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 예정자를 위한 채용 면접을 지원하고 고교 취업 정책과 고용 지원 사업이 활성화 방안이 많이 마련돼야 한다”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 할래) 정책지원 박람회' 현장에서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시흥1)을 만나 고교 취업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 위원장은 “특성화고등학생(직업계고 등)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남부와 북부 2곳에서 연이어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준비해 권역별, 센터별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지역업체와 연계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같이 연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특히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기업들도 자신들의 눈높이가 아닌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교육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수요자인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행정이 실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지난 7월 6일부터 두달 여 동안 삶의 터전인 지구를 시민참여의 힘으로 회복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우리 동네 환경정화 플로깅(plogging) 활동인 ‘지구를 쓰담쓰담’ 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이삭 등을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달리는 운동)'의 합성어다.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달리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활동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본인이 거주하는 곳 주변의 아파트 및 상가단지, 공원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일회용 컵, 비닐봉지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플로깅 뿐만 아니라 텀블러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전원 끄기 등도 함께 실천하며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도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위기는 누구도 외면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에게 당면한 심각한 문제로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기존 경기도 노래 작곡가의 친일 논란으로 인해 도민참여 공모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경기도 노래(경기도에서 쉬어요)’의 경기도 상징물 등록이 좌절됐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경기도 노래’ 상징물 등록 등이 담기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보류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민의 공모로 새롭게 선정된 ‘경기도 노래’를 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등록하고, 도지사에게 상징물 홍보·확산에 대한 책무와 경기도 상징물을 활용한 각종 홍보물품을 제작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노래에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과 상징물 등록을 위한 역사적 의미와 근거 부족 등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 무형의 자산을 상징물로 바람직 한 것에 대한 지적 등이 나오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류가 결정했다. 박성훈 의원(더민주·남양주4)은 “역사적 의미와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노래에 대해 좀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안산4)은 “도를 상징하는 새와 꽃, 나무 등은 모두 유형자산인데, 노래만 무형의 자산이다”며 “무형의 자산을 상징물로 등록하는 것이 맞는지 여부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8일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개회식에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세상 앞에 서 있다”며 “미래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은 ‘데이터’로, 앞으로 다양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어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데이터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를 지키고, 데이터 주권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오늘 포럼으로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라며 경기도의회도 데이터 주권 확대를 위한 제도 및 정책 마련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마이데이터글로벌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유튜브 채널 및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홈페이지(dsif2021.com)를 통해 생중계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 시행 예정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의회 직류'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직류 운영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내년 도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맞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 직렬’ 내에 ‘의회 직류’를 신설하고 1∼9급의 직급을 두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 도의회 공무원은 의회 의장의 추천을 거쳐 도지사가 임용했으나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의회 의장이 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과 보직 관리, 교육 훈련 등 인사 단계를 관할할 수 있게 된다. 정승현 의원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인사권 독립이라는 염원이 실현된 만큼 이를 인사운영 분야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발의했다”며 “의회 직류 신설에 따른 실무상 문제점이 비록 잔존하나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 마음 한뜻으로 의회 독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5일 열릴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 경
경기도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겪는 도내 청소년을 위해 코딩·드론 활용 프로그램인 ‘센·스·코·드’를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센·스·코·드’는 센스 있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코딩·드론 프로그램을 말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기의 바른 사용을 교육하고, IT 분야 미래 유망직종을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로, 8명 안팎을 1개 그룹으로 묶어 총 2개 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수원시 소재) 혹은 신청 기관·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미래 직업세계 이해 ▲코딩을 통한 자동차 자율주행, 그림 등 ▲드론 조립과 분해, 시험비행 등이다. 주 1~2회씩 회당 90분 수업이며, 참가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돼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 및 신청은 경기남부 스마트쉼 센터(083-8008-8044~6)로 하면 된다. 김해련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고, 안 쓰고 못 쓰게 할 것이 아니라 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소에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시·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등에서 ‘나를 돌보는 한 끼 더하기’ 식생활교육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도와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31개 시·군이 9월 ‘식생활교육 주간’을 맞아 균형 잡힌 한 끼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올바른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를 돌보는 한 끼 더하기’ 식생활교육 캠페인은 로컬푸드 매장 장보기와 제철 지역 농산물로 만드는 명절음식 등을 활용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 이벤트 참여방법 등에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홈페이지 또는 070-4681-1285에 문의 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 20명에게는 시·군별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꾸러미(1만5000 원 상당)를 증정할 계획이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나를 돌보는 한 끼 더하기’ 식생활교육 캠페인이 로컬푸드에 대한 재발견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이 한 끼의 소박한 밥상이 주는 행복을 함께 누리며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연간 40조 원 규모의 경기도 재정을 운용할 금고 지정에 있어 ‘탈(脫)석탄’ 여부를 선정 지표에 반영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7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제354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원미정 의원(더민주·안산8)이 발의한 ‘경기도 금고의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의하고 수정가결했다. 개정안은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비 '기후금융'으로의 전환 유도를 위해, 도 금고 지정 평가 기준에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 여부 ▲석탄발전투자금 회수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국제기후금융이니셔티브 가입 현황 등에 대한 평가(배점 2점)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2월 열린 350회 임시회에서 안행위는 같은 안건에 대해 금융기관의 탈석탄 정책 유도를 위한 제도 설계에는 동의하나, 국제기후금융이니셔티브 등 특정 단체 가입 여부를 선정 지표에 담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부결했었다. 이에 원 의원은 국제기후금융이니셔티브 가입 현황 등에 대한 평가(배점 2점) 등이 담긴 '기후금융 이행실적'의 항목을 둘로 나눠 각 1점씩 배치해 재상정했다. 그러나 수정된 조례안에 대해서도 객관성, 변별성 부족 등의 지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전직원이 랜선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은 국민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다짐, 격려, 도약’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민의 돌봄기본권 실현을 위한 직원 스스로의 다짐과 서로를 격려하고 발전된 기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이화순 도사회서비스원장을 시작으로 각 소속시설장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평등하고 정직한 서비스원 만들기’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상반기 사업평가 우수부서와 예산절감 아이디어 공모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직원 고민·제안 창구 개설, 동기부여 영상 시청 등 직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화순 원장은 “설립 일년 반이 지난 지금 경기도 공공 사회서비스 구축이라는 미션을 위해 쉼 없이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민간 영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도 ‘여러분 덕분에 고맙고 코로나19를 함께 잘 이겨내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7일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지방세 감면 대상에 포함해 부동산 취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가 시행될 경우, 입법미비로 사회복지시설 중 배제돼 있던 여성 관련 시설도 지방세 감면을 받게 된다. 앞서 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조례에 대한 심의를 거쳤다. 박근철 의원은 “입법미비로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사회복지시설에 피해가 갔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를 보완하는 것은 여성인권 신장 및 형평성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상위법이 개정돼 혜택이 전국의 여성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