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성령쇄신 봉사회는 성령강림대축일을 맞아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사도 2,42)’를 주제로 25일 성령강림 대피정을 개최했다. 이날 성령강림 대피정은 신도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영성지도 정광해 신부의 개회사 ▲전주교구 교구장 이병호(빈첸시오) 주교 강의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강의 ▲묵주기도 ▲성체강복 ▲삼종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영성지도 정광해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수 많은 이들이 성령쇄신운동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기쁨과 평화를 노래하며 신앙의 길을 걷게 됐다”며 “이에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더 많은 이들의 영혼을 구하고 성령의 빛으로 온 세상을 밝히기 위해 ‘성령쇄신 봉사회 기도의 집’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는 “가톨릭 신앙인의 사랑은 박애정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영적인 삶으로 이끌어주며, 구원을 전해주는 것”이라며 “생명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신앙
천주교 수원교구는 꾸르실료(단기 강습회)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일 ‘제36차 교구 울뜨레야’를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죽산성지에서 개최한다. ‘젊은이와 함께 교회의 미래를!’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울뜨레야 행사 중에는 그동안 꾸르실리스따들이 ‘예수님 닮기’사업을 통해 준비한 성경필사본, 단식기도 봉헌금, 100일 고리기도가 봉헌되고 40주년 기념전시 ‘40주년 추억 한마당’(사진, 미술작품)도 성지 내 잔디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더불어 초대 수원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와 역대 지도 신부들은 물론, 제1차 부터 10차 까지 남녀 꾸르실료 수료자들을 행사에 초청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원교구 꾸르실료는 40주년을 맞아 ‘젊은이 아우르기’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멘토링, 비다누에바 조직 강화, 만인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또 꾸르실리스따 멘토링, 팀회합 및 울뜨레야 활성화 운동 등 ‘일꾼 되기’ 사업과 함께 꾸르실리스따가 교구 내 14개 성지를 1곳 이상 순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도 실시하고 있다.
동명의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단검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페르시아의 왕자 다스탄과 이 단검의 수호자인 타미나 공주의 모험을 담고 있다. 영화는 매 장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펙터클과 액션, 어드벤처 그리고 모두가 예상하듯이 왕자와 공주의 러브 라인 등 없는 것이 없는 할리우드 식 대작영화다. 특히 압도적인 볼거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면마다 넘쳐나는 CG는 영화에 인공성을 더해 생소하고 낯선 느낌도 어느 정도 주지만 2시간 내내 스크린에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것만은 확실하다. 원작인 비디오게임이 끊임없이 점프하고 기어오르고 칼을 이용한 액션을 선보이듯 영화 속에서 다스탄 역을 맡은 주연배우 제이크 질렌할도 이와 비슷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본작을 위해 성벽 사이를 가볍게 날아오르며 빠르게 움직이는 곡예 무술 ‘파쿠르’를 직접 익혔으며 이것이 영화 속에 효과적으로 구현돼 있다. 무엇보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에 치중하는 영화치고는 스토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원작인 ‘시간의 모래’ 외에 ‘전사의 길’, ‘두 개의 왕좌’ 시리즈의 모티브까지 이야기 속에 첨가하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해인 2010년, 월드컵만큼이나 뜨겁고 감동적인 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FIFA 랭킹 40위권에 머물렀던 한국이 축구 강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가장 극적인 실화’였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는 주인공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함께 듣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남북한 병사들의 ‘분단 이래 가장 아름다운 모습’, 범세계적 축제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배경으로 ‘그들도 우리처럼 열광했을까’라는 발상으로 시작한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최전방 DMZ의 북한 GP(전방 초소) 부대원들을 주인공으로 한만큼 그 공간적 특색 또한 두드러진다. 누구도 볼 수 없고 상상조차 어려운 북한의 기밀공간 ‘GP’의 작은 화장실부터 커다란 지하 벙커까지 리얼리티와 상상력의 조합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내 남자의 순이 ●장르:코미디 ●감독:김호준 ●출연:박해미, 신이, 이태성 ‘내 남자의 순이’는 50억 다이아몬드 쟁탈 과정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한 재미는 물론 인생한방의 짜릿함까지 선사하는 영화. 걸핏하면 하이킥이 오가는 혈투도 벌이지만 ‘순이’찾기에 한마음이 되어 밤새 삽질을 하는 박해미, 신이 듀오의 몰아치는 코믹 장면과 대형 자물쇠를 머리에 끼운 채 인간 열쇠가 되는 등 폭풍 코미디 속으로 온몸투혼을 불사한 이태성이 전국민의 엔돌핀을 책임질 예정이다. ◇블러디 쉐이크 ●장르:판타지, 심리, 드라마 ●감독:김지용 ●출연:전혜진, 김도용, 성혁, 장성원 ‘블러디 쉐이크’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영화이다. 7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5가지 에피소드들이 과거로 거슬러 내려가는 것 같지만 현실의 시간 속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다른 영화에서 흔히 다루는 주인공들이 우연처럼 스쳐가는 이야기의 식상함에서 탈피해 우연 인듯하지만 운명처럼 얽히고설켜 버린 이들의 아픔과 상처, 인간의 잠재되었던 내면속의 악을 끌어 올려 세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들의 심리상태를 ‘판타지 심리 드라마’라는 장르로서 치유해 나가는 아름답고 독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강윤선 무용단의 ‘전통춤-사군자’가 해설과 함께 공연한다. 