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는 10기 입주작가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행궁동 역사문화예술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는 센터에 입주해 활동할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행궁동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각예술작가, 문학 작가, 문화예술기획자, 공연예술가, 문화예술교육 관련 활동가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개인 작업 공간 및 개인전 공간을 제공하고, 연 2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은 오는 3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신청서는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다음카페(http://cafe.daum.net/hgresidency)에서 다운로드 후 기타 서류와 함께 이메일(hgdart2015@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박수연 ‘가족유토피아’전 “가족과 일상의 행복 느꼈으면” ‘신국면:박잠양 탄생 영년’전 박순천 작가의 또 다른 이름 “예술가와 큐레이터 탄생 은유” 박수연 작가의 ‘가족유토피아’ 展과 박잠양 작가의 ‘신국면:박잠양 탄생 영년’ 展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박수연 작가는 가족과 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가족은 나의 삶의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라고 밝힌 박 작가는 자신의 삶에 느낌표, 물음표, 쉼표, 말줄임표, 마침표 등등 각기 다른 기호로 다가오는 가족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기호들이 오더라도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삶의 방향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자신과 가족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수연 작가는 “가족 유토피아 전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들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면서 오늘도 내일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잠양은 박순천 작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박잠양이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KBS 국악관현악단’과 명창 ‘김영임’이 함께하는 ‘2018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국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신년음악회를 준비한 부평구문화재단은 이준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KBS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명창 김영임,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끄는 떠오르는 스타 소리꾼 김준수와 이봉근,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부평구립풍물단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 풍성한 새해를 선물한다. 새해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염원하는 인사굿으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공연 국악 관현악 ‘축제’로 흥을 돋운다. 해금과 피리의 역동적 연주법이 돋보이는 ‘축제’는 영남풍물의 별달거리와 경기도당굿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곡으로, 1997년 초연된 이후 수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무대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이어 김준수과 이봉근이 무대에 올라 춘향가 중 ‘적성가’와 ‘어사출도, ‘강남아리랑’을 들려준다. 특히 어사출도는 춘향가 중에서 가장 극적인 대목으로 두 소리꾼의 농익은 소리와 함께 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함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전한다. 해금협주곡 ‘추상’도 주목할만하다. 작곡가 이경섭이 어린 시절 한가롭던 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24번째 시리즈 박기정 작가의 ‘폭탄아’ 2부를 완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기정 작가의 ‘폭탄아’는 일본군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비밀 독립단체 DDM의 멤버를 아버지로 둔 탄아·탄실이 남매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1964년 8월부터 약 2년간 60권이 넘는 단행본으로 발간된 바 있다. 이번 한국만화걸작선 ‘폭탄아’ 2부는 영진문화사와 신진문화사를 거쳐 1965년에 출간된 작품들 중 2부부터 4부까지 33권을 모아 총 5권으로 발간했다. 한편 2001년 시작한 한국만화걸작선 발간사업은 고전 명작들을 선정해 새롭게 펴내는 사업으로, 故김종래 작가의 ‘마음의 왕관’, 故박광현 작가의 ‘그림자 없는 복수’, 故김종래 작가의 ‘엄마 찾아 삼만리’,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 故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윤승운 작가의 ‘요철발명왕’, 강철수 작가의 ‘사랑의 낙서’ 등 23개 작품이 재탄생했다. ‘폭탄아’ 2부는 전국 주요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팀(032-310-3056)으로 문의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우리는 더 건강하고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수많은 유혹과 방해요소, 여러 압박으로 목표를 이루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처럼 삶에서 직면하는 여러가지 요소들 중 똑똑한 선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Nudge) 이론이 경제학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씽크 스몰(Think Small)’은 넛지 이론을 인간의 삶과 일에 적용한 작품이다. 저자인 오웨인 서비스와 로리 갤러거는 행동과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영국 정부에서 일하는 행정가이며 사회적기업인 행동통찰팀(The Behavioural Insight Team)의 일원이다. 일명 ‘넛지팀(Nudge Unit)’이라고 불리는 행동통찰팀의 런던 본사와 맨체스터, 뉴욕, 싱가포르, 시드니 지사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근무 중이며, 리처드 탈러 교수는 이곳의 고문이다. 행동통찰팀의 설립 목적은 ‘행동과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회에 적용시키고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에
