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작가 배영환의 ‘컨테이너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경기도내 5개 지역의 공동체와 손을 잡고 ‘미래(來日)을 여는 책방’이라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25일 오후 3시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남한산성 정보화센터 옆 부지에서 ‘산성리 새마을회’ 주관으로 ‘남한산성 솔바람 책방’ 개원식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와 한진해운의 후원으로 문을 여는 ‘남한산성 솔바람 책방’은 경기문화재단과 배영환 작가가 함께 준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같은 공간은 경기도내 5개 지역에 설치돼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평범하지만, 속깊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마을의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를 여는 책방은 시흥시 하상동 공원에 ‘맹꽁이 책방’이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수원 만석공원 내에 장애인을 위한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 남양주 수동초등학교 건너편 ‘반디책방&rsq
성남 남한산성 내 위치한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석주스님 5주기 맞아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스승과 제자, 만해와 석주’ 특별기획전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은 만해기념관에서 ‘스승과 제자’라는 테마로 마련한 4번째 전시이다. 전시는 석주스님이 만해기념관에 기증한 만해스님의 ‘조선불교유신론’ 초판본을 비롯해 ‘불교대전’, ‘화엄육위’ 등이 공개됐으며, 석주스님의 친밀유묵 등 50여 점의 유품들이 전시됐다. 석주 스님은 1923년 남천 스님을 은사로 서울 안국동 선학원에서 출가해 1928년 부산 범어사에서 득도했다. 두 차례의 조계종 총무원장과 부의장 겸 상임위원, 조계종 중앙승가대학 초대 학장, 동국역경원 이사장, 조계종 개혁회의 의장, 조계종 초대 포교원장 등을 역임했다. 일생동안 민족불교 개혁을 위한 불교정화운동에 힘을 쏟았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1983년부터 서울 칠보사 조실로 활동하다가 2004년, 95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스승과 제자’전이 어느덧 4회째를 맞고 있다”며 “만해 스님과 어떤 제자들이 당 시대를 살았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지
오산미술협회(지부장 유미자)가 ‘향기나는 그림 전시회’라는 초대전이다음달 13일까지 오산시 수청동 물향기수목원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적 활동이 미약한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오산미술협회 작가들을 초대해 물향기수목원과 오산지역 미술계와 상생 협력하고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라 할 수 있다. 향기나는 그림 전시회는 물향기수목원의 풍경을 작가 나름대로 형상화시켜 화폭에 담은 그림으로 서양화 14점, 한국화 2점, 문인화 2점, 서예 2점, 조각 1점, 공예 1점 등 총 22점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소중한 삶과 마음을 되돌아 볼 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초대전을 기획했다.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전시회와 관련된 내용은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mulhyanggi.gg.go.kr/)에서 볼 수 있다.
물뫼리 사람들의 ‘일곱번째 이야기’전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양평군 양평읍 강하면 선수리 ‘갤러리 와’에서 열린다. 매년 11월이면 부지런히 살아온 한해 끝에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림이야기를 전시하는 ‘물뫼리 사람들’은 여류 화가 12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물뫼리 사람들 모임작가 12명이 내 놓은 작품 39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물뫼리 사람들’의 일곱번째 전시회에는 완전한 자연에 근거한 추상적 실체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작가 개개인 조형언어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됐다. 물뫼리 사람들 이봉임 회장은 “올해는 특별한 테마가 아닌 자연에 근거한 작가분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봄날을 기다리는 나목의 순정으로, 지나온 시간의 결과물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가는 “그동안 서울, 양평을 오가며 전시를 해왔던 ‘물뫼리 사람들’의 그림이야기전이 올해로 7회째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잘 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문의: 070-7137-6365)
사진작가 안영상의 아프리카 방랑기 ‘나는 마사이족이다’ 안영상 글|멘토프레스|200쪽|1만4천원. 인간, 길, 하늘, 우주라는 주제로 사진을 담고자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땅을 밟은 사진작가 안영상. 그는 케냐 남서부에 있는 나록의 마사이 마을, 인도양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소말리아 접경의 섬 라무(Lamu), 에티오피아와 수단 그리고 케냐에 걸쳐 있는 거대한 호수인 ‘투르카나 호수’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땅에 머물렀다. 그러던 어느 날, 케냐 북부 투르카나 호수에서 에티오피아 남부 사이의 황야를 찾아갈 때 뜨거운 태양 아래, 총을 메고 걸어가는 산부루족 전사를 만난 적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기 부족의 가축을 약탈해간 투르카나족과 싸우러 간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다음과 같이 던진다. “우리는 패배하러 가는 길이야. 물론 우리가 전투에서 이기겠지. 그러나 그렇다고 무엇이 남겠어? 승리는 동시에 패배인 거야. 다만 우리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가는 거야.” 이들의 얘기를 들으며, 저자는 자문하고 있다. “나의 삶의 과정은 무엇일까? 시각과 언어 사이에서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이렇게 사진작가 안영상이 아프리카 방랑길에