이번 강윤선 무용단이 보여주는 무용은 한국 전통 홀춤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온 민속춤을 무리 춤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프로그램은 한영숙 류 태평무, 살풀이, 북춤을 중심으로 매(梅), 란(蘭), 국(菊), 죽(竹) 총 4장으로 짜여져 있다. 매화가지 위로 찾아온 완연한 봄, 향이 그윽한 난초에 찾아든 나비, 서리 맞은 가을날에도 지지 않는 국화의 기개, 하늘위로 높게 뻗은 기상을 춤으로 표현한 각장마다 창작적 스토리를 더해 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에서 각각의 독립된 작품의 특성을 ‘한국인의 정서’라는 하나의 공통된 틀로 묶어 전통 명작무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앴다”며 “사회자의 해박한 무용지식과 작품해설을 가미해 관객들로 하여금 전통 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관람료 1만원. 공연시간 오후 8시.(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페스티벌 디멘션’을 연다. ‘페스티벌 디멘션’은 작곡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해왔던 백남준의 오랜 지기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강석희 선생(전 서울대 음대 교수)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7일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를 시작으로 ‘가야금 콰르텟 K’(28일). ‘엠디세븐’(29, 29일), ‘TIMF Ensemble’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양대 음악대학 임종우, 리처드 듀다스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는 미국 현대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스티브 라이히의 ‘뉴욕대위법’ 외 5곡을 연주한다. 28일에는 박소라, 정은선, 이미리, 정지연까지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가야금 콰르텟 K가 작곡가 김미림의 ‘선에 대한 가야금 4중주’의 초연과 함께 백병동, 이건용 등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또 슬로베니아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독특한 조합의 7중주 팀인(플룻, 클라리넷, 트롬본, 퍼커션, 비올라, 첼로, 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수준 높은 전시 유치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발굴 및 증진을 목적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전시실의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대관하는 전시실은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 안양아트센터 내 갤러리 미담(350㎡), 평촌아트홀 기획 전시실(171.35㎡), 그리고 안양예술공원 내에 위치한 알바로시자홀(526㎡)로 오는 7월~12월(단, 자체 기획전시 기간 제외)까지 계획 중인 전시가 신청가능하며 신청서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오는 28일까지 직접방문 및 이메일로(zamst@naver.com)접수가 가능하고 대관 심의는 대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관규정 절차에 따라 6월 8일 대관심의 회의과정을 거쳐 대관단체를 결정할 예정이다.(문의: 031-687-0541)
세련되고 섬세한 재즈, 숙련된 테크닉으로 한국을 넘어서 일본의 재즈 마니아들까지 감동시킨 재즈보컬리스트 ‘웅산(본명 김은영)’이 27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아온다. 아침의 여유로움과 산뜻함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의 두 번째 이야기는 보랏빛 열정이 살아 숨쉬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무대로 공연장을 찾는 이들에게 짜릿한 여름의 열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세련되고 숙련된 테크닉을 통해 재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또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일본 재즈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공연과 1년에 4차례의 전국투어를 가질 정도로 일본에서 그녀의 인기는 뜨겁다. 특히 2010년 1월 일본에서 선발매된 그녀의 5집 ‘Close you
부천문화재단은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동화기차’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4일까지 ‘2010 도서관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도서관학교는 ‘도서관에서 함께 키운 우리 아리’라는 주제로 4명의 도서관 명사와 함게 도서관의 가치와 독서의 참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강사로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고병헌 교수의 ‘미래 사회와 도서관의 의미’라는 강연을 듣고, 이어 옛이야기 연구가 김환희 선생의 ‘옛이야기와 어린이책’, ‘영국의 독서 교육’저자 김은하 선생의 ‘영국의 독서 교육, 우리나라에서 가능하려면…’, 마지막으로 거산초등학교 최은희 선생의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마음 읽기’ 등 4가지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서관학교에서는 ‘동화기차 동아리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들이 독서와 친숙해지도록 준비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는 책읽어주는 ‘하나리’, 어린이독서교실 ‘이야기꽃’, 아동문학공부모임 ‘책사랑’, 책수리정리모임 ‘나누리’ 등 다양한 자원활동 동아리 모임이 있다”며 “도서관학교에서는 특별히 동아리 회원들이 신입 회원을 위한 동아리 탐방 시간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