고전이나 명작을 읽는 사람은 흔히 비슷한 처지에 놓인다. 작가가 물려받은 문학 전통과 장르 전통, 다른 작품들과의 관계, 작가 개인의 경험과 사상, 시대 상황과 주변 환경 등 온갖 변수에 직면해 작품의 실체에 다다르기 어렵다. ‘교수처럼 문학 읽기’는 영미문학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원형, 상징, 코드와 패턴 등 거의 모든 것의 숨은 의미를 상세히 해설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별도의 채비 없이 어려운 길을 가려는 독자들을 위해 중요한 몇 가지 접근 방식과 코드, 상징, 기본 주제를 소개한다. 아울러 작품 분석의 실례를 통해 비평 이론이 독서 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 준다. 또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몇 작품을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분석하는 실례를 통해 비평 이론이 독자들의 독서 경험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문가와 독자를 갈라놓는 해묵은 담을 허물고자 한다. 문학 전공자의 독서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 일반 독자에게는 여러 장르의 작품을 좀 더 깊고 포괄적으로 즐기게 하고, 문학도에게는 더 세련되고 다층적인 비평 안목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를 선사한다. 특히 문창과 학생
자본주의 시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주식시장. 수천억이 오가는 치열한 주식시장은 수많은 정보와 거짓 정보가 오가고, 개인과 기업의 명암과 운명이 시시각각 바뀌는 곳이다. 그러나 현대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단순히 투기가 가능한 도박판으로만 인식해서는 안될 일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 활동을 위한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 기업이 이윤을 내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압박하는 주주가 됨으로써 시장 경제에 이바지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큰 흐름을 읽고 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지식의 습득과 깊이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타짜’, ‘식객’, ‘꼴’ 등 명작을 탄생시킨 허영만 화백이 실전 주식투자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 1권을 출간했다. 지난해 7월 31일부터 인터넷서점 예스 24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웹진 ‘채널예스’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3천만원’은 허영만 화백이 다섯 명의 주식 투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실제로 자신의 돈 3천만원을 투자하면서 일어나는
뮤지컬 ‘캣츠’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캣츠’는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 콤비에 의해 탄생한 이후,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9천회 이상 공연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공연 된 ‘캣츠’는 2014년 12월, 12년 만에 리바이벌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다. 질리언 린(Gillian Lynne)의 안무에 변화를 추가해 더욱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로 채워졌으며 각 고양이 캐릭터 별로 의상의 색감이나 패턴, 헤어스타일 등에 변화를 꾀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새롭게 탈바꿈한 ‘캣츠’는 지난해 두바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위스에 이어 한국에서 공연되며 다시 한 번 열풍을 몰고왔다. 지난 해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2018년 1월, 의정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캣츠’는 오리지널 프로덕션과의 협업 하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뮤지컬 캣츠는 국내에서는 200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5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이한 수원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늘해랑학교’를 운영한다.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사회적응과 돌봄 지원을 통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공예, 요리, 신체활동, 야외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관내 특수교육대상 청소년들이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다음달 11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새바라기의 소소한 탐조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환경생태학습원에서 탐조 모니터링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탐조강사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성남시 화랑공원 일대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2013년부터 탐조활동을 통해 찍은 사진들과 세밀화, 다양한 새들의 모형과 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한 일지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태계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새의 가치와 아름다움, 새 한 마리가 태어나서 둥지를 떠나기까지의 어미와 아기 새의 노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성남시 조류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실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로 전시해설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새들의 세밀화가 그려진 엽서와 책갈피를 배포한다. 하동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학습원에서 세번째로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탐조강사들이 주체가 돼 꾸며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다”라며 “내년에도 학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생태교사, 시민정원사, 탐조강사, 일반자원봉사자인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 소속감과 자긍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