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5회에 걸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국악의 소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화를 소재로 창작됐다. 더불어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등 우리 국악의 소리를 통해 동화 속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해학적인 인형극과 애니메이션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극을 관람한 관객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동화를 선정하고, 명품 아동극 ‘가믄장아기’의 연출가 남인우씨가 대본을 새롭게 각색해 관객친화적인 공연으로 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동화는 ‘재주 많은 다섯 친구’(양재홍 지음·보림출판사)로 불, 물, 나무, 쇠, 흙을 상징하는 다섯 친구의 모험을 통해 우리 전통 오향음행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맨손으로 바위를 집어던질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진 ‘단지손이(土)’, 콧김으로 파도를 일으키는 ‘콧김손이(火)’, 오줌으로 바다를 만드는&l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네이버 추천도서로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틀려도 괜찮아 시즌 2’가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원작도서를 바탕으로 수줍음 많은 아이 한심이가 수업시간에 친구들처럼 선생님 질문에 손을 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한심이의 고민을 알게 된 친구 개똥이와 함께 자신감 충전을 위해 깜깜한 밤 마을 뒷산에 갔다가 마을의 보물지도를 훔친 누명을 쓰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도둑을 잡기로 한 한심이와 친구들은 무인도로 떠나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한심이는 친구들과의 우정과 용기를 얻게 되는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타 어린이공연과 많이 차별화 된 것은 공연중간 객석의 어린이들이 무대위로 올라가 수업시간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나간다”며 “공연을 통해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5천원. 관람시간 토요일 오후2시/4시, 일요일 오전11시/오후 2시.(문의: 031-390-3501)
김승제 평전 이창식 글 0|0쪽|0만0천원. ‘돈 대신 사람을 얻고,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으며, 내가 죽은 뒤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나에 관해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상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故 김승제’ 수원문화원장 4선을 지낸 故 김승제 씨의 평전이 이창식 저자(전 경기신문 주필)의 손에 의해서 다시한번 집필됐다. ‘시민문화운동의 개척자 수원문화원장 김승제’는 그가 남긴 11년간의 행적을 수록한 도내 최초의 개인 평전이다. 이 평전은 1962년초부터 11년 동안 수원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중문화의 불모지였던 수원을 현대 문화도시로 가꾸는데 일조한 故 김승제 씨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언행실록’이다. 김승제가 타계한지 올해로 37년째이다. 이 평전은 고인이 된 김승제 씨의 5남매 가운데 큰 딸인 김선희(소아총소년과 전문의) 씨와 형제의 절절한 ‘사부곡’과 저자 남름의 역사 인식이 접합돼 쓰여졌다. 김승제는 수원에서 자수성가한 중소기업인이었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제 식구 먹여 살리느라 급급한 생존 회우선의 시대였지만 김승제는 사업에서 번 돈을 문화원과 숱한 기관단체의 운영비로 쏟아부었다. 그래서 전국 꼴찌의 수원문화원을 전국 제일의 문화원으로
‘제16회 창무국제무용제 in 의정부 2010’(이하 창무국제무용제)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6.25 6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해 ‘전쟁, 예술, 그리고 치유(W/A/R-War, Arts, Recovery)’를 모토로 내걸고, 총 6개국 25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사)창무예술원이 ‘창무국제무용제’를 두번째로 공동주최하는 축제이다. 이에 보다 지역민과 밀착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야외프로그램에 힘을 싣는다. 축제의 무사기원을 바라는 ‘열림굿’을 시작으로, 사전 거리공연 프로젝트를 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게릴라 댄스퍼포먼스, 댄스몹 등이 마련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춤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무용제는 6.25 60 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 예술로써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전쟁’과 ‘분단’을 소재로 한 3편의 작품을 공동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이 오는 5일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전당내 야외광장 에서 여름철 문화피서 2010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오후 7시~11시)마다 상설무대로 꾸며질 올 행사는 재미있는 거리극 퍼포먼스, 인기가수 콘서트, 영화상영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예년보다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점이 특징이다. 개막일인 5일에는 최근 TV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하차, 인기급상중인 김C의 보컬그룹 ‘뜨거운감자’가 개막축하공연을 한다. 거리극 퍼포먼스는 퍼니스트가 재미있고 흥겨운 코믹서커스를 선보이며, 드라마 영화로 유명한 ‘코러스’가 밤 11시까지 상영된다. 또, 12일에는 야외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준비, 월드컵축구 한국과 그리스전을 중계방송하며 중계방송이 끝난 후에는 우리나라 16강진출을 기원하는 예술불꽃놀이가 응원가에 맞춰 6분간 진행된다. 더불어 저글링퍼포먼스를 보여줄 마린보이(19일), 재즈밴드 네오트레디셔널재즈트리오(16일), 세란재즈오케스트라(26일), 이장혁과 오소영의 포크뮤직(26일)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젊음의 상징인 홍대앞 인기밴드가 대거 출연해 열정의 무대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튼튼병원이 오는 14일 일산에 제3병원을 개원한다. 일산 튼튼병원(원장 서범석)의 위치는 일산서구 대화동 3호선 대화역 4번출구에 있다. 