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대표단의 제안을 받아 꺼낸 '전 도민 재난지원금'을 놓고 도의회 예결위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수준 88% 이하에서 제외된 나머지 12%에 대한 재난지원금으로, 의원들은 전체적 지급에는 공감하지만 지원금액 조정 등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예결소위에 따르면 제3차 추경예산안 중 해당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재난지원금 예산은 6348억원이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의원은 도의 재정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며 규모를 일부 줄이자는 의견과 '어려운 계층에 더지급', '정부 방침과 배치' 등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체적인 의견은 통과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소득 하위 88%'라는 선별 지급안을 내 놓은 후 일선에서는 선정 기준과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예결소위 한 도의원은 “받지 못한 데 대한 민원은 많지만, 받았다고 민원은 나오지 않는다.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추경예산을 계속 잡고 있을 수는 없으니 금명간 결론이 나지는 않겠나"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1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6월16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89일 만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정 후보는 "부족한 저를 오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284명 규모의 학부모 모니터단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3일 ‘2021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발대식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모니터단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도내 학교 학부모 또는 교원 284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까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 모니터링 및 학교급식 시설 견학, 식재료 위생점검 참관, 학교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학부모 학교급식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수렴한 개선사항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등 경기도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수요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21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모니터단’ 발대식은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발대식에서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식재료 위생 안전 관리 점검 방법 등을 소개하는 등 사전활동 교육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경기도 농수산물 온라인몰 ‘마켓경기(marketgg.co.kr)’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할인 더하기, 추석기획전’을 열고 있다. 경기미, 과일, 참(들)기름, 버섯, 견과류, 정육(돼지·소) 등을 비롯, 마켓경기에 입점한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최소 20% 이상 할인 금액으로 판매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는 오는 22일까지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인증) 등 경기도 농수산물 입점 품목을 구매 시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며, 경기농식품전용관(고양, 수원, 성남)에서도 16일부터 20일까지 추석맞이 특판전을 진행한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내 안테나숍(고양)에서는 50% 할인 금액으로 추석 특판전을 진행하고, 비욘드팜 입점 제품 중 엄선된 제품들을 선정해 ‘마켓경기 반값특가’와 대형 온라인몰 판촉행사를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건대점에서는 경기미 쌀복합식품매장 ‘경기미소’에서 경기미․잡곡 3종 또는 5종을 소비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성하는 특별한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는 ‘경기가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이 11일 가짜뉴스와 일부 야당 인사들의 이재명 지사 치적홍보 주장 등에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큰호랑이 황대호 TV’를 통해 지난 1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발언한 가짜뉴스, 왜곡기사 엄정 대응, 전략적 기획보도 확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튜브에는 황 의원의 도정질문 당시의 기록 등이 담겨 있다. 앞서 황 의원은 “경기도가 서울시에 비해 400만 명이나 인구가 많음에도 대변인실 정책 홍보예산은 서울시 500억 원의 겨우 절반 수준인 250억 원에 그친다”며 “이 지사가 250억 원의 예산을 개인의 대선 홍보를 위한 사용한다는 논리라면 서울시는 500억 원의 예산을 서울시장 개인홍보에 쓰고 있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지역인구 1인당 홍보예산으로 계산하면 서울시 5090원의 1/3 수준인 1871원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대변인실의 정책홍보 예산과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전략적 기획보도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정책홍보에 나서는 서울시 사례처럼 경기도에서도 더욱 공격적인 도정홍보로 경기도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의 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청년에게 듣는다! 청년정책 인식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경기도당 제14차 민생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 도당 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해 곽상욱 오산시장, 양철민 도당 청년위원장(수원8),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김진일 경기도의원(하남1), 김철환 경기도의원(김포3), 최세명 경기도의원(성남8) 등이 참석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 세대는 민주당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며, 이들과의 소통과 정책이 부족했다”면서 “청년들의 핵심 가치는 공정과 기회이다. 잘 듣고, 잘 논의하고, 잘 만들어 도당이 청년도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청년희망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참여 확대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청년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며 “구직 및 일자리를 지원하고, 창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축해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자형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은 대학생의 시각으로 일자리·주거·교육 정책의 현안과 한계점,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그는“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고용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예산 심의에서 상임위와 마찬가지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반대 측은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계층에 선별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찬성 측은 재산이 있어도 소득이 적어 대상이 안 되는 계층이 있다면 보편적 지급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 반대 의사를 밝혀온 야당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은 "돈 있는 사람들이 재난지원금을 달라고 해서 보편적으로 지급하는건가. 상위 12% 중에 25만원 준다고 '잘했다'라고 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자들에게 25만원씩 줘도 좋아하지도 않고,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주라고 한다“면서 ”굳이 후세들이 갚을 세금을 평준화해서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전승희(더민주·비례) 의원도 "집합금지 조치 때문에 월세도 못 내고 생활비조차 못 버는 분들이 계신다. 거액인 6000억원 예산을 들여 고소득자, 부자에게 25만원 주겠다고 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9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20여종을 판매하는 ‘추석마중’ 추석특별기획전을 연다. 주요 상품으로 여주산 햅쌀 10kg 5만2000원, 송산 샤인머스켓 2kg 5만 원, 이천 삼색 멜론 4개 4만5000원 등이 있다. 안성 배, 연천 사과, 안성 한우, 도내 명인이 만든 전통주와 차례주, 상황버섯, 꿀 등 명절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떡 장인이 40여년 간 우리 농산물로 전통 떡을 연구·개발해 재연한 추석 떡도 만나볼 수 있으며, 명인이 만든 식혜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내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햅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대성 도농수산진흥원장은 “G마크 인증 등 우수 농수산식품 인증을 받은 상품을 중심으로 최상급 도내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경기도 농특산물과 함께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이라는 말처럼 가족‧이웃과 함께 넉넉한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도 9월 15일까지 경기미, 과일 등 입점 주요 상품을 최소 20% 할인하는 추석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약 12%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년(2016~2020년) 추석연휴 소방활동을 보면 경기도에서는 5년 동안 총 26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때마다 평균적으로 5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2.8명, 재산피해는 14억 원 발생한 셈이다. 특히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263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94건이 발생해 주거시설 화재 비율은 35.7%에 달했다. 이는 5년간 발생한 전체 주거시설 화재 비율(23.9%. 4만7919건 중 1만1375건)보다 11.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연휴 기간 음식준비로 다양한 화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화재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화재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연휴 직전인 17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 오전 9시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도내 창고 93곳을 대상으로 창고시설 소방특별조사도 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 시행 예정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의회 직류’가 신설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직류 운영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내년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맞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 직렬’ 내에 ‘의회 직류’를 신설하고 1∼9급의 직급을 두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직류란 직렬을 세분화한 것을 뜻한다. 조례안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의회 직류를 별도로 신설해,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전문적 의정활동 지원 수요를 충족시키고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도의회 공무원은 의회 의장의 추천을 거쳐 도지사가 임용했으나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의회 의장이 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과 보직 관리, 교육 훈련 등 인사 단계를 관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행정·법무행정·재경·국제통상 등과 함께 ‘의회’가 행정직렬에 포함돼 계급별로 관련 의회 직류의 공무원을 둘 수 있다. 특히 해당 조례안은 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 채용을 통해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