이다. 대한간암연구회는 간암의 연구 및 진료 향상을 위한 내과, 외과, 방사선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및 혈액종양내과 등 다학제 간의 모임으로, 1999년에 설립되어 지난 10년간 집담회와 학술심포지엄 개최, 대한간암연구회지 발간, 간암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간암등록사업 수행 등 다양한 연구성과와 학술활동을 이끈 국내의 대표 간암 연구모임이다. 왕희정 신임회장은 198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의대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대 외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1993년 펜실바니아주 피츠버그대학 간이식센터에서 연수했고, 1994년 아주대병원 개원 이후 현재까지 1천500차례 이상의 간절제술과 250례의 간이식을 집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외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간암연구회, 한국간외과연구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국제간암학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의대는 ‘2010학년도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스토니브룩 의과대학에서 온 학생 8명에 대해 5일 임상실습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토니브룩 의과대학에서 실습 온 학생들이 다음달 1일까지(4주 과정)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정형외과에서 실습하고 한국의 의료체계를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아주의대에 온 학생 8명은 교포가 아닌 순수 외국 학생들로, 아주의대는 이들을 위해 한국 학생과 짝을 지어주는 ‘단짝제도(buddy)’를 운영하고 있다. 단짝제도는 교환학생의 실습과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간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미국 스토니브룩 의과대학, 플로리다 의과대학,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 일본 게이오 대학과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상호간에 학생을 교환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기획공연 연극 ‘환상의 죽음’이 오는 10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신춘문예 당선작가 한숙희 작가의 최신작인 ‘환상의 죽음’은 구성면에서 전작들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제는 자식들도 장성해서 곁을 떠나고 남은 건 아내 혼자 이고, 남편을 기다리고 자식들을 기다리며 앉았던 늘 곁에 있어주었던 낡은 소파만이 남겨져 있다. 아내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소파에 앉아서 누군가에게 ‘슬프고 외로운 세상에서 얼른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빌고 있다. 드디어 아내의 소망을 이루어지려는 듯, 무심코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 위암 말기로 그것도 육 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아내는 ‘이렇게 신날 수가’라고 되뇌인다. 하지만 기쁜 것도 잠시 아내는 ‘과연 무엇을 가지고 가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환상의 죽음’은 창작희곡 활성화와 뛰어난 초연희곡의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특히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화해와 용서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가족 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부부라는 것은 무엇이고 또 가
1980~1990년대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쇼! 젊음의 행진’이 오는 10일 오후 3시, 7시 안양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쇼! 젊음의 행진’은 1980~1990년대 가요프로그램을 뜨겁게 달구었던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다. 학창시절에는 꿈에 그리던 스타였고, 지금은 친구처럼 편안한 스타가 직접 이야기하는 그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인생에 관한 ‘수다’를 노래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센스 있는 입담꾼 배칠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 ‘쇼!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원조 꽃미남 김원준, 정통 발라드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변진섭, 청순함으로 남성팬의 가슴을 설레게 한 강수지,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원미연과 노사연, 그리고 포크가수 추가열이 젊음과 열정을 되살려준다. 이 콘서트는 포크 음악에서부터 대학그룹사운드 음악,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었던 1990년대 ‘가요TOP 10’ 시절의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관람료 VIP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4만4천원, 행복석 1만원.(문의: 031-687-0500)
중앙오페라단 제16회 정기공연 ‘춘희(La Taraviata)’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5회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춘희’라는 이름으로 공연되고 있는 ‘La Traviata’는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3대 오페라중 하나로서 파리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더불어 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휘자 최선용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로 공연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고전적인 순수음악과 종합예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이번 공연은 서울대 성악과 교수 박세원, 서울 국제콩쿨 수상 공병우, 세종대 교수 오은경, 발세시아 국제 성악콩쿨 준우승 부쎄토, 파르마 국제 성악콩쿨 우승 최종우, 포셀 성악콩쿨 대상 류현수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 총출연 했다. ‘춘희’의 이야기는 파리에 있는 고급 사교계의 프리마돈나인 비올레타의 샬롱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매일 같이 즐거운 파티가 벌어진다. 돈 많은 남자와 사교계의 여자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긴다. 그 곳에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이 2009년도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 30일 김문수 도지사와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경영개선 간담회’에서 이루어 졌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200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 평가는 라등급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기관장 평가에서도 31명 공공기관 CEO중 ‘2위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개선 간담회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민선5기를 맞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개혁과 혁신의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핵심내용은 ▲청소년교육과 함께 대상 영역을 폭넓게 확대를 위한 ‘가족 중심의 다양한 테마 가족 캠프’ ▲활성화와 청소년교육 및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예비지도자 인재육성’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관광지구내 해양체험 운영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다양한 해양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수련원 주요시설을 활용한 경기도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편익시설 제공이 브랜드 가치를 높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중심의 독립된 숙식 가능시설의 요구 증대와 경기도 서해안 개발의 영향으로 대부도를 찾는 도민들이 증가함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7·8일 1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 장승마을에서 ‘2010 함께 찾아 떠나는 우리의 발자취(여름배낭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여름배남캠프는 우리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탐방으로 마곡사, 독립기념관을 둘러볼 계획이며, 그 외에 레크리에이션, 계곡 물놀이, 캠프파이어 및 바비큐파티, 체험학습 등을 통해 삶의 활력소와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청솔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오는 여름을 맞아 집에서 있는 노인분들에게 관광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MBC드라마 ‘분홍립스틱’ 영은역으로 청량제 역할 고향 화성에서 연인과 데이트가 꿈 “수원 화성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거닐고 싶은 것이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두 번째 꿈입니다.” 첫 번째 꿈으로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민좌 씨(25). 처음 만난 김민좌 씨는 봄에는 따스한 햇살 같은, 한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불러오는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글│민경태기자 mkt@kgnews.co.kr 사진│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팔색조 여우가 될래요” 현재 김민좌 씨는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유영은 역으로 그간 어두운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청량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분홍립스틱’ 리허설을 잠시 마치고 돌아온 김민좌 씨를 여의도 MBC 3층 정원에서 만났다. 그녀가 TV에 나오게 된 것은 4살부터였다. TV를 시청하던 도중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꼬마 소녀는 ‘나 저거 꼭 하고 싶어’라는 말로 이 세계에 문
글|민경태기자 mkt@kgnews.co.kr 음악회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7.8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프리마돈나’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 객석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7월 8일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한국에서 자주 만날 수 없어 더욱 아쉬웠던 그녀의 무대가 이번에는 아람음악당의 어쿠스틱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풍부한 그녀의 음색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모차르트와 푸치니, 베르디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풍성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될 것이다. 그녀는 오직 메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욕심 부리지 않고 신중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더하여 자신의 목소리 색깔을 정확히 파악하고 풍부한 성량과 서정적인 음색, 음역에 맞는 역할만을 선택, 완벽한 발성과 음역의 역량을 최대화하는 절제력을 발휘했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7.10~11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