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 개미’와 ‘교수닷컴’은 지난 26일 수원시 바른샘 도서관에서 ‘유학 가지 않아도 영어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40차 ‘부모 아이사랑 강연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서는 윤찬희 강사가 자녀를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 강사는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으로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생활 속에서 영어를 즐기면서 습득시키기 ▲자녀와 매일 5분정도 영어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영어 관련 자료 스크랩하기라고 강조했다. 윤강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독서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개발시켜 창의력을 길러주며 어휘나 문장 구조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 줘 영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며 “너무 무리하게 공부를 하게되면 아이들은 쉽게 지치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영어실력을 높이려면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해 영어를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노출에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습득에 속성은 없으며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기파 배우’ 유선이 케이블 채널 ‘Q TV’ 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의 사진작가기 위한 100%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 ‘포토그래퍼’의 MC로 전격 발탁됐다. ‘포토그래퍼’는 최고의 사진작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사진을 향한 꿈과 열정, 그리고 전문 사진작가의 꿈을 지닌 일반인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4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들의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포토그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평소 사진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유선은 참가자들과 약 10주간에 걸친 일정을 함께 소화해내며 특유의 지적인 매력과 함께 차분한 진행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시크함과 지성미를 두루 갖추면서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은 감각을 자랑하는 유선은 열정과 냉철함이 공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본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충분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히며 “2003년 SBS ‘백만불 미스터리’를 통해 검증된
현재 대중음악계는 여성 아이돌 그룹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대 후반 HOT와 젝스키스, SES와 핑클이 각각 남녀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며 대결구도를 보인 이후 한동안 아이돌 그룹의 맴버들의 개인활동 등으로 그룹활동이 침체되면서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식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남성 아이돌 그룹이 등장, 10대 소녀 팬들을 사로잡더니 최근들어서는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와 원더걸스(선예, 선미, 소희, 예은, 유빈),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2NE1(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씨엘), 카라(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등 여성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가요계가 ‘여인천하’, 걸 그룹의 전성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걸 그룹의 전성시대는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파워가 강해지면서 걸그룹에게 포커스가 집중됨과 동시에 걸 그룹에 열광하는 팬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할 정도로 확대되면서 아이돌 그룹을 넘어 대중적인 스타로까지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The Proposal)’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프로포즈’는 ‘스텝 업’, ‘27번의 결혼 리허설’로 잘 알려진 앤 플레처 감독의 신작. ‘마가렛(산드라 블록 분)’은 잘 나가는 뉴욕 출판사 편집장이다. 성공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해온 그녀 앞에 닥친 위기는 모국인 캐나다로 추방당하는 것. 이에 곧 결혼할거란 거짓말을 하기에 이르고, 그 상대로 지목한 이가 바로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 분)’이다. 마가렛이 가혹하게 부려 먹어온 앤드류는 다름 아닌 그녀의 부하 직원. 마가렛의 협박에 할 수 없이 가짜 결혼 쇼에 동참하기로 하고, 두 사람은 이민국 조사관의 의심을 피해 앤드류 가족에게 약혼을 통보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떠난다. 까칠한 연상녀와 졸지에 그녀의 약혼자가 되어버린 연하남, 이들의 가짜 결혼 쇼는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프로포즈’가 관객을 향해 꺼내든 회심의 구애는 남녀 주연 배우의 스케일. 산드라 블록은 오랫동안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군림해온 여배우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 에이전트’, ‘투 윅스 노티스’ 등 주옥 같은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그
독보적인 연기색과 뚜렷한 개성으로 일본 대표 배우의 반열에 있는 나카타니 미키와 토요카와 에츠시, 그리고 세계적인 호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로프트’. 영화 ‘로프트’는 천 년 전의 미이라를 발견한 고고학자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고난도의 심리 묘사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나타카니 미키와 토요카와 에츠시는 숲과 늪으로 둘러싸인 외딴 창고(Loft)에서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끌리게 되는 두 남녀를 연기하고 천년 전 미이라에 관한 비밀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소리 없이 엄습하는 섬뜩한 공포에 위태로워지는 심리를 섬세하고 절제된 화법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호흡은 지난 2005년작 ‘질주’에 함께 출연한 경험으로 나카타니 미키와 토요카와 에츠시는 보다 영화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링2’, ‘라센’, ‘케이조쿠’ 등의 수많은 호러 걸작에 출연해 ‘일본의 호러 퀸’으로 불리 우는 나카타니 미키는 세계적인 호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미스터리-호러-로맨스 ‘로프트’에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여류 소설가로 분하여 극한의 공포감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표현, 기존의 공포 영화 여주인공과는 차별화된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