‘수능을 위해 공부한 학생들, 수원화성에서 축제를 즐겨라’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010학년도 대입 수능생을 위한 화성행궁의 우수한 전통공연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특별한 출연진을 초대, 오는 21일과 28일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오후2시 화성행궁 토요상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대입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향취와 감흥으로 수능의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의 우수한 전통공연 흑피리연주, 궁중무용, 판굿, 설장고, 무동놀이, 전통줄타기와 수능생에게 인기가 있는 특별한 공연 마술쇼(이윤정), 비보이(TIP), 아카펠라(아카시아), 퓨전국악(벤처아리랑)등의 공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11시(월요일제외) 화성행궁 상설행사로 진행되고 ‘무예24기공연’에 직적 학생들이 체험하고 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공부에 전념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특별공연으로 확 풀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를 주제로 한 하나의 모티브로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난해 전국투어 ‘Ribbonized’를 통해 특별한 리본으로 감싸있던 자신만의 음악상자를 펼쳐 보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던 이루마가 2009 이루마 전국투어 ‘Movement On a theme by Yiruma’라는 공연명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선율과,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득한 흥미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21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루마 콘서트는 순수한 선율의 결정체를 준비, 한국 연주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 감성미학의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2009년 이루마 콘서트는 색다른 음악세계로의 움직임을 시작했다. 본래 그의 따뜻한 감성과 잔잔한 감동이 녹아 내려져있는 이루마 만의 음악을 모티브로 준비 중에 있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변화가 엿보인다. 특히 그의 오랜 벗인 피아노를 통해 자신 바람을 조금씩 현실화 시켰고 많은 사람들에게 따스한 영감을 주고 있다. 또 거기에 멈추지 않고 항상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해내는 작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가 저출산 문제를 함께하기 위해 지난 16일 ‘2009년 경기보육인 한마음 축제’를 고양 킨텍스(KINTEX) 그랜드볼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진종설 도의회 의장, 각종 보육단체, 보육시설종사자와 보육담당 공무원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2009년 보육사업 추진과 관련, 보육사업 추진에 공로가 있는 보육시설종사자, 보육담당 공무원 85명에게 도지사표창과 경기보육주간 행사시 추진한 보육교사 교재교구경진대회, 우수프로그램 발굴·보급, 동화구연대회 우수자 18명에 대한 상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보육은 우리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는 대표 브랜드 사업”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유아를 보육하는 숭고한 일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주고 있어 힘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는 내년부터 취업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와 여성의 취업률 증가 등에 따른 영아에 대한 보육부담 완화를 통해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1:1 가정보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은 오는 25일까지 2010년도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관이 가능한 공간은 1,2,3전시실로 제한기간(자체 기획전 등이 열리는 기간)을 제외한 2010년 정기대관 공고문에 게재된 날짜에 한해 신청가능하며 1회 사용기간은 전시준비기간 포함 7일 또는 14일이다. 신청대상은 단체 및 개인으로, 제출서류는 사용허가(대관)신청서1부, 대관세부계획서 1부, 전시도록이나 포트폴리오 1부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양식은 수원시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09-2 수원미술전시관, 25일까지 소인 유효)로 가능하다. 정기대관 확정 통보는 접수 신청분에 한해 수원시미술전시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정기대관 확정자를 12월 중 개별통보 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대관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7일 이내에 이행보증금(대관료의 30%)을 납부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미술전시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031-243-3647)
‘누군가가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무엇을 입는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를 매일 TV를 시청한다면….’ 지난 1998년 짐 캐리가 주연한 ‘트루먼 쇼’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를 관람하는 자신마저 트루먼 쇼를 시청하고 있는 한 사람이 된 느낌이다. 그만큼 이 영화의 소재가 이 당시에는 독특하고 모든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영화였다.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분)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그는 메릴(로라 린니 분)이란 여인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며 어린 시절 아빠(브라이언 디레이트 분)가 익사하는 것을 보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익사한 것으로 알던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고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아빠가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활이 뭔가 평범치 못하다는 것에 확신을 서게된다. 그의 주변 인물은 모두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스튜디오이지만 그는 실비아(나타샤 맥엘혼 분)를 만날 때까지 전혀 알지 못한다. 대학 때 이상형의 여인 실비아와 만난 트루먼은 그 여인으로부터 모든게 트루먼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란 얘기를 듣고 실비아를 찾으러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 떠나려는 시도를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면서 가족, 친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