튼튼병원은 그동안 안산에서 연간 2천례 이상의 척추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는 등 비수술 위주의 척추 및 관절치료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1월 서울 녹번동에 제2병원을 개원한지 5개월 만에 일산에 제3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일산 튼튼병원은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8개층 규모로 총 100병상을 운영한다. 의료진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로 구성된다. 경추 주사치료(목디스크)센터, 요추 주사치료센터, 미세 척추수술센터, 자기관절보존센터, 관절내시경센터, 무중력 치료 및 체외충격파 센터, 인공관절센터 등 총 7개의 특성화센터와 종합검진센터,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장비, 4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산 튼튼병원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및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자동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을 갖추는 등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안산튼튼병원 관계자는 “일산튼튼병원이 14일 개원하면 경기 서북부 주민들이 척추관절 치료를 받으러 멀
관절척추전문 바로병원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세계의 축제인 월드컵 경기를 즐기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고자 ‘바로 shoot! 바로 Goal! 바로바로 16강’이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바로병원을 내원하는 모든 고객 및 인공관절수술, 목·허리디스크 수술, 어깨 수술을 받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응모한 사람에 한해 총 166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상품으로는 인천 유나이티드 FC 축구선수들의 사인볼 및 인천 SK와이번즈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과 붉은 악마티셔츠 등이 마련돼 있으며 축구대표팀이 16강을 진출할 시에는 바로병원 종합검진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12일과 17일에는 바로병원 2층 로비에 대형스크린을 마련해 입원 환자들, 지역주민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병원 홈페이지(http://www.baro119.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병원 기획실(032-722-8585)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제16회 안성죽산국제예술제가 오는 4일부터 3일간 안성시 죽산면 웃는돌 캠프(4일)와 서울 예술의전당 야외무대(5~6일)에서 개최된다. 무용가 홍신자 씨가 이끄는 무용단 사단법인 ‘웃는돌’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자연과 인간, 예술의 만남’을 모토로 지난 15년 간 실험적이고 비상업적인 국내외 예술가들의 공연을 소개해 온 국내의 대표적 실험 예술제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안성죽산국제예술제의 슬로건은 ‘휘이~, 휘이~, 휘이~’로 물과 바람이 흐르는 소리를 형상화했다. 지난 15년간 축제가 이뤄놓은 흔적들을 돌아보고,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들도 물처럼 바람처럼 쉬어가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휴식 같은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 날인 4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웃는돌 캠프에서 ‘공수선차(供修禪茶)’, ‘먹는 행위 명상’ 등 명상 프로그램과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공수선차(供修禪茶)’란 찻상을 앞에 두고 우주의 기운을 차와 함께 느끼고 호흡하며 마시는 명상법의 일종이다. 치유 음식 전
성남아트센터 창작뮤지컬 ‘남한산성’이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l Awards) 6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더 뮤지컬 어워즈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400석 이상 극장에서 공연한 작품 중 후보작을 선정해 총 1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이 가운데 최우수 창작뮤지컬상, 극본상, 작사·작곡, 무대미술, 음향조명,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시상식 당일 마련되는 2009년 주요 뮤지컬 하이라이트 무대에도 초청받아, 주요 장면을 6분 정도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남한산성’은 소설이 출간된 2007년부터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대표할 문화콘텐츠로 선정돼 무대화 작업에 착수됐다. 이후 2년에 가까운 제작 기간 동안 총 30여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들어졌다. 역사를 고증하기보다 역사에서 한걸음 거리를 두고,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삶을 지탱해내야 하는 인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이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올해는 10월 서울 충무아트홀 공연
과학과 예술 호기심 작품화 다양한 퍼포먼스 관객 유혹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순박함. 어찌보면 이 단어들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최근 만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예술학부 심영철 교수에게는 예술에 대한 깊은 열정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소녀같은 순박함이 였보였다. 심영철 교수는 복합채널(Multi channel)을 통해 소통을 극대화하는 작가이다. 그동안 그가 작품에 사용했던 것들은 물, 불, 흙, 나무, 돌, 모래, 소금, 풀 등의 자연적인 요소와 철, 스테인리스스틸, 유리, FRP 등 광물질이나 상업적인 비디오, 홀로그램, 광섬유, 네온 등 첨단적인 것과 함께 항아리, 촛불, 동전 등 오브제적인 것들이다. 이렇듯 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매체를 통해 다감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복수 예술적 조각, 입체 설치, 릴리프, 화화, 퍼포먼스적인 토탈 환경을 창조해 내고 있다. 더욱이 전시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먼저 관객들에게 다가서는 등 예술에 대한 다양성을 사람들이 고루 알게끔 동화해 나가는 것이 그만의 매력이다. 심영철 교수는 1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성공한 사업가로서 예술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고 어머니 역시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