“서울 북아현동의 좁은 언덕 골목길, 어릴적 그 길을 따라 올라가보면 도시 형태를 갖춘 신도시와 드물게 한옥과 적산 가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활한 북아현동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곤 했죠. 그곳에서 나는 감동을 느꼈고, 그곳에서 나의 감정의 소용돌이가 확산됐죠.” 지난 5일부터 7일간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연 ‘한국여류화가회’. 이번 전시의 중심에 서서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는 조인영 화가를 만났다. “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들을 깨고 싶었기 때문에 들어가게 됐죠. 특히 선배들과 후배들이 어울려 그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장으로써 그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한국여류화가회의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한국여류화가회는 지난 38여년동안 쭉 이어진 모임이다. 한국 미술계에서도 연륜이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250여명 이상의 서양화가만으로 구성된 프로정신을 갖고 있는 단체다. 특히 여성특유의 감성과 에술적 예지를 남다른 모습으로 모든 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단체의 전시의 세세한 부분을 도맡아 햇던 조인영 작가가 붓을 들기까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과 동농 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계몽사상가인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포천에서 태어난 동농 이해조 선생(1869~1927)은 제국신문과 매일신보 등을 통해 그의 대표작인 ‘자유종’(1910), ‘화의혈’ 등 40여편에 가까운 신소설을 발표, 100여년이 지난 현대 소설의 뿌리이자 원형이 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개화 유학자로서 문학활동으로 계몽운동에 참여한 이해조 선생의 궤적 탐구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문학사에서 그가 남긴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1부 주제발표자인 인하대 최원식 교수는 ‘누가 신소설 최고의 작가인가’라는 발표문을 통해 신소설의 아버지로 알려진 이인직을 애국계몽기 친일문학의 대표 작가라고 제기하며 정통성을 부인할 예정이다. 또 이해조 선생이 당시 대표적 민족언론이었던 제국신문의 기자로 40여편의 작품들을 발표하는 등 이해조 선생을 신소설의 중심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연세대 사학과 김도형 교수 역시 개화에만 치중해 민족적인 문제를 외면한 많은 계몽
한반도 통일의 염원이 담긴 도라산전망대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십자가대행진의 마지막 기도회가 22일 도라산전망대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평화기도대성회’는 윤호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에는 최병남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장은화 장로(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엄신형 목사의 ‘십자가를 지고’(마 16:24~25)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말을 전했다. 엄 목사는 “에서와의 만남을 앞둔 야곱의 기도는 생명보전의 기도, 갈등해소의 기도, 경제문제 해결의 기도였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만이 해결하신다는 신앙과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신앙을 통해 민족의 생존과 사회 갈등 그리고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유만석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김재송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를, 하태초 장로가 ‘북한동포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를 각각 기도한 후 조동찬 목사(온누리사랑의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 날 엄신형목사는 신현돈 집사(육군 1사단장)에게
‘언제, 어디서나 성경을 통독할 쉬운 방법이 없을까?’ 한국기술산업(대표 이문일)이 운영하는 크리스천포털 온맘닷컴(www.onmam.com)이 국내 최초 유무선 연동 성경 서비스인 ‘마이블(Mible)’을 24일 오픈했다. ‘나의(My)’와 ‘성경(Bible)’을 합성한 ‘마이블(Mible)’은 성경 통독, 성경 타자, 목표 설정 및 진도 확인, 묵상 나눔, 성경 통합검색 등의 서비스로 구성됐다. 쇼핑 장바구니처럼 원하는 성경 구절을 골라 목표를 설정하면 총 진도 기간과 일일 진도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통독하면서 읽은 절의 날짜와 시간이 자동 표기돼 진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목표 진도와 성경 구절, 묵상 기록을 주변 지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온맘닷컴 마이블 기획자 박미주 과장은 “마이블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구현한 온라인 성경 서비스”라며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성경을 통독하고 싶어하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성경 통독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블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되는 구절이 모두 검색되고 검색된 말씀 구절과 타 번역본 말씀을 비교할 수 있으며, 검색단어의 사진 자료, 성경사전과 영상설교가 한 번
대한불교 조계종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에 공직자의 종교차별 사례로 44건이 신고됐다고 25일 주장했다. 조계종은 접수 사례 중 23건에는 대응활동을 벌였으며 이 중 19건에 대해서는 해명과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은 또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가 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 6월말까지 45건의 종교차별사례가 신고됐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에 따르면 센터는 이 중 1건에 대해 종교차별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25건에 대해서는 개선·시정 조치가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중학교 교사가 조회·종례시간에 학생들에게 기도를 강요해 해당 교사에게 ‘주의’ 조치가 내려졌으며 명함에 십자가 표시와 성경 문구를 인쇄해 사용한 서울시 직원에게는 ‘훈계’ 조치가 취해졌다. 조계종측은 “일선 공직자들의 종교차별적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예방교육 등 후속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해 8월27일 열린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념 세미나를 열고 28일까지 같은 곳에서 기념 사진전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